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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가이드

by 블랙스완 미니 2023. 9. 13.

투자-포트폴리오-구성-가이드-다양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언제나 안전한 뼈대 만들기

- 얼마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가.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번 돈을 고이 보존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슨 일이 생겨도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바구니를 만들어두는 것이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없어지지 않을, 깨지지 않을 바구니다. 비상금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이 바구니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자산은 현금이다. 현금이라고 했지만 넣어두면 일정 금액의 이자를 주는 예금 또는 선진국의 단기국채 등이 될수도 있다. 

 

아직 일을 해 일정 수입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만큼의 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쓰는 것이 맞다. 꼭 필요한 만큼의 돈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은퇴를 해 고정 수입이 없는 상태라면, 더 많은 계란을 이 바구니에 담아둬야 한다. 이는 월가의 프로페셔널 포트폴리오 매니저들도 첫 번째로 하는 일이다. 

 

 

- 현금이라고 볼 수 있는 예금 외에 다른 것들이 들어갈 수도 있다.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채권이다. 이 돈을 당장 쓸 확률이 상당히 낮다면, 약간 긴 기간의 선진국 국채 등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채권은 정해진 기간마다 (대부분 6개월) 이자를 받는다. 그리고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정해진 채권의 액면가를 받는다. 

 

이 액면가는 채권 만기 시 꼭 받는 금액이다. 채권 발행자가 반드시 채무를 이행할 수 있는 경우여야만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보호해줄 바구니는 다음 것들도 고려할 수 있다. 

1) 개인연금

- 은퇴 시 일정 수입을 보장해주는 개인연금은 이 바구니에 넣어두면 나중에 기쁠 것이다. 하지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 많은 손실을 낼 수 있고, 수수료도 상당히 비싼 투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투자 상품이 결합되지 않은 것들이 수수료가 싸다. 투자 상품이 결합되지 않은 것을 추천한다. 

2) 원금 보장형 ELS

 

- 예를 들면 7년 만기 100% 원금보장에 S&P500 지수의 90% 참여율을 보장하는 상품 등이 될 수 있다. ELS 역시 수수료가 숨어 있기 때문에 상품의 성격을 잘 알아본 후 선택해야 한다. 원금보장형 ELS라도 이를 발행한 금융기관이 망하면 원금보장이 안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주식은 첫 번째 바구니에서 빼는 편이 낫다

- 장기간을 볼 떄 주식은 채권보다 가격 변동이 훨씬 심하다. 채권 투자를 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는다. 주식도 배당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꼭 정해진 것은 아니다. 주식 투자는 주식을 발행한 회사가 미래에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투자자 본인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모르는 회사의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를 하는 대가를 투자자들은 수익률로 보상받는다. 

목표 금액에 다다르기 위한 두 번째 바구니

 

- 안전하게 갈 것들을 떼어놓았으면, 이제 목표에 좀 더 빨리 가기 위한 계획을 세울 차례다. 이 바구니 안에는 투자 상품들을 이용해 채워 넣는 게 좋다. 이 바구니 안에 들어가는 것들은 첫 번째 바구니에 있는 것들보다 잘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각각을 놓고 볼 때는 전부 다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들로 채워 넣을 것이다. 

 

이 안에 넣을 것들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외화 자산, ELS 등이다. 

1) 주식

- 큰 바구니 안에서 주식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갈 것인가도 결정해야 하지만, 주식 안에서도 여러 주식을 혼합해 다양화를 추구해야 한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서 다양화를 추구하려면 상당히 많은 수의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다. 그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주식펀드 중 패시브펀드인 인덱스 펀드, 액티브 뮤추얼펀드, 지수 ETF 등이다. 

 

비교적 장기간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인덱스펀드 또는 지수 ETF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일단 수수료가 싸다. 다양화가 충분히 되어 있고, 잘하는 펀드 매니저를 찾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된다. 

2) 채권

- 채권도 마찬가지다. 안전한 자산 바구니의 채권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골라도 좋다. 회사채 등도 좋은 선택이다. 채권의 경우에도 다양화를 위해 채권펀드나 채권지수 ETF도 고려할 수 있다. 간혹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이머징마켓의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아무리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이지만, 국가도 부도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런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날 때는 외환에서 역시 손실을 낼 것이 거의 분명하다.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은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가장 기본 형태다. 장기간을 볼 때 채권의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위험선호도가 낮은 투자자라면 채권의 비중을 높이면 된다. 

3) 부동산 

- 부동산 역시 손실을 볼 수 있으니 두번 째 바구니에 넣자.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자산 자체의 가격이 올라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경우를 상정할 수도 있지만 임대를 해 매달 임대 수익을 얻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리츠 역시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4) 원자재

- 역사적으로 금은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그리고 지금도 불안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금은 피난처로 여겨진다. 원자재 가격은 세계 경제의 사이클을 따라간다. 원자재 투자에는 많은 위험이 따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것이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측면에서 아주 약간 배분해 두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으로 보인다. 

최고의 투자기관도 자산배분을 한다

 

-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적당하게 자산배분을 했다고 해서 절대로 손실을 보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자산배분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또 다른 훌륭한 자산배분의 예는, 웬만한 세계 유명 헤지펀드보다 지속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예일대학의 포트폴리오다. 

 

예일대학의 포트폴리오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포트폴리오에 비해 부동산, 원자재,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예일대학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내왔다. 

자꾸 사고팔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 자산 안에서도 상당히 다른 투자들을 추구함으로써 다양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다른 종목, 다른 자산, 다른 나라에서 추구하면서 자산배분을 한 것이다. 왠지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좀 더 투자를 한다면 목표에 더 빨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큰 틀을 짤 때는 그 욕구를 눌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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