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금연 결심
지금껏 담. 배. 를 끊어야겠다고 맘먹어 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돈이 부족하던 그 때 본의(?) 아니게
1주일 끊었던 적이 있었는데,
진짜 짜증이 치밀고, 멍하고... 이게 사는 건가 싶었던...
난 그뒤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 스스로 끊겠다는 얘기를 한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
그렇게 올해로 21년... 내 애연가 삶을 마무리하련다!!
동기라면,
예전에는 피고 오면 정신도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좀 풀렸다
근데 요즘은 습관적으로 피는 느낌이다
확실히 열 받았을 때, 가라앉는 건 있다
근데, 요즘은 로 나덕에 사람 만날 일도 없고,
크게 열 받을 일이 잘 없다
그래서 덕분에(?) 술자리도 없어서
지금이 딱인 거 같다!!
그리고... 50%는....
좋아하는 사람이 비흡연자가 좋단다 ㅡ.ㅡ;;
(이게 솔직히 가장 클지도...)
아무튼, 그래서 2월 1일부터 애연가 생활 청산하련다~!
21년째인데, 2월 1일...
(뭔가 라임이 맞는데?? ㅋㅋ)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핀 것도 있고,
이 사람이 너~~ 무 좋다!!
금연하면서 느낀 좋은 점
계단 타도 숨이 가쁘지 않고 , 담배 살 돈으로 여행 가면 더 좋고~
내일 보건소 금연상담도 예약해 놨다
(지금껏 낸 세금도 있으니 이 정도는 이용해 주어야지)
앞으로 내 멀고도 험난한 금연일기를 쓰련다
혹시라도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내 글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맘에 쓰련다
관련 글: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 (금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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