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투자 방법과 위험성

테마주 투자 방법

테마주 - 소문에 살고 소문에 죽는다

- 테마주 투자는 기업의 실제 가치와는 무관하게, 단기성 호재를 믿고 투자하는 방법이다. 선거 때는 정치인 테마주가 있고, 계절마다 각 계절에 맞는 테마주들이 있다. 이런 테마주 투자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의 특징을 가진다.

 

- 기업의 회계장부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단지 소문과 예측에 근거하기 때문에 작전세력에 의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은, 미리 테마주로 관심이 쏠리기 전에 매입해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처분하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이런 타이밍을 잡는 것이 매우 힘들다. 

 

- 소액으로 경험 삼아 투자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상당한 위험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이런 투자법도 있다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테마주란?

- 테마주는 상장 주식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가진 사건에 의해 같은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군을 말한다. 즉, 테마는 자원개발, 유력정치인의 당선 가능성, 신약개발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어떤 호재 또는 테마가 있을 때,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 문제는 주가 상승에 작전세력이 주가 변동 폭을 키우거나, 해당 기업이 가진 가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는 경우다. 테마주는 과열이 될 경우, 여러 전문가와 정부 기관이 '위험하다'판단하여 주의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테마주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주가의 상승과 하락이 매우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테마주 종류

- 경제흐름, 사회현상, 기술발전 등에 따라 매번 새로운 테마주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계절주, 기술주, 원자재주, 금융주, 증권주 등등의 이름이 붙기도 한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유료로 테마주 정보를 정리해서 제공하기도 하고, 증권사에서 테마주를 정리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주식거래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1. 정치인/선거 

- 정치인과 선거 테마는 당선 가능성에 따라 극명한 흐름을 보인다. 단, 이런 정치인 테마주들은 선거 이후 대부분 폭락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당선 기대감이 가장 높을 때 처분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다. 정치에서 가장 강력한 테마인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를 기준으로, 몇몇 정치인 관련 기업들이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 당선인 테마주는 선거일 이후에도,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타기는 하지만, 선거일 이후 5일이 경과하면 승자나 패자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정치 테마주는 이전의 초과 상승분이 소멸됐다고 한다. 당선 여부와는 상관없이 5일이 지나면 이전 가격으로 돌아간 것이다. 정치테마주는 이 점을 주시해야 한다. 

 

- 정치 테마주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당연하게도, 정치인과의 연결이 없음을 항상 공시한다. 그런데도, 정치인 누구와 친하더라 하는 테마주는 매번 선거 때마다 투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2. 남북경협 

- 남북 간의 긴장 관계가 심해지냐, 완화되느냐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다. 기존의 남북경협은 남북한 두 당사자에 의해 추진이 가능했으나, 최근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를 시행함으로써 미국의 상황 역시 고려해야 하는 테마이기도 하다. 

 

3. 국제유가 

- 원자재투자 등의 파생상품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수혜를 입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4. 코로나 

-  전 세계의 모든 것들을 바꿀 만큼 강력한 이슈이기 때문에 제약부터 IT기업까지 모든 지역, 모든 업종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직접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는, 치료제 관련, 진단키트 관련 업체(분자진단/항체진단), 의료기기 (원격의료 및 음압병실), 방역, 물류배송, 온라인 교육 등이 있다. 

투자 시 주의사항

- 테마주를 성장주로 착각하면 안 된다.  테마가 지속될 때는 상승하다가, 끝나거나 실망감을 주게 되면 테마 반영 이전으로 주가가 내려가게 된다. 이것에 비해 성장주는 반영 여부와 상관없이 기업 자체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가 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등락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 테마가 생겼을 때, 투자한 다음 지속 보유하면서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 테마주 투자에서 가장 좋은 경우는,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기 전에 미리 해당 테마가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때 처분하는 것이다. 

 

- 테마주는 단기투자, 즉 스윙에 적합하고 성장주는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두 종목의 근본적인 차이를 미리 인식하고, 장기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마는 거품과 같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거품처럼 올라간 주가는 거품처럼 꺼질 수 있다.

 

※ 단기 관점에서 수익을 기대한다면, 조금이라도 테마로 인해 상승했을 때 처분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좋다. 

투자 추천

투자 적정 금액

: 100만 원~200만 원

투자 난이도

: 상 (소문 듣고 사는 투자방법, 기업 재무제표를 몰라도 가능. 하지만, 수익을 내기가 매우 여렵다)

적합한 성향

: 공격적 투자 성향(테마주 투자는 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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