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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주식공부

손실 제한 설정 |투자 원칙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1. 1.

손실-제한-설정-손절매
손실제한 설정 손절매

손실제한 설정 방법

- 손실제한 없는 트레이딩은 도박이다. 장기적으로 살아남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손실제한은 필수다. 하지만 대다수 트레이더는 손실제한을 설정하는 것을 꺼린다. 게다가 시장은 손실제한을 사용하지 않는 나쁜 버릇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트레이더라면 누구나 이런 불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식을 샀는데 손실제한을 건드려서 손해를 보고 빠져나왔더니, 그제야 주가가 방향을 틀어서 기대한 대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속임수 신호에 몇 번 당하고 나면 손실제한이라면 넌덜머리가 나게 된다. 설정 안 하더라도 한 동안은 잘 통할 수도 있다. 그런데 큰 규모의 트레이딩이 잘못되기 시작하면 이런 행복은 한순간에 끝난다. 

 

노이즈 구역 밖에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 손실제한을 너무 가깝게 잡으면 의미 없는 일중 주가 변동에 손실제한이 걸리게 된다. 손실제한을 너무 멀리 잡으면 보호막이 너무 얇아진다. 공학 개념을 빌려오면, 시장을 움직이는 두 가지 부품이 있는데, 바로 신호와 노이즈다. 신호는 주가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상승 추세라면 전일 저점 아래로 튀어나온 거래 범위를 노이즈로 정의할 수 있다. 

 

하락 추세라면 전일 고점 위로 튀어나온 거래 범위를 노이즈로 정의할 수 있다.

 

 

- 안전지대 손실제한은 시장의 노이즈를 측정해서 여러 번 노이즈가 일어난 수준보다 손실제한을 멀리 두는 방법이다. 간단히 말해, 22일 지수이동평균의 기울기로 추세를 판단한다. 상승 추세라면 일정 기간(10~20일) 동안 지수이동평균을 하향 돌파한 지점을 모두 찾아서 돌파값을 모두 더한 다음 돌파 횟수로 나눈다.

 

이렇게 하면 이 기간 동안의 평균 하향 돌파값이 산출된다. 이는 현재 상승 추세에서 나타나는 노이즈의 평균 수준이다. 손실제한은 평균 노이즈 수준보다 멀리 둬야 한다. 따라서 평균 하향 돌파값에 2보다 큰 수를 곱해야 한다. 이보다 더 가까이 손실제한을 두면 자멸하기 쉽다. 

 

 

지수이동평균의 기울기로 판단할 때 하락 추세라면, 이전 바들의 고점을 상향 돌파한 값을 토대로 안전지대를 계산한다. 일정 기간 동안 상향 돌파한 값을 모두 더한 다음 돌파 횟수로 나눠서 평균 상향 돌파 값을 구한다. 계수 3부터 시작해서 평균값에 곱한 다음, 각 바의 고점에 산출값을 더한다. 

 

 고점 근처에서 공매도하려면 조용한 바닥 근처에서 매수하는 것보다 손실제한을 더 넓게 잡아야 한다. 안전지대를 계산하려면 평균 돌파값을 구하는 기간부터 선택해야 한다. 또한 정상적인 노이즈 수준 밖에 손실제한을 설정하려면 평균 돌파값에 곱할 계수를 미세조정해야 한다. 

 

안전지대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목표하고 있는 추세와 반대방향으로 어느 정도 돌파되는지 평균치를 계산해서 시장 노이즈 구역 밖에 손실제한을 두는 것이 좋다. 

뻔한 수준에 손실제한을 두지 않는다

 

- 주가가 촘촘한 가운데 최근 두드러지게 툭 튀어나온 저점이 있으면 그 수준 바로 밑에 손실제한을 설정하고 싶어 진다. 문제는 대다수 트레이더가 이 지점에 손실제한을 설정하므로, 이 부근에 손실제한이 몰려서 손실제한에 쉽게 걸린다는 것이다. 시장은 이렇게 눈에 띄는 저점으로 다시 재빨리 하락하는 불길한 버릇이 있어서,

 

손실제한을 건드린 뒤 반전해서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손실제한을 건드렸다고 시장을 비난하기 전에 몇 가지 해결책을 시도해 보자. 뻔한 수준에는 손실제한을 설정해서는 안 된다. 시장 수준과 가깝게 설정하거나 눈에 두드러진 저점보다 더 아래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시장수준과 가깝게 설정하면 손실 위험은 줄어들지만 속임수 신호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훨씬 아래 손실제한을 설정하면 가짜 돌파는 피할 수 있지만 손실제한에 걸리면 손실이 커진다. 어느 쪽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단기 스윙 트레이더라면 손실제한을 좁게 설정하고, 장기 포지션 트레이더라면 손실제한을 넓게 설정하는 편이 낫다. 

 

 

 '닉의 손실제한' 방법

- 닉 그로브의 이름을 딴 방식으로, 가장 낮은 저점 근처가 아니라 두 번째로 낮은 저점, 그러니까 조금 더 얕게 내려간 저점에 손실제한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논리는 간단하다. 시장이 두 번째로 낮은 저점으로 하락하면 주가가 계속 하락해서 손실제한이 몰려 있는 저점을 건드릴 확률이 높다. 

 

닉의 손실제한을 사용하면 눈에 두드러진 저점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보다 손실도 적고, 체결 오차도 낮아진다. 공매도에도 같은 논리가 통한다. '가장 높은 고점보다 한 틱 높은 곳'이 아니라 두 번째로 높은 고점 수준에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파라볼릭, 안전지대, 변동성 등 손실제한을 설정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있으니 나에게 맞는 것을 검토해 보면 된다. 복잡한 방법을 쓸 수도 있고, 단순한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1) 손실제한을 활용할 것
2) 누가 차트를 보든 쉽게 눈에 띄는 수준에 손실제한을 두지 말 것

 

보통 수준을 넘어서려면 트레이더들이 많이 설정하는 지점보다 좀 더 좁거나 넓게 손실제한을 설정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어림수에 손실제한을 설정하면 안 된다. 80달러에 샀다면 78달러가 아니라 77.94달러에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데이 트레이딩의 경우, 25.60달러에 진입했다면 손실제한을 25.25달러로 설정하지 말고 25.22달러 또는 22.19달러에 설정한다. 

 

수많은 사람이 어림수에 끌리므로, 어림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군중이 먼저 손실제한에 걸리도록 놔두고 나는 손실제한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 

 

평균 실제 거래 범위(ATR) 손실 제한

 

- 주가 바에 진입할 때 해당 바의 극단보다 적어도 1ATR만큼 떨어진 곳에 손실제한을 설정한다. 바마다 손실제한을 옮겨서 추격 손실제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시장 노이즈 구간 바깥에 손실제한을 둔다는 원칙은 동일하다. 추격 손실제한을 활용하면 위험에 노출되는 금액이 점점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추격 손실제한을 쓰는 포지션이 유리하게 움직이면 가용 위험이 늘어나 새로운 트레이딩에 진입할 수 있다. 안전지대나 ATR 손실제한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최근 주가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반드시 손실제한을 걸어야 한다. 겁을 먹고 현재 주가에 너무 가깝게 손실제한을 설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의미없이 조금만 움직여도 손실제한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신호와 노이즈의 개념을 알면 현명하게 손실제한을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진입 기회도 포착할 수 있다. 강한 추세를 보이는 종목이 있지만 추격 매수에 나서기 싫다면 시간 단위를 한 수준 낮춘다. 

 

 

예를 들어, 주간 추세가 상승하면 일간 차트로 간다. 차트를 살피다 보면 몇 주에 한 번 가치 구간으로 되돌림 할 것이다. 최근 느린 지수이동평균 아래로 하향 돌파한 깊이를 측정해서 평균 돌파값을 구한다. 지수이동평균에서 아래로 평균 돌파값만큼 떨어진 곳에 다음 날 매수 주문을 내고 매일 조정한다. 

 

시장의 노이즈 움직임을 이용해서 추세추종 트레이딩의 진입 시점을 포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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