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 활용 방법
- 작년 9월 특례 보금자리론이 일반형(주택가액 6억~9억)에 이어 연초에는 우대형(6억 이하) 까기 막히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졌다. 고금리 시기에 한줄기 빛과도 같던 저금리 대출 상품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주택가격 상한선이 5억 원인 기존 디딤돌 대출로는 서울은커녕 웬만한 수도권 아파트도 사기 어려운 게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생아특례대출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주택가액 9억이하'라는 기준에서는 선택지가 꽤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신생아 대출 조건
- 신생아 특례 대출은 신생아를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낳아 기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실사용을 염두에 둔 주택을 구매하는 데 있어 우선 소득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소득이 높은 사람이 소비할 말한 집은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부부 합산 소득이 1억 3000만원3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소득 1억 3000만 원에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10배)를 곱해 산출된 금액 13억 원의 주택을 살 때는 이용할 수 없다. 이 경우 신생아 특례 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PIR을 7배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
즉 취대한 9억에 육박하는 주택을 사는 것이 해당 제도를 잘 황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소득이 1억 3000만 원에 육박하는 부부라면 자신들 수준과 맞지 않을 가능성도 제법 있으니, 그런 경우라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아닌 일반 주담대 대출을 이용해서 시세가 9억 이상인 집을 구매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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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이 넓은 경기도
- 서울 보다는 경기도의 주택을 매입하는 데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단, 여기서 걸림돌은 서울에서도 신축급 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데 굳이 구축, 그것도 재건축을 눈앞에 둔 아파트르르 골라야 하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 물론 구축을 고르지 않아도 선택지는 매우 많다.
20평 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30평대에도 많다. 여기서 고민해야 할 점은 1기 신도시의 심장인 분당 구축 아파트가 매수 대상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분당 외에도 광명 구축 아파트로 대상이 된다. 사업성이 좋은 예정 아파트를 구매해 살다가 앞으로 재건축이 이뤄져 신축으로 거듭나는 선택지는 예전부터 주어졌었다.
단, 당분간 낡은 집에 살 것읹, 당장 주거 여건이 뛰어난 신축에 살 것인지 선택지 중에서 무엇을 선호할지는 매수자 판단에 따라 다를 것이다.
- 혹자는 재건축을 매수하는 게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낡은 집에서 고생하지 말라'는 조언을 투자자들에게 하고는 하는 사람이라면, 재건축을 통한 시세차 기이 매우 분명한 단지가 아닌 이상 현재의 삶을 크게 희생시킬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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