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나라가 안정돼서가 아닌 이유
8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까지 내려왔다. 8월 21일 1,386.5원, 장중 한때 1,38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2025년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1,500원 선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던 걸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낙폭이 꽤 크게 벌어졌다.이 흐름을 두고 "나라가 안정적으로 보이니 원화 가치가 오른 것 아니냐"는 해석이 종종 나온다. 절반만 맞다. 최근 두 달 사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순서대로 짚어보면, 통화정책 결정 하나와 기업발 일회성 자금 이동 하나, 그리고 미국 쪽 사정이 겹친 결과에 훨씬 가깝다.두 달 전만 해도 1500원대였다원/달러 환율은 2025년 하반기부터 상승 압력을 오래 받아왔다. 한미 금리차, 국제유가 상승, 외국인 투자자금..
2026. 8.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