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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캔들로 보는 시세 |기술적 분석

by 블랙스완 미니 2024. 8. 7.

캔들-하나에-시세-보인다-기술적분석
차트 캔들 시세

캔들로 시세 보는 법

1. 음봉의 크기는 위아래 세기의 표현

-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시점을 정확히 읽어내기 위해 캔들을 볼 때는 음봉과 양봉의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 주가 동향은 캔들에 순식간에 기록된다. 호가창의 움직임이 매수 쪽인지, 매도 쪽인지는 캔들을 통해 더욱 시각화된다. 이런 움직임을 보고 투자자는 '살지, 팔지'를 고민한다. 

 

양봉이 커지면, '매수세가 강하다'라고 보며, 거꾸로 음봉이 크면 '매도세가 강하다, 이익 실현인가'라고 본다. 일중이라면 5분 봉을 주로 본다. 매우 가까운 주가 추세라면 일봉 추이를 살피는 게 된다. 나아가 더 전의 추세는 주봉이나 월봉을 보면 된다. 투자자들은 혈안이 되어 차트의 변동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차트는 아무나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문제는 데이터를 어떻게 볼 것이냐다. 큰 캔들은 음봉이든 양봉이든 여기저기에 있다. 양봉이 크다고 해서 무제한으로 상승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움봉이 크다고 해서 한없이 하락하지도 않는다.

2. 위꼬리는 매도 압박의 강도

 

- 주식매매에서의 역학관계는 호가창에도 나타나지만, 캔들에 매우 선명하게 표현된다. 중요한 건, 이런 신호를 잘 해석해 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고가였을 때의 '위꼬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음봉일 때든, 양봉일 때든 마찬가지다. 주가가 크게 움직이더니 크게 올랐다. 일시적으로 플러스권에 들었다. 혹은 매도 압박에 마이너스로 빠졌다. 

 

상황은 각양각색이지만, 한마디로 주가가 고점까지 끌고 올랐다가 유지하지 못하고 끌려 내려온 형태다. 이것이 '위꼬리'이며, 매도 압박이 얼마나 썼느냐를 말한다. 이것을 보면 누구나 '위꼬리의 한계인가'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이럴 때는 매도를 소화하면서도 더 높은 고점을 노리는 황소세력의 매수에 끌려가는 것처럼 추세는 우상향이 된다. 

 

그러면 무시당한 위꼬리는 상승세 도중에 튀어나온 셈이 된다. 그러나 위꼬리가 존재감을 나타내는 때는 어느 정도 주가가 올라서 몇 번이고 위꼬리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다. 이때 캔들 모양을 보면 '주가가 이 이상 오르지 않는다. 매도세에 눌려서 매수세는 줄어들 것'이라는 신호가 되기 쉽다. 

3. 아래꼬리는 매수 강도, 저점 한계 신호

- 아래꼬리는 저점에서 자주 나온다. 주가가 크게 매도되었어도 저점이라면 매수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매수 주문이 들어온다. 이것으로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과적으로 캔들은 '아래 꼬리'를 나타낸다. 실체(캔들의 몸통)는 작을 때가 많다. 

 

이럴 때 캔들의 몸통은 음봉이든 양봉이든 큰 의미는 없으며, 아래로 꼬리가 길게 뻗은 곳에 '저점의 한계'가 보인다. 즉 매도가 중단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추세를 보면 주가가 내림세이므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상태에서 대바닥을 맞이하고 마지막에 '손절매', '던지기' 등의 움직임이 일어났으나,  아래꼬리가 보이는 때가 많다. 

 

아래꼬리에서 '내림세로 마무리'가 확인되면, 모두가 '더는 안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매수를 시작하게 되고 매도가 줄어든다. 공부 삼아 아래꼬리가 길게 뻗었을 때의 호가 창을 참고해 보면 상승세, 시세 전환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신호는 '대바닥에서 매수'할 가장 큰 기회이며, 주식으로 이기려면 가장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다. 

4. 십자가형 캔들은 매매가 대등할 때 등장

 

- 십자가형 캔들은 시가와 종가가 같아질 때 나타난다. 시작가와 종가가 같다면 일봉에도 그렇게 그려지고, 주초의 종가와 한주가 끝나는 영업일의 종가가 같으면 마찬가지로 주봉이 십자가형 캔들이 된다. 시가와 종가가 같지만, 일봉이라면 거래시간 내에는 위아래로 움직인다. 하지만 결국 시작가와 같은 가격으로 되돌아간다. 

 

이런 형태는 가격 움직임에 따라 다양하며 꼬리가 위로 길거나 아래로 긴 모양이 있다. 또 거의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세로 일자형에 가까운 캔들도 있다. 즉 이는 거래량이 매우 적은 종목이다. 어떤 모양이든 십자가형 캔들은 매수와 매도가 줄다리기하며 두 힘이 팽팽한 '혼조세'를 나타낸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한쪽으로 기우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시세의 분기점에 나타나서 경계해야만 하는 '폭풍전야'의 캔들이다. 고점이든 저점이든 혹은 중간에 나오든, 십자형 캔들이 등장한 후에 주가는 대개 크게 움직인다. 

5. 음봉이 작으면 거래가 한산하고 움직임이 적다는 뜻

- 캔들이 작다는 건 가격 변동이 적다는 의미다. 크게 상승하기도 하지만, 하락하기도 한다. 꼬리가 짧을 때는 해당 종목에 그럴 만한 이슈가 없다. 거래량이 적다, 시세 전체에 변화가 적다는 등 요인은 다양하다. 단, 이것이 오래갈 때도 있고, 겨우 며칠 만에 급변하기도 한다. 

 

명심해야 할 점은, 작은 움직임이 오래 갈 때는 대개 에너지가 쌓이다가 마침내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변동이 없으니 재미없다'라는 건 큰 착각이다. 오히려 다음에 올 큰 변동을 예측하고 침착하게 매수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쉬고 있는 것' 이므로, 해당 종목의 실적과 적정가격, 장래성 등을 꼼꼼히 살펴볼 좋은 기회다. 

 

화려하게 움직이는 종목에만 투자하면, 누군가가 이익을 실현하는 데 돈을 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움직임이 적을 때가 적절한 전환점이다. 

6. 팽이형에 담긴 메시지

- 흔히 '팽이형'이라고 부르는 캔들은 글자 그대로 비교적 작은 몸통에 위아래로 꼬리가 나와 있는 모양을 말한다. 작은 음봉과 비슷한데, 아주 작지는 않아서 거래량은 고만고만하며, 추세선이 한 방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단, 팽이형 캔들은 매도세와 매수세가 경합 상태일 때 나타나므로 곧 추세선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기억하면 좋다. 

 

캔들이 팽이형을 보일 때는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어느 한지점에서 주가가 억눌려 있을 때다. 그러나 억눌려 있는 만큼, 매매에서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상승하든 하락하든 한쪽으로 기운다. 팽이형 캔들이 나왔을 때는 다음에 추세선 전환을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 

 

어차피 오르려니 하고 내버려 두면, 이내 잠재이익이 줄어든든가 큰 손실을 떠안게 될지도 모른다. 반대의 상황도 가능하다. 최저가에서 전환해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매매 적기로 상승하기 전 매집할 포인트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오르기 전, 매매 시기를 암시하는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 

 

물론 팽이형 하나만 보기보다는 몇몇 신호를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한다. 단,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팽이형이 나오면, 결국 역할 관계의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 둬야 한다. 

7. 가로일자형 캔들은 상한가가 대부분

- 장외증권시장의 종목에는 '가로일자형' 캔들이 많다. 이는 하루 중에 종가만으로 주가가 성립하는 '상한가 가격제한폭'을 말한다. 장외 증권시장에서는 부동주가 적으므로, 매수가 많이 모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커진다. 주식 수가 같은 매도 주문이 없으므로 최종 거래 시에 비례해서 배분한다. 

 

강력한 매수세가 개입하고 인기가 생기면, 상한가는 하루에 끝나지 않고 이틀이고 사흘이고 계속되기도 한다. 그러면 일자형 캔들은 며칠이나 계속되고 가격이 상당히 오르고서야 통상적인 매매가 성립한다. 주가는 어디까지나 수요와 공급 주식이 일치해야 성립한다. 매수가 지나치게 많아지기 전에는 고점을 목표로 삼는다. 

 

단, 소형 종목의 주가는 매수 일색에서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 일색으로 잘 전환된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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