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콜옵션 차익 일반주주 받는 법 |공시 읽기

CB 콜옵션 일반주주

CB(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차익 일반주주

- 주식 투자자들이 흔히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콜옵션부 전환사채(CB)의 가치다. CB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지만,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붙어 있다. 특히, 콜옵션(CB의 일부를 기업이 특정 조건에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 포함된 CB는 기업의 숨겨진 자산이 될 수도 있다. 

 

일반 주주들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1) CB에 포함된 콜옵션 가치 확인하기

- 기업들은 콜옵션 가치를 재무제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주주들은 CB 발행 기업의 공시나 사업보고서를 통해 콜옵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콜옵션 가치가 큰 기업이라면, 이 권리를 기업이 직접 행사해서 주주가치를 증대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주 입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 

- 기업이 보유한 콜옵션이 공정가치가 얼마인지 
- 대주주에게 넘기는 관행이 있는지 여부
- 콜옵션이 앞으로 기업 수익에 실제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지 

- 콜옵션을 기업이 제대로 활용하면자기 자본이 증가하고, 이는 주주들에게 배당 확대나 주가 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2) CB 발행 기업이 콜옵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주주총회에서 감시

-  기업이 CB를 발행할 때, 주주총회에서 해당 CB의 조항을 검토해야 한다. 

- 콜옵션 조항이 포함된 CB발행 시, 대주주가 아닌 기업 자체가 행사할 수 있도록 요구
- 이사회가 콜옵션을 대주주에게 넘기는지 여부 확인
- 만약 대주주에게 무상으로 양도하면 배임 소송도 가능 

- 재무제표에서 콜옵션 가치가 명확해진 만큼, 주주들은 기업이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감시할 수 있다. 

3) CB에 포함된 콜옵션을 기업이 활용하도록 압박하기

- 콜옵션을 행사하면 기업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런데 일부 기업들은 이익이 되는 상황에서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대주주에게 넘겨주는 방식을 택한다. 재무제표에 콜옵션 가치가 기록되므로, 기업이 이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의 문제 제기가 쉬워졌다. 

- 콜옵션을 대주주가 아닌 기업이 활용다호독 압력을 가해야 한다
- 필요할 경우 배당 확대나 주가 환원 정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압박할 수도 있다. 

CB 발행 기업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 

- CB가 포함된 기업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대주주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1) 콜옵션을 대주주에게 넘기는지 여부 확인

- CB를 발행한 기업이 콜옵션을 대주주에게 넘긴 전력이 있는지

- 과거 공시 자료를 확인하고,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체크 

2) CB 발행 시 전환가 조정 조항 확인

- CB는 일반적으로 전환가 조정 조항(리픽싱)이 포함되어 있다.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CB 전환 가격이 자동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CB가 자주 발행되는 기업일수록 주가 희석 위험이 크다

CB 전환가 조정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기업은 투자 주의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CB 발행 후 주주가치 희석 위험이 크다 

3) CB 발행 규모와 사용 목적 확인

- CB를 발행하는 이유가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자금 조달인지, 단순히 자본 확충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 CB를 활용한 기업 중 일부는 대규모 CB를 발행한 뒤, 사업 확장보다는 대주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CB발행이 기업 성장과 관련된 경우 -> 긍정적
CB발행이 기존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용도라면 -> 위험 

 

 

---

 

관련 글: 회사채 종류와 주식 차이점 | 공시 읽기

회사채 종류와 주식 차이점 | 공시 읽기

 

관련 글: 기업 공개 상장 차이 | 공시 확인해야 할 것

기업 공개 /상장 차이 | 공시 읽기

 

관련 글: 전환사채 발행 기업 풋옵션 조심

전환사채 발행 기업 풋옵션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