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참가하는 법
1. 거래소에 법정화폐를 입금하고 가상화폐 구입
- 가상화폐 구매를 위해서 거래소를 선택해야 한다. 거래소는 법정화폐(Fiat Money)를 입금받을 수 있는 곳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가능하면 계좌 입금 방식을 사용하는 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송금 지원 부분은 보다 상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정 가상화폐에 대해 타 지갑이나, 거래소로 송금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은 타 지갑으로 송금이 되는데, 스팀은 안된다거나 하는 식이다. 거래소 안에서도 업데이트 계획이 있고, 주로 거래량이 많은 가상화폐 송금을 우선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ICO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처럼 주로 통용되는 가상화폐를 통해 ICO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 거래소가 해당 가상화폐의 송금을 지원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에 읭해 일반적인 주식 거래소의 제도적 장치를 다수 가져온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KYC 절차를 통해 본인의 사진과 여권으로 신원을 증명해야 하고, 2 Factor Authentication으로 OTP 등을 설정하여, 로그인 보안을 강화하는 걸 통과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소액으로 거래소 안에서만 거래하는 걸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지만, 가상화폐 구매와 전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 이더리움 기반 ICO의 경우, 업비트나 코인원 등의 거래소에 계정을 만든다. 다음으로, 거래소가 가상화폐 송금에 필요한 KYC, 본인인증, OTP 등록 등을 마치고, 계정을 활성화시킨다. 끝으로, 법정화폐를 입금한 다음 5분 내에, 법정 통화 잔고를 통해 이더리움을 구매하면 된다.
2. 거래소의 잔고를 내 지갑으로 송금
- 거래소에서 내 지갑으로 가상화폐를 송금해야 정상적으로 ICO에 참가할 수 있다. 입금하는 주소가 자신의 지갑 주소인지, 아니면 ICO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주소인지 확인하고 보낼 필요가 있다. 잘못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더리움의 경우, 각 표준 토큰의 규격인 프로토콜(Protocol)이 있다.
- 일반적으로 ERC-20 기반으로 ICO를 진행하지만, 간혹 표준 규격을 넘어서는 자체 규격을 사용하거나, 보다 상위 버전의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해당 토큰의 규격과 내가 사용하는 지갑과의 상호 호환성을 체크해 봐야 하고, 이때 거래소에서 입금을 지원해주는 토큰 규격의 범위가 어떤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3. ICO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에 가상화폐 전송
- 일단 진행되고 있는 ICO 프로젝트가 스캠(SCAM)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ICO를 진행하고 있는 주소로, 가상화폐를 전송한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외부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고,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소프트캡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환불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소프트캡 달성 여부 체크
- 이 절차에서 토큰 구매자가 실질적으로 할 것은 없다. 단, 스마트 컨트랙트에 정해진 기간 동안 소프트캡을 채우지 못하면, 환불 과정을 거친다는 건 알고 있어야 한다. 이더리움을 기준으로 보면, 일단 이더스 캔 등을 통해,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의 내용과 현재 모금 상황을 검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ICO 진행 사이트에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는 콜백 함수(Callback Function)를 통해 특정 주소에 이더리움을 전송받으면, 소스코드에 명시해둔 토큰을 정해진 비율에 따라, 참가자에게 나눠준다. ICO가 진행되면서 정한 기간 안에 소프트캡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젝트 팀의 지갑은 잠기며, 모은 이더리움은 참가자에게 환불된다.
- 스마트 컨트랙트는 한 번 배포하면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무결성을 신뢰하여, 송금을 진행할 수 있으며, 소프트캡을 달성하는 프로젝트만이 살아남는다. 단, 소프트캡의 기준이 지나치게 낮으면, 프라이빗 세일(Private-Sale)을 통해서 채우고, ICO를 시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채웠다고 무조건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5. 모금된 가상화폐 사용처 감시
- 행동으로 할 것은 없다. 단, 모금된 가상화폐가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모금된 지갑의 주소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공개되어,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 팀이 모금된 이더리움을 통해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다.
- 모금 이후, 개발 비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추후 상장을 위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하드캡 달성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이런 부분이 ICO 참가자들에게 공유가 되고, 충분히 합의를 이끌어 낸 다음 진행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 백서(Whitepaper)에 미리 기재되어 있다면 더 좋다. 실제로 모 ICO 프로젝트에서, 사용자에게 충분한 사전 합의도 없이 모인 10,000 ETH를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자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그 출처를 궁금해했으나,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스캠(SCAM)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소프트캡만 겨우 넘기고 ICO를 종료했다.
관련 글: ICO를 하려고 할 때 고려할 사항( 기본 개념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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