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가격 변화 주기 |차트 분석

시장 가격 변화 주기

시장 가격폭 변화 주기 

- 가격 변화의 범위는 일정하지 않다. 이건 어떤 상품이든지 마찬가지다. 이 부분이 차트분석에서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나 관찰하고 싶은 시간 틀 내에서 가격폭의 변화에 명확한 흐름이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모든 시장에서는 항상 작은 가격폭에서 큰 가격폭으로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주기는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작은 가격폭에 이어 큰 가격폭이 나타나고, 다시 작은 가격폭이 그 뒤를 잇는 식이다. 이런 흐름은 대개 규칙적으로 나타나며, 단기 매매에서의 이익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나 투기 매매는 가격 변화에서 이익을 얻기 때문에 분명하고 뚜렷해 보이는 주기는 매우 강력하고 유의미한 시장 요소다. 

 

가격 변동폭이 클수록 이익이 날 가능성도 커진다. 가격 변화가 없거나 변동폭이 미미하다면 가격 추세라는 것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투기자가 시장에 들어갈 여지가 생기지 않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시장에는 자연적 주기가 존재한다. 즉, 소폭의 가격 변동 뒤에는 큰 폭의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는 한다. 

 

 

가격 흐름 주기 (일봉)

 

- 단기 트레이더가 몇 시간 혹은 며칠에 걸쳐 큰 폭의 가격 변동이 발생하기를 바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와 같은 뚜렷한 가격 변동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매매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반인 혹은 시장 정보에 밝지 않은 사람들은 대개 큰 폭의 가격 변동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런 시장 변동이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큰 변동폭이 작은 변동폭으로 바뀐다. 대부분이 그렇다. 트레이더의 목표는 큰 가격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활황세를 보였던 시장에서 가격 변화가 크게 나타나면 초심자나 정보에 어두운 투자자는 평정심을 잃고 흥분하기 쉽다. 이것은 횡보나 혼조세 직전에 나타나는 흐름이고, 순진한 대중이 속아 넘어가기 좋다. 

 

한편, 시장 정보에 능통한 몇 안 되는 소수들은 이와는 정반대로 행동한다. 과거에 큰 변동성이 나타났고, 지금은 일일 가격 변동폭이 크지만, 최근에 가격폭이 작게 나타난 시장을 노려야 한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조만간 큰 가격폭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잠시 방관자의 입장에서 가격폭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확 줄어들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린다면, 차트에 대한 광적인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연적 시장 주기가 얼추 끝나면 단기 매매의 봇물이 터질 시점이 온다. 같은 맥락에서 큰 폭의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면, 곧 소폭 가격 변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큰 이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가격 변동폭 예시 일봉

- 위에 차트에 펜으로 가격폭이 가장 작은 날들을 표시한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떤 현상이 벌어졌는지를 주목한다. 하루나 이틀 혹은 사흘간 큰 폭의 가격 변동이 있고 난 뒤에는 이 가격폭이 줄어든다. 작은 가격폭에서 큰 가격폭으로 바뀌었고, 다시 작은 가격폭으로 전환됐다. 이런 패턴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반복된다. 

 

당일 저점 혹은 고점과 시가 간 차이값 중요성

 

가시적 감정 주기

 

- 가격폭이 큰 이른바 '대변동일(large range day)'과 관련한 두 번째 시장 규칙이 있다. 가격 변동폭이 큰 날로서 단기 트레이더가 최종 승자로 남으려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매매 기회다. 즉, 상승 마감으로 끝난 대변동일은 대체로 시가가 저점에 근접하고 종가는 고점에 근접한다. 

 

 

또 하락 마감한 대변동일은 시가는 당일 고점에 근접하고 종가는 저점에 근접한다. 이는 매매 시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첫째, 상승 대변동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시가를 한참 밑도는 지점에서 매수점을 찾으면 안 된다. 상승 대변동일에는 당일 시가에서 너무 많이 하락하면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가격이 시가 이하로 너무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면 매수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호랑이 꼬리 잡기 

전일 가격폭 대비 '시가-종가' 대 '시가-저가' 확률

- 대변동일이 될 가능성이 있고 또 가격이 시가를 크게 밑돌면 상승 마감하는 대변동일이 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세 개의 선은 시가 밑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질수록 시가와 종가 간 차이 값이 양수가 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이는 다음과 같은 시장 매매 규칙을 뒷받침한다. 

 

1. 상승 마감이 예상되는 날에 가격이 시가 수준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는 매수를 노리지 마라. 
2.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중 큰 폭의 상승 마감이 예상되는 날에 시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의 가격 하락이 나타났을 때는 포지션을 청산한다. 
3. 큰 폭의 하락 마감이 예상되는 날에 시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가격 급등이 일어나면 매도하지 않는다. 
4.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중 큰 폭의 하락 마감이 예상되는 날에 시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포지션을 청산한다. 

 

 

- 이건 통계다. 이 자체가 주식과 상품의 가격 추이를 통제하는 절대적인 물리 법칙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시한 표는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시장이라면 어느 곳에든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주어진 기간에 이뤄지는 통상적 매매 행위를 관통하는 보편적 규칙이라고 볼 수 있다. 

 

대변동일이 시가 양 측면에서 작동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일 뿐이다. 일반 대중은 이 법칙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이익 매매를 위해서는 최대한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표와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대변동일이 나타나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런 대변동일이 거의 양극단에서 끝이 난다는 사실은 예측할 수 있다. 이건 단기 트레이더로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이런 변동일이 끝날 때까지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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