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2가지 타입
- 결혼, 이혼, 퇴직, 출산, 집 구매, 연애 등 인생의 기로에 섰을 때 결단하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적으로 '여성성'이라고 말하는 특징이 풍부한 사람은 결정할 때 갈팡질팡 하고는 한다. 연인과 헤어지려고 결심했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생각이 바뀌어서 헤어지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사람도 있다.
계속 고민하는 자신 때문에 염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 이유는 이 사람이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회적으로 '남성성'이라고 말하는 특징이 지배적인 사람은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결정은 빠르게 내린다. 하지만 그 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회사와 이제 안녕이다'고 생각해서 이직을 결심하지만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이 너무 바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더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을까?', '혹시 지금보다 월급이 적어지면 어떡하지?' 등 여러 가지 걱정 때문에 결정을 해놓고도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감정(마음)과 이성(머리)을 일치 시켜야 한다
- 우리 마음은 '현재 의식'과 '잠재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의식이란, 사고나 이성 등 머리로 생각하거나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의식을 말한다. 반면에 잠재의식이란, 평소에는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으면 떠올릴 수 있고, 꼭 의식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영역이다.
즉, 현재 의식은 '사고', 잠재의식은 '감정 or 감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결정'은 머리로 하는 결정과 마음으로 하는 결정으로 나눠진다. 이 두가지가 일치하지 않을 때 우리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 '더러운 책상을 정리해야 하는데 하기 싫다'
- '오늘까지 이걸 끝내야 하는데 마음이 어지러워서 집중이 안 돼'
- '다이어트 중인데 나도 모르게 군것질을 해 버렸네'
위에 3가지가 그 예시 중 하나다. 전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다. 머리는 '책상 주변을 정리해야 해', '과제를 해야 해', '살을 빼야 해'라고 생각하지만 내 마음은 '귀찮아', '싫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머리가 결정하더라도 마음이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말만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
- 위에 얘기했듯이 '남성성','여성성'은 생물학적 성별이기보다는 성향적인 부분이다. 예를 들어 성별은 여성이지만 '남성적인'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성'이 우위에 있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성성'이 우위인 사람은 감정적이고 감각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성적인 사람은 생각을 잘하고 감정적이고 감각적인 사람은 느끼는 것을 잘한다.
사고를 우선하는 사람의 생각
'A와 B 둘 중 어느 쪽을 골라야 이득이 있을까?'
'어떻게 하는게 더 효율적일까?'
'어느 쪽이 정답일까?'
- 사고를 우선하는 사람은 위에 처럼 이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론은 쉽게 내릴 수 있다. 그래서 비교적 제대로 된 근거도 있다. 사고를 우선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이점이 더 많은 쪽으로 빠르게 결정한다. 예를 들어 이직할 회사 때문에 고민하는 중이라면,
'A가 급여 조건이 더 좋네. 앞으로 우리 아이 교육비가 많이 들 테니 급여가 더 많은 쪽이 좋겠어.'라는 생각을 한다.
이들은 사고적이기 때문에 감정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머리로는 금세 결정해도 마음속에서는 '아니야!'라며 갈팡질팡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결정을 하고 난 이후에도 이러쿵저러쿵하게 되는 것이다. 이직을 결심하게 돼도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 저항이 발생한다.
그러다 보면 말로만 이직을 결심하고 전혀 행동하지 않는 '내'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
감정을 우선하는 사람의 느낌
- 감정을 우선하는 사람은 A와 B라는 선택지가 있을 때 이론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느낌'이 더 나은 쪽을 고른다. 지금 자신의 기분이 A를 원하면 당장은 A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정은 늘 바뀌는 법이라서 잠시 후에는 '역시 B가 좋으려나'하고 갈등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A와 B 사이에서 계속 갈팡질팡한다. 머리로는 A가 좋다고 생각해도 감정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갈팡질팡하는 것이다.
사고 우선이냐, 감정이 우선이냐
- 결정해 놓고도 갈팡질팡 하는 사람은, 머리는 결정했지만 마음은 결정하지 못해서 갈등한다. 결정할 때까지 갈팡질팡하는 사람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결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갈등한다. 둘 중 어떤 경우에 속하든지 간에 결국에 말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같다.
관련 글: 합리적 의사결정과 선택에 관한 오해 11가지
관련 글: 매슬로우(Maslow) 욕구 5단계 내용 (긴 글 주의)
관련 글: '좋은 목표'와 '안 좋은 목표' 란?
'나만의 경험 > 나를 챙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릿 속 걱정 날려버리는 방법 6가지 (0) | 2022.11.02 |
---|---|
나를 바꾸는 방법 | 자기 최면 (0) | 2022.10.26 |
합리적 의사결정과 선택에 관한 오해 11가지 (0) | 2022.10.07 |
매슬로우(Maslow) 욕구 5단계 내용 (긴 글 주의) (0) | 2022.10.06 |
외로움을 이겨내는 4가지 방법 (0) | 2022.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