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자녀 증여하면 세금은? 절차부터 신고까지, 기준 정리

미국 주식 증여 세금

미국 주식 증여 시 세금 어떻게 되나요? 해외 주식 증여 절차 정리

미국 주식을 자녀나 가족에게 증여하고자 할 때, 세금과 절차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이라고 해서 국내 증여세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자산이 이전되는 순간 국내 세법상 증여로 간주되어 과세 대상이 됩니다.

 

1. 해외 주식 증여 시 세금 부과 기준

• 증여 대상이 미국 주식이어도 국내 증여세법이 적용
• 증여일 현재의 해당 주식의 시가(해외 거래소 기준)를 원화로 환산해 과세표준으로 삼음
• 직계존비속 증여 시 10년간 합산 공제: 성인 자녀 5,000만 원, 미성년 자녀 2,000만 원까지 비과세

예시: 아버지가 성인 자녀에게 미국 애플 주식을 8,000만 원어치 증여했다면, 공제액 5,000만 원을 뺀 3,000만 원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2. 해외 주식 증여 절차 요약

1. 자녀 명의의 증권 계좌 개설 (해외주식 거래 가능 계좌)
2. 증여자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미국 주식 이체
3. 이체일 기준 주식 종가 × 환율로 시가 계산
4. 3개월 내 증여세 신고 및 납부 (홈택스 또는 세무사 대행)

 

3. 주의해야 할 세무 포인트

• 증여일자 기준 환율과 시세 증빙 자료 필요 (HTS, 거래 확인서 등)
• 미국 주식이더라도 세금은 대한민국 국세청에 신고
• 10년 이내 동일 수증자에게 여러 차례 증여한 경우 합산과세

자녀가 해외 주식 계좌를 미리 개설하지 않았다면, 증여가 아닌 매도·입금 후 재매수로 보일 수 있어 세무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증여세 외 추가 유의사항

• 증여 받은 주식을 매도하면 양도소득세 신고 의무 발생
• 증여 당시 시가가 취득가로 인정되며, 향후 매도 시 과세 기준이 됨
• 미국 세법상 증여세는 원칙적으로 미국 내 자산 또는 미국인 간 거래에만 과세

해외 주식을 증여할 땐, 단순한 계좌 이체가 아니라 과세, 신고, 향후 매도까지 고려한 전략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해외 주식 증여는 '세금 전략'까지 함께 준비하세요

미국 주식을 자녀에게 넘긴다고 해서 과세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증여세 신고 누락은 가산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체일 기준 시세와 환율, 증여금액 계산 및 신고는 반드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계획적인 증여는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산 이전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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