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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주식공부

주식 운 vs 실력 | 운 좋은 바보 특징 7가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13.

주식-운-실력-투자
주식 운 실력

1. 경제든 기술적 분석이든 자신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과신한다

- 경제 변수를 이용한 트레이딩이 통하는 것은 단지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과거 사건에 대한 경제 분석 속에 우연 요소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온갖 경제 이론을 동원해서 우리는 과거 사건을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이론을 찾아낼 수 있다. 

 

주식으로 수익을 얻게 된 게 내가 생각한 경제 이론이 통하는 시점에 거래를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시장이 건전한 경제 이론과 반대로 움직였던 기간에 대해서는 이론을 전혀 검증하지 않는다. 경제 이론이 트레이더들을 도와준 기간도 있고, 몰락시킨 기간도 있다. 

2. 과대평가 상태인 경우 

- 특정 분야가 과대평가되어 있는 경우, 거기에 몰빵했던 사람들은 파산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렇게 한 사람이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시장은 임의로 움직인다. 1990년대 시장 붕괴 기간에 손실을 회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세기말쯤에는 '매크로' 트레이더라는 사람들이 추풍낙엽으로 떨어져 나갔다. 

 

스타가 되어 승승장구 하던 전설적 투자자 줄리언 로버트슨도 2000년에 쫓겨났다. 엄밀해 보이는 경제 분석도 사실은 전혀 엄밀하지가 않다. 

3. 포지션과 결혼했다

- 무능한 트레이더는 포지션 정리하기가 이혼하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아이디어에 의리를 지키는 일은, 트레이더에게나 기술을 믿는 사람에게나 이롭지 않다. 

4. 포트폴리오를 멋대로 바꾼다 

- 시장 흐름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과 장기 투자 사이를 수시로 오가다 손실을 보게 되면, 반강제 장기 투자자가 되어버린다. 트레이더와 투자자의 차이는, 투자 기간과 투자 규모에 있다. 단기 트레이딩과 섞어서 하지만 않는다면, 장기 투자는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 

 

문제는 손실을 본 뒤에 장기 투자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매도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5. 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사전 수립하지 않는다 

- 이들은 손실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시장이 급락한 뒤, 추가로 매입하지만 사전에 수립했던 계획대로 한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6. 현실 부정

-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이들은 손실을 분명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화면에 나타난 가격을 무시하고 추상적 '가치'를 내세운다. 그럴싸한 다른 이유를 대면서, 현실을 부인한다. 이들은 시장에서 보내오는 메시지를 계속 무시한다. 

7. 비판적 사고가 부족해서 '손절매'하지 못한다

- 평범한 트레이더들은 심지어 '더 높은 가격'에도 매도하기를 싫어한다. 이들은 자신의 평가 기법이 틀렸을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하고, 시장의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판단이 옳았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분석틀을 가지고 테스트해야 한다. 

 

 

※ 연속으로 수익달성을 하다 보면, 내 실력이라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격하게 올라갈 수 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에 하루아침에 성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잘 될 때일수록 공부하고 점검해 봐야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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