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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나라가 안정돼서가 아닌 이유 8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까지 내려왔다. 8월 21일 1,386.5원, 장중 한때 1,380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2025년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1,500원 선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던 걸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낙폭이 꽤 크게 벌어졌다.이 흐름을 두고 "나라가 안정적으로 보이니 원화 가치가 오른 것 아니냐"는 해석이 종종 나온다. 절반만 맞다. 최근 두 달 사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순서대로 짚어보면, 통화정책 결정 하나와 기업발 일회성 자금 이동 하나, 그리고 미국 쪽 사정이 겹친 결과에 훨씬 가깝다.두 달 전만 해도 1500원대였다원/달러 환율은 2025년 하반기부터 상승 압력을 오래 받아왔다. 한미 금리차, 국제유가 상승, 외국인 투자자금.. 2026. 8. 27.
청약저축 소득공제, 전세대출과 겹쳐 놓치는 한도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의 일몰 규정을 없앤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청약통장을 다시 들여다보는 사람이 늘었다. 그런데 정작 지금 이미 받을 수 있는 조건과,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이 글은 지금 시행 중인 조건부터 정리한다. 일몰 폐지 얘기는 아직 국회를 거치지 않은 제안이라 맨 뒤에 따로 뗀다.조특법 87조, 확정된 요건과 추진 중인 개편안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가 정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자체는 이미 시행 중인 현행법이다. 다만 이 조항에는 적용기한이 있다. 원문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납입한 금액만 공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2026년 8월 18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이 2028년 일몰을 없애 상시 제도로 바꾸자는 내용이다. 다만 이건 정부 발표 .. 2026. 8. 26.
mRNA 항암백신 관련주, 3상은 해외뿐인 이유 8월 20일 모더나와 머크의 mRNA 암백신 임상 3상 성공 소식이 나오자 국내 RNA·암백신주가 한꺼번에 올랐다. 그런데 그날 오른 종목을 하나씩 열어 보면 성격이 제각각이다.어떤 회사는 그 약에 자기 기술이 실제로 들어가 있고, 어떤 회사는 mRNA라는 단어만 겹친다. 이 글은 그 선을 긋는다.mRNA 항암백신 관련주, 계약이 걸린 곳과 이름만 겹친 곳모더나·머크가 흑색종 3상 INTerpath-001을 통과했다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정확히 놓는다.항목내용시험명INTerpath-001물질인티스메란 오토진(mRNA-4157) + 키트루다 병용대상완전 절제된 IIB~IV기 흑색종결과1차 무재발생존기간(RFS), 2차 원격전이없는생존기간(DMFS) 모두 개선다음FDA 승인 심사 신청 예정, 출시 목표.. 2026. 8. 25.
근린생활시설 용도변경, 서류만 바꾸면 안 되는 이유 집을 팔려는데 매수인이 이런 조건을 건다. 「잔금 전에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해 주세요.」매수인 입장에서는 이유가 분명하다. 주택으로 사면 취득세 중과를 맞는데 상가로 사면 안 맞는다. 그런데 매도인 입장에서는 등이 서늘하다. 상가를 판 게 되면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통째로 날아가기 때문이다.2025년 2월에 이 문제를 푸는 개정이 있었다. 다만 서류만 바꾸면 되는 게 아니다. 그대로 따라 했다가 주택으로 되돌려 잡히는 구간이 남아 있다.근린생활시설 용도변경, 매도인과 매수인의 기준일이 다르다2025년 2월 28일 시행령이 바꾼 것은 판정 시점 하나다2025년 2월 28일 시행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대통령령 제35349호)은 제154조 제1항과 제159조의4를 손봤다. 바뀐 건 딱 하나다. 주택을 언.. 2026. 8. 24.
임대차 계약 특약사항, 넣기 전에 법부터 확인할 것 한국부동산원이 낸 임대차계약 특약사항 카드뉴스가 돈다. 특약이 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계약서에 넣을 문구까지 친절하게 정리돼 있다. 그런데 그 카드에도, 시중에 도는 다른 특약목록에도 잘 안 적히는 게 하나 있다. 특약은 법 위에 못 선다는 사실이다.어떤 특약은 아무리 정성껏 적어도 처음부터 효력이 없다. 어떤 특약은 효력은 있는데 정작막고 싶었던 걸 못 막는다. 반대로 이미 법이 임대인에게 지운 의무를 굳이 특약으로 받아내려고협상 카드를 낭비하는 경우도 많다. 순서를 뒤집어야 한다. 특약을 고르기 전에 법이 이미 정해둔것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아래 내용은 전부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올라 있는 현행 조문으로 확인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시행 2026년 1월 2일, 민법은 시행 2026년 3월 17일, 국..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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