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식 매입, 처분
공시 확인
- 주요 사항 보고서 (자기 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 결정)
- 주요사항보고서 (자기 주식 처분 결정)
-자기 주식이란, 자기 회사가 발행한 주식으로, 흔히 '자사주'라고 한다. '자사주'는 자신이 발행한 주식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보니, 의결권은 없다. 하지만 자사주 비중만큼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 자사주의 의결권은 제삼자에게 매각할 때, 되살아나게 된다.
- 기업이 자기 주식을 매입, 처분하는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주가 관리, 경영권 유지 및 보호, 임직원에 대한 보상, 주주들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에 대한 대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기업의 자사주 매입, 처분 목적
1. 주주가치 제고
2. 주가 안정
3. 경영권 유지 및 보호
4. 임직원에 대한 보상
5.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에 대한 대비
기업의 자사주 매입, 처분 목적
1.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 주주의 가치를 증대시킬 때,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다. 배당은 주주에게 직접 현금이나, 주식을 지급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분배한다. 반면, 자사주 매입은 자사주를 매입하는 만큼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 자사주 매입이 주주 가치 증대로 연결되려면, 반드시 소각(없애버림)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보면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 보니, 주주 가치가 증대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제삼자에게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유통 물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발행 주식수는 그대로여서, 자사주 매입 이전과 다를게 없어진다.
2. 주가 안정
- 주가를 부양하거나,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다. 보통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은 주가 관리에 대한 의지 혹은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비친다. 따라서 매출, 순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할 경우,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는다.
-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 해도, 추가 하락을 막는 역할을 해준다. 소각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자사주로 묶여 있는 동안은 유통 주식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3. 경영권 유지 및 보호
- 자사주는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 자사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제삼자에게 매각할 경우에는 의결권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자사주를 우호 세력에게 매각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4. 임직원에 대한 보상
- 대표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있고, 직원 상여금이나 포상금, 우리 사주조합에 자사주 무상 분배 등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가, 필요시 처분하게 된다.
5. 주주들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 다른 기업과 합병하거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할 때, 기존 주주가 이를 반대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그만큼 자기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가끔은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게 될 경우에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많아져, 합병이나 주식 교환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주가를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기도 한다.
자기주식 소각
공시 - 주식 소각 결정/ 주요 사항 보고서(감자 결정)
- 기업에서 자기 주식(자사주)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익잉여금을 감소시키는, 이익 소각과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감자 소각이 있다. 이익 소각은 기업에서 주주에게 배당 가능한 이익인, 이익잉여금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다. 대부분 기업에서,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 현금 자산인 이익잉여금을 자기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자본(이익잉여금)과 자산(현금)의 감소가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이익 소각
- 이익 소각을 하게 되면, 이익잉여금을 사용해서, 배당 가능 이익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주당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또 소각을 통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게 되므로, 주주 개인의 지분율도 상승한다. 따라서 EPS(주당순이익)를 비롯해서 ROE(자기 자본 이익률), ROA(자산이익률) 등 각종 투자 지표도 좋아지게 된다.
- 단, 자본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부채 비율이 조금 높아진다.
감자 소각
- '소각 주식수 X 액면가'만큼의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다. 보통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기업에서 무상으로 소각하는 무상감자나, 기업에서 주주에게 일정한 보상을 해주는 대신, 감자 비율만큼 주식을 가져가 소각하는 유상감자 방식을 취한다.
-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감자 소각의 형태가 된다. 보통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 쓰인다. 물론, 감자 소각을 해도 발행 주식수가 줄어드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에서 실시한다면, 주주가치에 대한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련 글: 유상증자 무상증자 주가 영향 (공시 정리)
관련 글: 지분 변동 / 주식 액면가란? (공시 용어)
관련 글: 지주회사 전환 요건과 공개 매수 뜻
'경제공부 시작 > 주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주회사 전환 방법 / 기업 공개매수 (0) | 2022.11.12 |
---|---|
배당 우선주 보통주 | 공시 읽기 (0) | 2022.11.12 |
회사채 종류와 주식 차이점 | 공시 읽기 (0) | 2022.11.12 |
기업 공개 상장 차이 | 공시 확인해야 할 것 (0) | 2022.11.12 |
주식으로 돈 버는 7단계 | 다른 요행은 바라지 않는다 (0) | 2022.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