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스로에게 상처 주는 말 그만!!
- 자기긍정감이 낮으면, 자신을 한심한 인간으로 취급해서 쉴 새 없이 스스로를 벌하려고 한다. 심한 욕을 퍼붓고, 모욕적인 말도 서슴지 않는다. 만약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한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다거나, 폭력적인 상황으로 번질 수 있을 정도다.
주위 사람들이 실수를 할 때는 괜찮다고 친절하게 말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자신에게는 '정말 무능하다! 얼마나 민폐를 끼칠 생각이냐! 정말 바보 같다!'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내뱉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그보다 더 가혹한 말을 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지는 않은가?
주위 사람이 보기에는 온화한 사람이, 마음속으로는 처참하게 자신을 추궁하는 경우가 흔할 정도로, 이런 현상은 자책감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우리의 내면세계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학대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전혀 알아차릴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마음대로 자신을 비난하면서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비난은 습관이다
- 물론 이런 식의 자기비난은 오랜 기간 동안 만들어진 습관이기 때문에 단칼에 멈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만두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고, 오히려 거기서 또다시 자신을 탓할 만한 새로운 소재거리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 이럴 때는 자기 긍정 감을 기르는 방법의 하나로, '이게 바로 지금의 나니까!'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보자.
업무상 실수를 해서 자신을 탓하게 될 경우에도 '이게 지금의 나인데 어쩔 수 없지!'하는 식으로 그 순간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짜 그런 기분이 들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그냥 감정의 개입 없이 말로만 그렇게 하는 게 어색하더라도 상관없다.
자신을 탓하게 될 경우에 단지 '이게 지금의 나니까!'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 타인에게 "괜찮아"라고 친절하게 말해주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말해주자. 우리가 친구나 후배를 대하듯이 다정하게 자신을 대해줘야 한다.
나에게 말 거는 법
- 예를 들어, 어떤 실수를 했을 때 자책감으로 자신을 탓하게 될 경우, '잠깐 기다려 봐'라고 하면서 생각을 잠시 멈춘 뒤, '만약 친구나 후배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뭐라고 말해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때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대답이 나올 것 같다면, 그 말을 그대로 자신에게 해준다.
이런 방법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아무렇지 않게 그 말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자신을 탓하게 될 상황이 올때마다 사용해보면, 언제부턴가는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자신에게 상처주는 말을 멈추자. 자신에게 친절하고, 크고 작은 실수에 관대한 사람이 되면, 그것이 바로 자기긍정감이 되고,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2. 지금의 나를 그대로 인정하자
당신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어떤 식으로 대해왔습니까?
우리는 단순히 감정이라는 개념만으로는, 삶을 제압할 수 없기 때문에 온갖 갈등을 껴안고 살아간다.
"오늘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엄두가 안 난다."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데, 그만 화를 내고 말았다."
"이렇게 잘해주니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데, 무심하게 대하고 말았다"
그때마다 자책감이 조용히 숨어들어서 '노력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화내서 미안하다', '그렇게 말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식으로 자신을 탓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자기 긍정감이란?
- 자기 긍정 감이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렇게 자신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감정이라는 수단을 잘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원래 우리의 감정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 좋을 때가 있으면 좋지 않을 때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턴가 가정은 컨트롤해야 한다는 관념에 지배되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감정에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살아가게 된다.
감정 컨트롤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 안타깝지만 감정의 파도는 자기의 의식 레벨로는 쉽게 컨트롤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때 자기 긍정 감을 끌어올리면, 감정의 파도를 타듯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퍼가 파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듯이,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마음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처럼 살펴봐야 한다. 현재 상태를 마치 독서하듯이 차분하게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 자신의 기분을 타인의 것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감정의 파도에 함부로 휩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부정하거나 스스로에게 나쁜 말을 마구 쏟아내는 행위를 멈출 수 있다.
내 마음을 타인을 보듯이 관찰하자
물론 때에 따라서는 갑자기 큰 파도가 밀려들어서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자주 돌아봄으로써, 자신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간적인 감정은, 그 자리에서 즉시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내도록 부추기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관찰하는 법을 익숙하게 만들기만 해도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성으로는 제어되지 않는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휘둘리기가 쉽다. 그런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자기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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