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지점 추적 손절매
- 시장 가격이 목표 지점에 항상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추적 손절매를 알아야 한다. 가격 목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규정할 수 있다. 피보나치 비율이 그런 도구로서 가치가 있고 목표 설정에도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다. 개인에게 맞는 걸 사용하면 된다.
최근 중기 고점을 돌파하면서 중기 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변동량만큼 상승을 보이면 결국 신고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즉, 중기 고점 상황에서 그 고점과 중기 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다음 그 값을 중기 고점에 더한다. 이 값이 바로 목표치 혹은 상승 잠재력이다.
이전 중기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면, 매매 실익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 일종의 보호적 손절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 매매는 권투와 같다. '나와서 싸우되 항상 자신을 보호하라' 심판이 존재하지 않는 싸움에서는 손절 및 추적 손절매 같은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 추적 손절매에도 시장 가격 구조를 활용할 수 있다. 위에 예시처럼 단기 저점을 상회할 때가 바로 손절매 지점이다. 시장 가격 구조를 활용하는 또 다른 접근법은 시장 진입 이후에 다시 중기 고점이 형성되면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매도를 통해 매매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다. 즉, 추적 손절매를 한다.
매매는 현 시장을 상승장으로 보느냐 아니면 하락장으로 보느냐에 따라 현 포지션을 유지하는 시간 혹은 기간이 달라진다. 여기에는 크게 4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
1. 가장 최근의 단기 저점을 하향 돌파할 때 매매
2. 현 저점 직전의 단기 저점을 하향 돌파할 때 매매 (진짜 상승장이면 현 저점에서 손절매)
3. 후속 중기 고점 형성
4. 목표치 도달
- 이 과정에서 매매 기회가 무르익을수록 단기 저점을 상회하는 지점에서 또다시 저점이 형성되면서 또 한 번 시장 진입 기회가 생긴다. 중기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는 한 이렇게 저점과 저점 상회 패턴이 연달아 나타날 때를 단기 목표점으로 삼는다.
이것이 주식이나 선물 매매 혹은 일일 및 일중 매매의 본보기로 삼을 기본적 매수 패턴이다. 중요한 것은 매매 대상이나 매매 유형이 아니라 가격 추세, 즉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다. 어떤 시장이든 가격 구조는 동일하다. 단기 고점 및 저점이 중기 가격 변곡점에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점이 중요하다.
포아형과 장악형 때문에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애초에 시장에 관한 한 명확한 것은 없다. 그럼에도 이 패턴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므로 이를 찾아내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다.
매매일의 형태가 명확하지 않을 때 매매법
- 단기 가격 변곡점을 근거로 차트상에 선을 그어 중기 변곡점을 표시한 것이다.(위에) 이전 고점보다 더 낮은 중기 고점이 형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하락추세가 진행 중이라는 판단에 따라 공매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물론 중기 고점이 형성됐다고 판단되더라도 진입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는 문제가 남는다.
또 해당 고점은 이전 중기 고점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민 없이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해당 가격 봉의 고점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단기 저점 위에서 새로운 저점이 형성되면서 중기 저점 형성이 확정됐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 시장은 자체 구조화를 통해 이후 진행될 가격 동향을 정확히 알려준다.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연구한다면, 시장 및 가격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이 점은 확실하지만 제대로 알아야 한다. 시장 기제를 굳이 '시장(가격) 구조'라고 칭하는 데는 타당한 논리가 존재한다.
이 논리는 어떤 시간 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일중, 일간, 주간, 더 나아가 월간 매매에도 다 적용할 수 있다.
관련 글: 차트로 보는 시장 가격 구조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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