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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부동산 공부

분양가 부담에 금융혜택 많아진 미분양 단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4. 4. 8.

금융혜택-많아진-미분양-단지
미분양 금융혜택

금융혜택 쏟아지는 단지들

- 분양가 급등과 고분양가 지속으로 청약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을 통해 분양 때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서 이달 말부터 개편되는 청약제도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중도금 무이자/자금 유예 등 제공

- 올해 2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418만 원이다. 작년 연간 평균인 2034만 원보다 19%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분양가는 3.3㎡당 6855만 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 3685만 원 대비 86% 뛰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자 부담이 늘고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과 함께 할인 분양 단지 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면, 분양 계약 이후 입주 때까지 이자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의 경우, 통상 분양가의 10% 계약금을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게 공통점이다. 

 

 

-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중도금 30%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다양한 옵션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전기 오븐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771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구성된다. 작년 후분양한 단지로 3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당시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84㎡ 공급 금액은 13억 원대였다. 

 

 

- GS건설이 경기 김포 고촌읍에 공급하는 '고촌 센트럴 자이'는 미분양 물량의 분양 조건을 변경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더해 분양대금 중 잔금 20%를 유예할 수 있다. 전용 84/105㎡ 주택형에만 적용된다. 또 입주예정자의 이사 부담을 덜기 위해 통상 2~3개월이던 입주 지정기간을 5개월로 연장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동 규모다. 전체 1297 가구(전용 63~105㎡)인 대단지다. 

 

 

- 지방에서도 주택 문턱을 낮춘 단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신문그리니티'(1146 가구)를 공급한다. 전북 군산시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722 가구)도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두 단지 모두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1차) 정액제를 시행한다. 

4월부터 신규 분양하는 단지도 관심

 

- 갈수록 분양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4월에 공급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부터 4월 말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30개 단지, 2만 9619 가구에 달한다. 작년 같은 기간(21개 단지, 1만 4765 가구) 보다 약 2배 많다. 

 

수도권은 13개 단지, 1만 27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홈 개편으로 약 3주간 멈췄던 아파트 신규 모집공고가 재개되면서 물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제도가 달라진 만큼 꼼꼼하게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청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달라진 청약 제도에 따른 전략

- 신생아 특별공급 등 조건에 부합한다면 당첨 기회가 많아진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등의 유형만 해당했다. 민간분양은 생애최초/신혼부부 물량의 20%를 신생아 특별공급 대상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부부가 같은 신규 분양 단지에 동시에 청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중복으로 당첨되면 먼저 신청한 쪽의 당첨이 인정된다.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최대 3점까지 인정해 준다. 신청장의 가입 기간에 배우자 점수까지 더할 수 있어서 부부에게 유리하다. 

 

분양가 오름세에도 경쟁률이 높아 기존 아파트 매입 등 내 집 마련 수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인기 거주지는 경쟁률이 치열해 입지와 가격에 다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가점 65점 이상이라면 청약에 도전하고, 아니라면 준공 5년 안팎의 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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