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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 - 추세 파악과 선 그리기

by 블랙스완 미니 2023. 9. 24.

추세-추종-추세선-기술적-분석-패턴-차트
기술적 분석 추세

패턴 분석 - 추세

고점과 저점으로 추세 확인 

- 시장 추세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주기 때문에 차트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가격 추세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 추세의 기본 정의 가운데 하나가 '고점과 저점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 상대 고점이 이전 고점보다 높고, 각 상대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높은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전 상대 저점이 하향 돌파될 때까지는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태가 깨진다는 것은 상승 추세가 끝났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러나 고점과 저점이 더 높아지는 패턴이 무너지는 것은,

 

추세 전환의 절대적 '증거'라기보다는 장기적 추세 전환의 가능성에 대한 하나의 '단서'로 간주해야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하락 추세는 '저점과 고점의 연속적인 하락'으로 정의 할 수 있다. 이전 상대 고점이 상향 돌파될 때까지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는 추세선으로도 정의할 수 있다. 상승 추세선은 상승 저점을 이은 선이고, 하락추세선은 하락 고점을 이은 선이다. 때로는 추세선이 수년간 이어지기도 한다. 가격 변동 폭을 다 담아내도록 기존 추세선과 평행한 또 하나의 선을 그릴 수 있다. 이 두 평행선을 추세 채널이라고 한다.

 

이 평행선 근처에서 주 추세에 대한 반말이 흔하게 시작된다. 

 추세선 규칙 

 

1. 하락하는 가격이 상승 추세선에 근접하고, 상승하는 가격이 하락 추세선에 근접하는 상황은 주 추세 방향으로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 상승 추세선의 돌파(특히 종가 기준으로)는 매도 신호다. 하락 추세선의 돌파는 매수 신호다. 일반적으로 추세선을 넘어서는 종가의 최소 횟수와 최소 가격 변동 폭 조건을 충족해야 돌파가 인정된다. 

3. 하락 추세 채널의 하단선과 상승 추세 채널의 상단선은 단기 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적 영역이다. 

 

- 추세선과 추세 채널은 유용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그 중요성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 강세장과 약세장이 지속될 때 종종 추세선을 다시 그려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자주 간과된다. 즉 추세선의 돌파는 추세 반전의 초기 신호일 때도 있지만, 어쩌면 단지 추세선을 보정해야 할 시점임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추세선 돌파가 예외적인 사건이라기보다는 규칙적인 사건에 더 가깝다. 추세선은 진행 과정에서 수시로 그리고 또 반복적으로 돌파될 수 있으며, 이는 추세선이 확장될 때마다 수시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추세선은 실시간 그림보다는

 

추후 보정으로 실효성을 인정받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추세선 돌파가 오류 신호인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추세선 그리기 

 

- 추세선을 그리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주요 저점(상승 추세선)이나 주요 고점(하락 추세선)을 연결하는 것이다. 고점이나 저점을 몇 개나 연결해야 타당성 있는 추세선이 되는지에 관해서는 약간의 논쟁이 있다. 물론 최소한 2개는 연결해야 하며, 추세선의 중요도에 따라 연결하는 고점이나 저점의 수가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추세선을 그리는 과정에는 주관성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서 6개의 '대략적인'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즉, 저점의 일부 혹은 전부가 추세선을 약간 돌파하는 수준)은 '정확한' 저점 2개를 연결한 선보다 추세를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주관성을 배제한 채 추세선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토머스 디마크는 자신의 저서 <기술적 분석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통찰>에서 추세선을 그리는 객관적 기법에 관해 설명했다. 일명 'TD추세선'이라고 하는 토머스 디마크의 추세선은, 정확히 2개 지점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승 추세선은 최근의 상대 저점과 그 이전의 더 낮은 상대 저점을 연결하고, 하락 추세선은 최근의 상대 고점과 그 이전의 더 높은 상대 고점을 연결한다. 추세선은 가장 최근의 상대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대 고점이나 상대 저점이 형성될 때마다 추세선을 계속해서 다시 그려야 한다. 

 

따라서 이런 접근법은 과거의 가격보다 최근의 가격을 더 강조하게 된다. TD 추세선은 상대 고점과 저점을 정의하는 데 사용된 N값에 크게 좌우된다. N값이 클수록 추세선의 수가 줄어들고 추세선이 더 유용한 정보를 담을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N값이 클수록 거래 신호가 늦게 포착되는 단점이 있다. 

내부 추세선

 

- 전통적 추세선은 대체로 극고점과 극저점을 포함해서 그린다. 그러나 극단적 고점과 저점은 과도한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시장의 지배적 추세를 반영한다고 보기 힘들다. 내부 추세선(internal trend line)은 극단적 가격을 기초로 추세선을 그려야 한다는 기존의 추세선 작성 규칙을 배제한다. 

 

즉 내부 추세선은 극단적 가격점을 고려하지 않고, 대다수 상대 고점이나 상대 저점에 가장 근접하게 그리는 추세선이다. 내부 추세선의 한 가지 단점은, 상당히 임의적이라는 사실이다. 극고점이나 극저점을 포함하는 전통적 추세선보다 주관적 요소가 훨씬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잠재적 지지선과 저항선을 식별하는 데는 내부 추세선이 전통적 추세선보다 훨씬 유용하다. 실제 내부 추세선의 주관적 속성을 감안하면 이 추세선의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는 매우 어렵다. 단, 신중한 차트 분석가라면 내부 추세선 개념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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