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원칙 |수익 목표 설정

수익 목표 설정

수익 목표 설정

- 수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취업 면접을 볼 때 급여와 수당을 묻는 것과 같다. 막상 취직해 보니 예상보다 많이 벌 수도, 적게 벌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일지 예상할 수는 있어야 한다. 트레이딩을 계획할 때마다 위험과 보상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진입 수준, 수익 목표, 손실 제한을 기록해야 한다. 

 

잠재 보상이 위험보다 최소한 두배는 커야 한다. 1달러를 벌자고, 1달러의 위험을 감수하는 건 무모한 짓이다. 룰렛 게임에서 색깔을 맞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실적인 수익 목표가 있고, 손실제한이 견고하다면 트레이딩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잠재 수익을 계산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진다. 예상하는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잠재 수익은 커진다. 일주일 보유할 때보다 한 달 보유할 때 주가가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도 커진다. 기술적 분석은 단기 움직임에는 믿음직한 결과를 내놓지만, 장기적으로는 뜻밖에 불쾌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목표 설정에 유용한 지표

 

- 이동평균과 채널은 스윙 트레이딩의 수익 목표를 설정하는 데 유용하며, 데이 트레이딩에도 적용할 수 있다. 단, 데이 트레이딩의 경우 오실레이터를 유심히 살피다가 불리한 다이버전스 신호가 처음 발생하면 청산해야 한다. 포지션 트레이딩의 수익 목표는 대체로 전 지지 수준이나 저항 수준이다. 

 

이동평균, 채널, 지지/저항 수준 세 가지로 수익 목표를 설정하면 꽤 소박하게 잡는 셈이다. 대박을 거머쥐지는 못하겠지만 현실적이다. 

 

 

- 투자 후보 종목을 찾을 때, 고점에서 90% 이상 폭락하다가 하락을 멈추고 서서히 반등하는 종목을 찾는다. 가치의 90%를 상실한 종목은 죽는 게 당연하지만 혹시 살아난다면 반등할 확률이 높다. 이런 종목을 찾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약세장이 바닥을 다지는 신호를 보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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