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우선주 보통주 | 공시 읽기

배당 우선주 뜻과 관련 공시

우선주(Preferred Stock)

공시 - 정기 주주총회 결과 

- 우선주는 이익 배당이나, 잔여 재산 등을 분배할 때, 다른 종류의 주식보다 우선권이 부여되는 주식을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의결권에 제한이 있는 대신, 보통주보다 이익 배당에 대한 권리를 유리하게 부여한 '이익 배당 우선주'를 가리킨다. 

 

-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주 보유로,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수월해지고, 투자자는 보통주에 비해 더 높은 배당금을 받다 보니,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주에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때는 우선주에도 배당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투자 매력도는 약간 낮은 편이다. 

이익 배당 우선주 종류와 특징

- 크게 참가적 우선주, 비참가적 우선주, 누적적 우선주, 비누적적 우선주로 나눌 수 있다. 참가적 우선주는 우선주와 보통주에 대해 일정한 배당을 지급한 후에 다시 잔여 이익을 배당하게 될 경우, 보통주와 함께 배당에 참여할 수 있다. 비참가적 우선주는 일정한 우선 배당을 받을 뿐, 잔여 이익에 대해서는 배당이 제외된다. 

 

- 누적적 우선주는 특정 회계 연도의 배당 가능 이익이 부족해서, 배당을 받지 못했거나, 사전에 약속했던 배당률에 비해 부족할 경우에는, 그 부족액에 대해 다음 연도에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이다. 비누적적 우선주는, 회계 연도의 배당이 소정의 우선 배당률에 미달했다 하더라도, 그 부족액을 다음 연도에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없는 주식이다. 

우선주 발행 한도 

- 상법상 우선주 자체에 대한 발행 한도 제한 규정은 없지만, 무의결권주(의결권이 없는 주식)에 대한 발행 제한은 있다. 우선주가 보통 무의결권주로 발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우선주에 발행 제한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의결권이 없는 주식의 경우, 발행 주식 총수의 25%까지 발행할 수 있다. 

상환전환 우선주 (RCPS)

 공시 - 기타 주요 경영 사항(자율 공시/ 상환전환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청구)

- 상환전환 우선주(Redeemable Convertible Prefernce Shares)는 전환 우선주와 상환 우선주의 성격을 결합한 형태의 우선주다. 상환 우선주는, 상환을 전제로 발행되기 때문에, 보통의 채권처럼 만기가 있다. 이때 발행 회사는 만기 때 돼서 소각해야 한다. 반대로, 전환 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고, 주식의 성격을 갖는다. 

 

- 상환전환 우선주는, 채권처럼 만기가 됐을 때, 발행 회사에서 되사거나, 주주가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라 할 수 있다.  상환가액이나 상환 기간, 방법, 전환 조건, 청구 기간, 이익 배당 등은 발행할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잘 살펴봐야 한다. 

 

- 보통 주가 전망이 어두워, 보통주 일반 공모가 어렵거나, 신용 등급이 낮아 영구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이 선택한다. 즉, 상환전환 우선주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에서 주로 발행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주 전환권을 부여하면서도 정기적인 우선 배당률(수익률)을 약속해서, 채권에 비해 "고수익"을 약속받는다.

 

 

- 우선 배당을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주식이 오를 경우, 시세 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미래의 이익을 바탕으로 상환하게 되고,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손실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고 할 수 있다. 

 

-  발행 회사 쪽에서는, 모회사에서 손실을 보전하는 조건을 달거나,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전환 사채와의 차이점 

- 전환사채는 만기가 되었을 때나 풋옵션 행사 가능 시기에 원리금의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환권을 가진 우선주는 이익잉여금 한도(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만 상환받을 수 있다.

 

- 예전에는, 부채로 분류되는 전환사채와 다르게, 자본 계정으로 분류되었지만,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면서 전환상환 우선주도 부채 계정으로 분류되어 발행이 위축되었다. 하지만, 상환권을 기업에서 가질 경우에는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금 배당(cash dividend), 주식 배당(stock dividend)

공시 - 정기 주주총회 결과 

- 배당은, 기업에서 1년 동안 번 돈(이익잉여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보통 영업 활동을 하면서 생긴 이익을 주주에게 지급한다. 배당금은 현금으로 지급(현금 배당) 하기도 하고, 주식으로 지급(주식 배당)하기도 한다. 현금과 주식 둘 다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 현금 배당은 현금으로 배당이 이뤄지는 것이고, 주식 배당은 현금을 그대로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으로 배당함으로써, 자본금이 늘어난 만큼 이익잉여금이 줄어들어, 자본 총계에는 변함이 없다. 배당 주기는 기업마다 다른데, 연말 결산 이후 1년에 한 번만 배당하는 곳도 있고, 분기 또는 반기결산이 끝날 때마다 중간 배당하는 곳도 있다. 

배당 주기와 기준일

-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 기준일(12월 31일)이 배당 기준일이다. 그런데, 12월 31일은 휴장일이고, 주식 거래에 따른 결제 기간을 고려하면, 폐장일(12월 30일)보다 2 거래일 앞서 매수해서 보유해야 한다. 

 

- 상장기업은 결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정기주총(정기 주주총회)을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한다. 정기주총에서는 배당금 규모를 비롯해, 재무제표의 확정, 임원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 등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기업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으로, 결산일이 12월 31일이다. 

 

- 다음 해 3월 말까지 정기주총을 열어, 주주들로 부터 배당 안건을 승인받게 된다. 보통 현금 배당은 다음해(연말 결산 이후) 1~2월 중에 이사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3월에 정기주총 승인을 거쳐 4월에 지급하게 된다. 

현금/주식 배당 방법

- 주식 배당을 할 때는, '주식 배당 예고제'에 따라, 연말 결산 전에 당해 사업연도 결산일로부터 15일 전(12월 결산법인은 12월 16일)까지 주식 배당에 관한 사항을 공시해야 한다. 신주를 발행해서 주식 배당을 할 경우에는,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 주식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현금 배당은, 배당 기준일(당해 12월 말)보다 이사회의 배당 결정(다음 해 초)이 늦기 때문에, 당해 배당금을 미리 알 수 없어서, 미리 예측하고 매입할 수밖에 없다. 보통 해마다 비슷한 배당률을 보이는 기업이 평소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냈을 때, 작년 수준의 배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그러나 주식 배당은 배당 기준일 이전(12월 16일 이내)에 공시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보고, 주식 매입 여부를 미리 결정할 수 있다. 

○ 배당 성향: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
○ 시가 배당률: 배당 기준일 주가에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
○ 액면 배당률: 주권에 표시된 액면 가격에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 

12월 결산법인 배당 기준일

- 투자자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져, 배당락이 발생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는, 결산 기준일인 12월 31일이 배당 기준일이 된다.

 

- 12월 31일이 휴장일이고, 주식 거래에 따른 결제 기간을 따져보면, 폐장일(12월 30일)보다 2 거래일 앞서 매수 후 보유해야 한다. 결국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 어느 요일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1. 12월 31일이 '토요일'일 때 

- 12월 31일이 토요일이면, 12월 30일이 휴장일이 되고, 연중 마지막 거래일은 목요일인 29일이 된다. 29일까지 매매 결제를 완료하려면, 27일(화요일)까지 주식 거래를 체결해 놔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2. 12월 31일이 '일요일' 일 때

- 12월 30일은 토요일, 31일은 일요일이다. 30일, 31일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폐장일은 금요일인 29일이 된다. 따라서 연중 마지막 거래일은 목요일인 28일이 된다. 28일까지 매매 결제를 완료하려면, 26일(화요일)까지 주식 거래를 체결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3. 12월 31일이 '월요일' 일 때 

- 12월 29일은 토요일, 30일은 일요일, 31일은 월요일일 때, 12월 29일, 30일은 공휴일, 31일은 휴장일이므로, 연중 마지막 거래일은 금요일인 28일이 된다. 28일까지 매매 결제를 완료하려면 26일(수요일)까지 주식 거래를 체결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 (ex-dividend)

- 배당락은 배당 기준일이 지나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현금 배당을 할 때와 주식 배당을 할 때의 배당락은 약간 다르다. 현금 배당을 할 때는, 현금(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 것이므로, 통상적으로 그 가격만큼 주가가 하락하고는 한다. 

 

- 주식 배당을 할 때는, 주식수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기준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게 된다. 배당락 후 기준 주가는 배당락 전일의 종가를 (1+배당률)로 나눈 가격이다. 

현금 배당을 할 때의 배당락 

배당락 전일 종가 - 주당 배당금(예상액)

배당락 후 기준 주가(보통주)

= 보통주 종가 X 보통주 주식수 / 배당 후 보통주 주식수
= 보통주 종가 / (1+배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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