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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ETF (파생상품)공부

주가지수 옵션 거래란? (총 정리)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21.

주가지수-옵션거래-란-모든-것
주가지수 옵션거래 방법

지수 옵션거래의 특징 

1. 권리에 대한 프리미엄 거래

 - 옵션은 권리를 프리미엄을 주고 사고파는 거래이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 Option)이라 하고,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 한다. 

콜옵션의 예를 들자면,

현재 100인 KOSPI200 지수가 증권시장이 좋아져 1개월 이내 101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1이라는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코스피 200 지수를 100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수한다. 만약 1개월 이내에 상승해서 103이 되었을 때, 100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2라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때 프리미엄으로 지급한 1이 곧 옵션의 가격이다.  (지수 103-행사가 100-지불 가격 1=2)

풋옵션의 예를들면,

현재 100인 지수가 주가의 하락으로 98 이하로 떨어질 것 같아 프리미엄 2를 지급하고, 행사가격 100인 풋옵션을 매수했을 때, 한 달이내 98(옵션각격으로 2를 지급) 이하로 떨어지면 풋옵션 매수자는 100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서 2의 이득을 볼 수 있다.  98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포기하면 된다. (행사가 100- 지수 96-지불한 가격 2 = 2)

2. 매수자와 매도자의 손익구조가 다르다 

 - 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이익이 되면 권리를 행사하고, 빗나갔을 경우 프리미엄(옵션 가격)만 손해보고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권리는 있지만 의무는 없다. 따라서 매수의 경우 예상이 맞을 경우 이익이 날 수 있는 범위는 거의 무한대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 범위는 옵션을 매입한 금액만큼 에 한정된다. 

 

- 옵션을 매도한 사람은 돈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 중도에 권리를 포기할 수 없고, 매수자의 선택에 따라야 할 의무만 있다.  따라서 매도의 경우 예상이 맞을 경우 이익은 옵션을 매도한 금액에 한정되지만, 빗나갔을 경우에는 손해가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매도한 옵션을 손해보고, 중도매 수하여 정리할 수도 있다.)

3. 시간 가치가 있다

- 옵션이 현물이나 선물과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시간가치에 있다. 옵션은 행사 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된다. 시간가치는 정해진 기간 내에 주가의 변동성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치이다.  시간가치로 인해서옵션 가격의 변동성은 선물보다 커지게 된다. 옵션기간이 끝나면 '0'이 된다. 

 

- 거래가 가장 많은 최근 월물의 옵션은 그 기간이 길어야 1개월 미만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가 예측 방향이 맞았다 하더라도 시간가치의 급격한 소멸로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KOSPI200 지수옵션 거래제도 

1. 계좌 개설

- 모바일에서도 가능한데, 선물·옵션 계좌가 거의 같이 묶여있으니, 각각이 아닌 같이 개설이 가능하다.공인인증서(범용인증서/증권거래용), 신분증만 있으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단, 주문을 내려면 1500만 원 이상 계좌에 입금이 되어 있어야 한다.) 

2. 거래대상 지수

- KOSPI200 지수(요즘은 외국 투자도 많이 하지만 위험성이 훨씬 크다!!)

3. 거래단위

- 옵션 가격 X 10만 원

4. 거래종류

1) 콜옵션 매수 · 매도

2) 풋옵션 매도 · 매수 

 ○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하락이 예상될 때 -> 풋옵션 매수, 콜옵션 매도 

5. 결제 월 별 옵션의 종류

- 당월을 포함한 연속 3개월, 분기월 중 최근 월물로 4종류가 있다. 

6. 최종거래일 및 거래 개시일

- 최종거래일은 각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다. 이날 결정되는 코스피 200 지수를 기준으로 남아 있는 옵션이 청산된다. 새로 생기는 결제월 물은 최종거래일 다음날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7. 거래종목

- 결제월수 X 행사 가격 종목수 X 콜과 풋(2) = 40개 종목 (지수에 따라 많이 생길 수 있다)

8. 가격제한폭

- 옵션은 가격 제한이 없다. 코스피 200 지수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인 15% 상승할 경우, 선물은 최대 6.6% 수익이 가능하고, 옵션은 약 33배의 수익이 가능하다. 

9. 증거금

- 옵션을 매수할 때는 매수금액 전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100만 원 만큼의 옵션을 매수한다면 100만원 필요) 그러나 매도할 때는 매도대금의 3~10배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100만 원만큼 매도하다면 약 300~1000만 원 증거금 필요) 매수는 손실이 매수금액에 한정되지만, 매도는 손실이 거의 무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도에는 많은 증거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활용하고, 자금력이 열악한 개인은 주로 매수에 의존한다. 

10. 거래수수료

- 옵션의 수수료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래대금의 약 0.1%로 현물 수수료의 2배에 해당된다. 거래세는 없다. 


행사하는 가격 별 옵션의 종류 

1. 등가격 옵션(ATM, At The Money Option)

 - 지수와 행사 가격이 같은 옵션이다. 등가격 옵션은 권리를 행사하면 '0'이 되지만, 주가 변동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움직인다. 

2. 내 가격 옵션(ITM, In The Money Option)

 - 권리를 행사하면 이익이 되는 옵션이다. 콜옵션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보다 행사 가격이 낮은 옵션이다. 깊은 내 가격 옵션(Deep ITM),즉 내가격으로 갈수록 가격이 높으나 가격변동률은 낮기 때문에 선물에 가깝다

3. 외가격 옵션(OTM, Out The Money Option)

 - 권리를 행사해도 이익이 없는 옵션이다. 다만 만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가치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정해진 기간 내에 내가격 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다.

 

- 깊은 외가격 옵션(Deep OTM)으로 갈수록 이익이 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깊은 외가격 옵션은 기관이 주로 매도하고, 큰 폭의 주가 변동을 기대하는 개인들은 투기하는 마음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란?

- 선물, 지수옵션, 개별종목 옵션 등 파생상품 3종류의 만기일이 일치하는 날이다. 분기월, 즉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 트리플위칭데이다.

 

- 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세 마녀가 만나 무슨 장난을 칠지 모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름대로 이날 결정되는 지수에 따라 파생상품의 손익이 좌우되기 때문에, 지수가 오를수록 이익이 커지는 포지션(선물 매수, 콜매수, 풋매도)을 가진 투자자의 경우, 지수를 올리려고 하고, 반대포지션 (선물 매도, 풋매수, 콜매도)을 가진 경우는 지수를 떨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예상 밖의 주가 등락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지수 옵션거래 투자기법 6가지 

1. 콜옵션 매수

-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이용하는 투자전략이다. 이익은 주가가 상승할수록 커지지만, 최대 손실은 매수금액에 한정된다. 

2. 콜옵션 매도

- 향후 주가가 하락하거나 오르지 못한다고 예상될 때 이용하는 투자방법이다. 매도금액만큼 먼저 이익을 보지만, 예상이 빗나가 주가가 상승할 때는 상승폭이 크면 클수록 손실이 많아진다. 또 주식(또는 선물)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실의 일부를 줄일 수 있는데, 이를 보증된 콜매도(Covered Call매도)라 한다. 

   Covered Call매도 = 주식(또는 선물) + 콜옵션 매도 

3. 풋옵션 매수

-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용되는 방법이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익은 커지지만,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예상손실은 옵션의 매수가액에 한정된다. 또 보유하고 있는 주식(또는 선물)이 하락할 위험에 있을 때 풋옵션을 매수하면, 주가 하락에 대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데, 이를 보호적 풋매수(Protective Put매수)라 한다. 

 Protective Put매수 = 주식(또는 선물) + 풋옵션 매수 

4. 풋옵션 매도

-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가가 예상대로 상승하면 옵션 매도금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폭이 클수록 손해도 크다

5. 스트래들(Straddle) 매수와 스트래들 매도 

 - 동일한 옵션 종목에서 행사 가격이 동일한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경우, 또는 콜옵션도 매도하고 풋옵션도 매도하는 경우로서 흔히 양건이라고도 한다. 스트래들 매수의 경우 지수가 오르던 떨어지던 많이만 변동하면, 방향이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더라도 방향이 같은 쪽에서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6. 스트랭글 매수와 스트랭글(Strangle) 매도

 - 동일한 옵션종목에서 행사가격이 각기 다른 콜옵션을 매수하고, 동시에 풋옵션을 매수하는 경우 또는 각기 다른 콜옵션을 매도하고, 동시에 풋옵션을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콜옵션은 행사 가격 120짜리를 0.88에 10 계약 매수하고, 동시에 풋옵션은 행사가격 115짜리를 0.85에 10계약 매수하는 것)


ELW (Equity Linked Warrent) 란?

- 우리말로 '주식워런트증권'이라 한다. 코스피 200 지수 또는 특정 종목을 사전에 정한 미래의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을 말하며, 일종의 옵션이라 할 수 있다.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증권을 콜 워런트라 하고, 팔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증권을 풋워런트라 한다. 

 

 -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콜을 사고 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풋을 매수한다. 매수한 ELW는 차익이 생기면 중도에 팔 수도 있으며,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현금으로 정산된다. 

ELW 투자 시 위험관리 방법 5가지

 - 고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지만, 단기에 투자자금 전액을 손해 볼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품이다. 따라서 기초자산에 투자를 하되, 투자금의 10% 이내로 한정하는 것이 안전한다. 

1. 잔존기간이 1개월 미만인 ELW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 만기 1개월 전부터는 LP거래가 없으므로 매매하기가 어렵다.

2.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은 피하는 게 좋다.

- LP가 인위적으로 프리미엄을 높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 기초자산 및 ELW 가운데 어느 쪽이든 거래가 적은 종목은 제외한다.

- 거래가 없으면 정상적인 가격 형성이 안되고, 원하는 시기에 매매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4. 행사자와 현재자가 10% 이상 벌어져 있는 외가격의 ELW는 제외하는 게 좋다. 

5. 손절매 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손실이 났을 때 물타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옵션과 위험관리 

 개인투자자가 옵션으로 돈 벌기 힘든 이유 

 1. 만기가 너무 짧다.

- 예측 방향이 맞았다 하더라도, 만기가 짧아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시간가치를 따라가기 어렵다 

2. 자금력

- 자금력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이 대박을 노리고 값싼 외가격의 옵션을 주로 매수하는 경향이 있고, 또 한쪽 방향으로만 네이키드 포지션으로 거래하기 때문이다. 

 

※ 네이키드 포지션(Naked Position)

- 가장 단순한 옵션 투자기법으로, 콜옵션이나 풋옵션 중 한쪽으로만 매수, 매도하여 시장 위험에 헷지 되지 않은 포지션. 네이키드 포지션을 갖게 되면, 예측이 빗나갈 경우 보완대책이 없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3. 거래수수료가 많다

- 옵션의 매매수수료는 현물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반면, 하루 등락폭이 큰 옵션의 특성상 매매 회전율이 높을 수밖에 없어 수수료가 많이 들어간다. 

옵션 투자 위험관리 방법 

1. 투자한도와 배팅 단위를 정하고,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

- 투자자금의 10~20% 범위에서 투자를 하되, 절대 100% 올인해서는 안된다. 옵션은 일시에 투자금액 전액을 날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투자 원금이 없으면 기회도 사라진다. 

2. 기술적 분석에 의존해서 날마다 매매하지 말아야 한다.

- 한 달에 1번이라도 결정적 기회가 왔다고 생각될 때만 매매를 하되, 맞지 않으면 버린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한다. 

3. 기관과 외국인이 옵션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합성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 합성전략은 현물, 선물, 옵션 등 3가지 종류를 적절히 조합하는 방법과 옵션만으로 구성하는 합성전략이 있다. 

기관이 활용하는 옵션 합성전략

1. 상승 예상 

 1) 수직적 강세 콜스프레드 (예: 행사가 190 콜을 매수하고 210 콜을 매도)

 2) 수직적 강세 풋스프레드 (예: 행사가 190 풋을 매수하고 210 풋을 매도)

 

- 상승 예상이 맞을 경우, 제한된 이익을 실현할 수 있고, 빗나가 하락할 경우 손해도 제한적

2. 하락 예상 

 1) 수직적 약세 콜스프레드 (예: 행사가 210 콜을 매수하고 190 콜을 매도)

 2) 수직적 약세 풋스프레드 (예: 행사가 210 풋을 매수하고 190 풋을 매도)

 

- 하락 예상이 맞을 경우 제한된 이익을 실현하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손해는 제한적이다. 

3. 방향성은 불확실하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이 예상될 때 

 1) 스트래들 매수  2) 스트랭글 매수 3) 버터플라이 매도 

 

- 세 종류의 옵션에 대해 포지션을 취한다. 행사가 200 콜을 2 계약 매수하고, 190 콜과 210 콜을 1 계약씩 매도하여 1:2:1의 구성비율을 만든다.  => 주가가 크게 변하면 이익이 클 수 있다. 주가 변동이 작을 때는 손해도 제한적임 

4. 주가의 방향성도 불확실하고 변동성도 적을 것으로 예상될 때 

 1) 스트래들 매도  2) 스트랭글 매도 3) 버터플라이 매수 

 

- 주가 변동이 작으면 제한된 이익실현, 변동성이 커질 때는 손해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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