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금연 2일 차
1일 차는 참을만했었는데, 왜 2일 차인데 더 심하지?
손지압기랑 민트 캔디로 버틸만했었는데,
패치를 붙이고 있는데도 영혼이 자꾸 빠져나가네....
뭔가에 집중을 해보라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하면 순간 되기는 하는데 자꾸 몸이 늘어져....ㅠ.ㅠ
오늘 운동하고 오는데,
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를
오늘 새삼 깨달았다
어디선가 구수한 향기가 나길래 보면 흡연가....
나도 모르게 들이마시다 숨을 참았다;;;
피해보려고 하는데 오늘 몇 번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멍하다....
일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안 잡혀;;;(핑계 아녀???)
그나마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쓰며 다시 마음 다잡는 중....
정말 니코틴 패치는 필수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 차리느라 잠깐 멍 때리는 편인데,
바로 샤워하고 나와서 패치 붙이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첫날에는 몇 시간 있다 붙였는데,
그 몇 시간 동안 뭔가 불안하면서 허전하고... 복잡 미묘했다....
그래도 이렇게 쓰는 순간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아무래도 2주 동안 매일 써야겠다....
금연하실 분들은 꼭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으세요
뭐, 평소에 피던 양이 얼마 안 되던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저는 하루 1갑에, 흡연가 생활 20년.....
혼자 무작정 하다 짜증 폭발하지 마시고,
세상 좋아져서 패치에 니코틴 껌도 줘요~ (다 무료)
다음 주 월요일에 패치받을 겸 상담하는 날이라 가는데,
패치랑 민트 사탕 더 받아와야겠어요
목캔디 먹어도 단맛이 남아서 입이 텁텁한데,
요기서 준 무설탕 핀 도민 트는 딱 깔끔하고 상쾌함만 남아요
오늘도 손지압기와 민트 사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관련 글: 금연 결심!! 자고 일어나면 이제 시작
관련 글: 금연 7일차, 오늘도 한고비 넘겼다
관련 글: 금연 패치 부작용 / 사용 시 주의사항
'나만의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연 5일째, 몸의 변화를 제대로 체험 중 (0) | 2021.02.06 |
---|---|
금연3일. 보건소 금연 클리닉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토닥토닥) (0) | 2021.02.05 |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 (금연시작) (0) | 2021.02.02 |
금연 결심!! 자고 일어나면 이제 시작 (0) | 2021.02.01 |
30대 후반에 경제공부 시작 (0) | 2021.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