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 배당주는 빨리 파는 게 유리
- 고배당주를 사놓으면, 시중금리를 훨씬 뛰어넘는 수익이 보장되지만, 배당이 끝난 후 주가 하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당 기준일에 임박해서 사면, 지급하는 배당금만큼 주가가 할인되는 효과가 있어, 손실이 있을 수 있다. 배당금이 높은 상위 15% 종목은 12월 둘째 주 후반부터 셋째 주 사이 배당주를 매수하면, 수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
- 이 기간 총수익률은 2.76~3.87%를 기록했고, 총수익의 변동성은 1.76~2.87%였다. 단, 매도 전략은 배당수익별로 조금씩 다른데, 배당수익률이 3.8%를 넘는 초고 배당주는,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락(배당기준일 다음날) 전에 파는 편이 낫다.
- 배당수익률이 2.4~3.8%인 배당주는, 주가가 오르거나 내려도 다음해 1월까지 보유하다가 매도하는 게 낫다. 초고배당 주일수록,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배당락 전까지 주가를 결정짓는 요소 중 배당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빨리 파는 게 유리하다.
- 한국 상장사의 대부분이 12월 법인이기 때문에,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배당기준일) 장 종료 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금액은 다음 해 2월 정도에 발표되고, 3월에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4월쯤 지급된다.
2. 12월 보다는 벚꽃 피는 봄에 사는 게 안정적인 투자
- 배당만을 노린 투자는 보통 11~12월에 많이 매수하는데, 그런 심리가 주가에 선반영 되기 때문에 주가가 미리 많이 오르고, 배당락 후에 주가가 더 많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균 10% 수익 목표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해를 넘기고 1~3월을 노려서 매수하는 게 낫다.
- 고배당을 한 것이 확인된 종목을 봄에 저가에 사서, 연말에 팔면, 연평균 10% 수익은 챙길 수 있다. 이 전략을 위서는 고배당주(은행, 통신, 지주회사, 리츠 등)를 20여 개 뽑아서 따로 관리해서, 배당 수익률 대비 주가가 현저하게 하락하는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 초고배당주일수록, 연말에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2월 말일 배당락이 지나면, 고배당은 더 이상 매력이 없어져 연초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저가 매수 기회를 잘 낚아서 연말까지 기다리면 된다. 고배당을 받을 건지, 차익을 실현할 것인지부터 정하고, 긴 호흡으로 보고 매수해야 한다.
3. 배당주도 장기투자
- 고배당 뉴스에 혹해서 잘못 매수하면, 고점에 매수해서 배당락 손실만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미 일찍 진입해서 내 물량을 고가에 받아줄 초보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장기투자로 접근한다면, 시간 차 투자의 약점을 극복하고도 남을 만큼 안정적이고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당 배당금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면, 일회성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주가와 배당금의 꾸준한 상승을 노리면서, 장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련 글: 배당 우선주 보통주 (관련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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