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 대세판단 기준 | 경제 요인

증권시장의 대세를 판단하는 기준(경제요인)

 -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생산, 출하, 재고, 소비, 고용 등), 경제성장률, 금리, 환율, 물가, 통화량, 경상수지, 기업의 이익증가율 등 여러 경제적 요인이 모두 상호 간에 연관을 가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1. 주식투자에 대한 초과 기대수익률

 - 예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에 비해,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주식에 투자하면서 얻을 수 있는 초과수익률을 말한다. '한국 전체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회사채 수익률(또는 국공채나 정기예금 이자율) = 주식에 대한 초과 기대수익률'이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은 흔히, 주가 수익비율(PER)의 역수로 계산한다. 

 

60년간의 한국 증시를 봤을 때, 주식에 대한 초과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마이너스일 때는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2. 물가를 뺀 실질 경제성장률

 

 - GDP 성장률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뺀 것이 ' 물가를 감안한 실질 경제성장률'이고, 실질구매력이다.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대세 상승 강도가 강했고, 낮거나 마이너스이면 대세는 횡보하거나,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은 성장률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GDP 성장률이 3%인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인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의 주식시장은 상승하기가 어렵다. 기업 또는 가계의 부가 실질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3. 경상수지

 -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면 클수록, 대세는 상승추세였으며, 적자폭이 크면 클수록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증시에서 폭발적인 주가 상승 뒤에는, 언제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있었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흑자인지, 적자인지 보다 그 규모와 추세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초과 기대수익률'이나 '실질 경제성장률'에 비해 대세 결정 요소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대세 강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이 3가지 조건이 같은 방향으로 일치할 때 대세판단이 쉽다.

- 그러나 3가지 조건 중 엇갈린 조건이 나온다면, 각 조건의 수위를 파악하고, 수급적 요인과 기술적 분석 요인을 같이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증권의 대세판단 공식은 없지만, 기본적인 요건들을 점검해 보면 방향은 잡을 수 있다. 과거 수치보다는 6개월 이상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가는 경기에 비해 3~6개월 먼저 움직인다. 따라서 경기가 나쁘다, 좋다를 피부로 느꼈을 때는 이미 주가는 상당 수준 반영이 된 상태이다. 

대세전환을 판단하는 방법

 

 

하락장이 상승으로 전환될 때 (반대는 상승장이 하락으로 전환될 때)

1. 경기가 좋아진다. 

-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이상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경기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고 일단 추정할 수 있다. 이후 경기 후행지수가 상승한다거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경기 호전의 확인 신호가 된다. 

2. 기준금리를 올린다.

 - 경기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그동안 내렸던 금리를 다시 올리기 시작한다. 기준금리의 상승 전환은, 증시 대세 상승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금리 변화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보도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면 '우리나라도 곧 금리를 올리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지금 오르는 주가가 일시적이 아니라, 대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 

3. 환율이 하락한다.

 - 오르기만 하던 환율이 더 이상 오르지 않거나, 하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환율이 상승한다는 보도가 나오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4.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된다. 

 - 적자를 기록하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클수록 대세판단의 확신은 높아진다. 

5. 외국인이 매수한다.

 -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한국 주식을 매수한다.

6. 일봉 그래프의 변동을 본다.

 - 일봉 그래프에서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서고, 주가 5일선/20일선/60일선이 위에서부터 차례로 정배열되고 있으면, 대세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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