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공부 시작/주식공부

트레이딩 할 때 |최대 적은 나

by 블랙스완 미니 2023. 9. 20.

투자-마인드-최대-적-나
트레이딩 마인드

최대의 적은 나 자신이다 

- 인간은 감정과 충동의 동물이고, 트레이더들은 감정과 충동에 이끌려 잘못된 선택을 한다. 충동적이고 본능에 이끌려서 트레이딩을 한다면, 자기 파괴적인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런 사람은 트레이드 결정에서 주문까지 정밀한 프로세스를 세우고 따라야 하며, 감정 개입을 차단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 될 수 있다. 

 

 

트레이드 과정은 별거 없습니다. 결정을 내리고, 주문을 작성하고, 주문을 접수하고, 흐름에 맡기는 거죠. 
-피터 브랜트 

 

감정적 만족을 위해 트레이딩을 한다면 잃을 것이다. 감이 좋아 들어가는 트레이드는
대개는 잘못된 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최고의 트레이드는 가장 반직관적이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트레이드일 수 있다. 트레이드를 주문하고 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정한다면 백해무익한 감정적 결정을 피하는 길이기도 하고, 성공 트레이딩을 위한 선결 조건이기도 하다. 성공 트레이더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세워놓고 있었다. 

 

그리고 좋은 트레이드의 반대는 성급한 트레이드다. 미리 구체적으로 정해 놓은 기준에 부합하는 트레이드를 선택해서, 매수하는 타이밍 역시 진입일까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진입해야 한다. 포지션으로 편입한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손실이 날 경우에 대비해 손절가를 미리 설정해 놓으며, 수익이 날 경우에 대비해서도 수익 실현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 

 

 

많은 트레이더가, 특히 초보 트레이더일수록 나쁜 트레이드와 손실을 입는 트레이드에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둘은 절대로 같은 것이 아니다. 해당 트레이드를 청산하고서 1년 후에 차트를 봤을 때 포지션을 취한 날짜와 가격을 떳떳하게 볼 수 있다면 좋은 트레이더다. 

 

즉, 자신만의 방법을 지키면서 한 것이 좋은 트레이드의 공통분모라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트레이딩 방법을 쓸지라도 일부 트레이드에서는 손실이 날 수밖에 없고, 내가 취한 포지션이 이기는 트레이드가 될지 아닐지는 선험적으로 알 도리가 없다. 상당수 트레이더는 트레이드 규모에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 있다. 

 

 

- 어떤 트레이더는 비교적 소규모 거래에서는 훌륭한 성적을 내다가, 포지션 크기가 커지면 수익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험을 한다. 포지션 크기가 늘어났다고 해서 시장의 유동성이 줄거나 한 것은 전혀 없는데 왜 그럴까? 트레이드당 리스크에도 변화가 없고 포지션 규모를 늘렸어도 시장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다면, 

 

문 규모가 커지는 것이 트레이더의 성적에 큰 차이를 불러온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도 그렇고 트레이드에 감정이 미치는 영향도 논리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여기서 또 하나 교훈이 나온다. 트레이더는 계좌의 규모가 갑자기 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 보다는 계좌 자본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이렇게 늘어나는 포지션 규모에 적응해야 한다. 자신의 계좌로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한다고 해서 타인의 돈까지 성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자신의 돈으로는 멀쩡히 트레이딩을 잘하다가 다른 사람의 돈으로 트레이딩을 할 때는 수익률이 바닥을 기는 트레이더도 있다. 

 

나만의 규칙 만들기 

 

1. 해당 포지션의 순수익이 총자본의 1%가 되면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고 수익을 실현한다. 

 

2. 목표 이익을 30% 남긴 시점에 도달하면 훨씬 가까운 가격에서 보호용 스톱을 건다. 

 

 

- 오픈 트페이드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손실이 나 있다면 빠져나온다는 규칙도 세울 수 있다. 그 포지션을 주말 내내 들고 가는 것이 주중에 오버나잇으로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보다 내포한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 리스크를 선호하는 트레이더에게는 포지션이 금요일 종가로 순손실이라면,

 

시나리오대로 청산하는 쪽이 더 신중한 리스크 관리 기법이라고 전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요일 종가 기준에 따라 청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는데, 금요일 종가를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 주 장이 시작하고, 가격 움직임은 전주 금요일의 상승 마감이나 하락 마감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다고 볼 수 있다. 

 

이 추정이 맞는다면 결국에는 맞게 진입했던 트레이드일지라도 일단은 청산이 옳다. 그러면 다음 주에 더 좋은 가격에서 재진입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 모든 트레이더가 공통으로 부딪치는 딜레마가 있다. '내 트레이딩 접근법이 시장 움직임과 따로 논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트레이드에[ 접근할 때는 들어맞았던 방법이라면 그 방법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트레이딩 방법을 전격적으로 바꿔서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있으려면, 그전에 상당한 리서치와 분석으로 확증부터 얻어야 하나도. 

 

시장에서 호되게 당한다고 해서 신중하지 못하게 트레이딩 방식을 바꾸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트레이더가 진입하는 족족 다 구멍이 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트레이드의 규모를(필요하다면 과감히) 줄이고, 시장과 트레이더의 방향이 일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내가 최악의 손실이 난 해는 언제나 최고의 수익이 난 다음 해였습니다.
-

 

- 연승은 자기 만족을 이끌고, 자기만족은 방만한 트레이드를 이끈다. 연승가도를, 그것도 대승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는 트레이더는 잘못될 수도 있다는 가정은 세우지 않는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다른 관점에서도 설명할 수 있다. 

 

아마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해에는 노출 수준도 높았을 것이다. 여기서도 교훈이 있다.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며 순항하고, 진입하는 트레이드마다 높은 수익이 나고 있다면 조심하라!! 이때야말로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고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하는 시기다. 

 

인내심은 성공한 트레이더의 공통점

 

-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스스로 훈련하면서 인내심을 키운다. 인내심이야말로 트레이딩 입문의 필수 요소다. "좋은 공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트레이드 아이디어를 다 선택하고 싶은 유혹을 피하고, 매력적인 트레이드가 등장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즉,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같은 수준이라면 수익 가능성이 서너 배는 높은 트레이드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하락하고 있을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버티는 모험을 하다가는 손실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그리고 몇 주간 바닥을 모르고 침몰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 손실을 버티며 모험을 하지 마라.

 

실수한 트레이드에도 비슷한 규칙이 적용된다. 손실이 난 트레이드이든 실수한 트레이드이든 트레이더는 버티며 모험을 하기보다는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트레이더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본이 부족하고, 수익을 내는 트레이딩 방법을 개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트레이딩 손실로 생활고를 겪을 수도 있다면 트레이딩 자체를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게다가 트레이딩에서 나오는 수익으로만 온전히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면 트레이딩으로 성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장은 연금보험이 아니다" 안정적인 소득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트레이딩을 전업으로 하고 싶다면

- 트레이딩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자.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과 트레이더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트레이딩이라는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트레이더도 되지 못할 것이다. 

 

1. 좋은 트레이더가 되려면 자기인식 능력을 높이 길러야 한다. 본인의 결함과 강점을 직시하고,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최대한 방어해야 한다. 

 

2. 좋은 트레이드를 놓쳐도 괜찮다. 좋은 기회는 언제라도 또 온다. 

 

3.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자본이다. 실수를 할 대도 좋은 트레이드를 놓쳤을 때도, 큰 손실을 봤을 때도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정말로 중요하다. 잘못 대응했다가는 더 큰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4. 트레이드에서 손해는 났지만, 본인은 실수한 게 없다면 "이 트레이드는 나중에 다시 진입해야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5. 기회는 산발적이다. 오늘 기회가 왔고, 다음 기회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런 현실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트레이딩으로 꾸준한 소득을 내야 하는 입장일 테니까. 하지만 기회라는 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오지 않는다. 

 

 

6.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자본을 단번에 늘리는 게 아니라 조금씩 늘린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7. 실수해도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실수를 하면 자기 자신을 자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우리는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8. 온종일 화면을 쳐다보는 것은 카지노 초대장을 접수하는 것과 같다. 충동적으로 트레이드에 진입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관련 글: 실적이 좋았던 트레이더의 지혜 20가지 |투자 마인드

관련 글: 워런 버핏/조지 소로스/버나드 바루크/제시 리버모어/ 잭 슈웨거 비법 ※ 긴 글 주의

관련 글: 주식 심리적 인지편향 13가지 |투자 철학

댓글


top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