고금리 채권 투자 방법
- 채권은 정부와 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다. 통상 채권 가격과 시장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수록 채권 가격은 낮아진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졌을 때 채권을 매수하면, 추후 가격이 오를 때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을 담고 있는 펀드 등을 통해 단기간에 이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
ETF 가입해서 간편 투자 가능
- 금융회사가 판매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도 대표적인 투자처다. 국채와 장기채, 단기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주식처럼 사고파는 게 가능해서, 소액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정부가 발행한 국채나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회사채로 구성된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
만기가 2~5년 수준으로 짧은 단기채와 10년 이상으로 긴 장기채 중 선택할 수도 있다.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물가 변동 등 위험 부담이 높아져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 단기간에 고금리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단기채 위주로 담긴 ETF를 선택해서 이자를 받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장 금리 하락 시
- 시장 금리 하락 시 발생하는 자본 차익을 염두에 두고 장기채 비중을 늘린 신규 상품도 있다. 만기 10년 이상의 초장기채를 선택하면, 만기가 짧은 ETF 보다 금리 하락 시 기대할 수 있는 차익이 크다. ETF 가입 시 추후 채권을 팔 때 생기는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붙는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세액공제가 가능한 퇴직연금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가입해서 세금 부담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절세 원하면 직접 매수
- 소득세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한다. 직접 매수한 채권의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원리금 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ETF 등 금융상품과는 달리, 직접 매수한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돌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팔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채권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하거나 은행의 특정 금전신탁 상품 등에 가입해서 직접 매수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라면, 안정성이 높은 국내 국채 투자도 괜찮다. 투자 성향에 따라 장/단기 채권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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