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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경험/나를 챙김

트라우마 극복 후 긍정적 성장으로 간다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17.

심리적 트라우마는 깊은 고통과 괴로움을 초래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점은, 이런 트라우마가 긍정적 성장과 외상 후 성장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성장을 겪는다고 해서 비극적 사건이 비극이 아닌 것은 아니고, 고통이 치료되거나 낫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거대한 고통으로부터 정말 좋은 것이 비롯될 수도 있다"라는 사실이 발견됐다. 

 

트라우마-극복-후-성장
트라우마 극복 중 성장

1. 작은 절정을 찾아라

-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사람들은 종종 진한 커피 한 잔,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 등 전에는 당연시 여기던 소소한 것들을 즐기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암 선고를 받고 나자 삶의 소소한 재미에도 특별한 의미가 깃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노을, 나를 곡 안아주는 아이의 작은 팔, 아내와의 행복한 한때. 이런 느낌들은 시간이 지나도 바래거나 희미해지지 않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암 전이가 발견되었을 때 나는 어디서나 그런 순수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고, 남은 평생 동안 가족들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삶을 보내게 되었다. 

 

- 위에 것 외에도  83명이 사망한 항공기 추락 사고 생존자는, "집에 도착했을 때쯤 동이 트기 시작했다. 나는 발밑의 보도블록을 유심히 쳐다봤다. 꼭 내가 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았다. 이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축복이었다.

2.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감사하고 소중히 여겨라 

- 한 부모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그 아이가 죽었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나타났어요 " 그녀는 친구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 남편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친구라고 해도 모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아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많은 이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를 추려내고 위안이 되는 관계에 집중함으로써, 사람들은 보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슬픔이나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보다 더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배려할 때 더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심리적 외상 생존자인 당신은 타인에게 더 쉽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트라우마 경험자들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과 반응을 더 쉽게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 자신도 그런 비극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은 어려울지 모를 다정한 방식으로 상처 입은 이들을 격려하고 도울 수 있다. 친구가 자식을 잃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혹시 고통스러운 기억이 되살아날까 봐 그들 앞에서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라면 그 아이를 잠시라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 것이다. 

3. 자신의 힘을 깨달아라

- 자식 잃은 부모가 말했다. " 어떤 상황이든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중요하고 심각하게 여겨졌던 것들도 이젠 더 이상 그렇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자신을 확장하고, 고난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일종의 시험으로 이용한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한다. 

 

이 일을 이겨낼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일도 견딜 수 있을 겁니다. 

 

4.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라

- 때로는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들은 삶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는 한다. 새 직장, 새 열정, 새로운 계획 등. 한 연구에 따르면 정리 해고자 가운데 3분의 1이 그 일이 삶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지어 심각한 병을 앓는 사람 중 45퍼센트가 동일한 대답을 했다. 물론 3분의 2에 달하는 사람들이 정리해고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문 하나가 닫힐 때 다른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5. 정신적 통찰을 추구한다

- 많은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활동에서 위안을 찾으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 하나님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5~5년 전에 난 종교를 믿지도 않았어요. 지금은 하나님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ㅁ모르겠습니다 " 

 

근본적인 존재론적 의문을 품고, 그런 경험 자체가 성장으로 느껴질 수 있다. 

 

내적 성장이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자식을 잃은 한 랍비의 얘기다, 

나는 더 사려 깊은 사람이 되었고, 유능한 목회자가 되었고, 공감력이 뛰어난 상담자가 되었다. 모두 이론의 삶과 죽음을 겪지 못했다면 이뤄내지 못할 성취다. 그리고 만일 내 아들이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나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다. 내가 선택할 수만 있다면, 그런 경험을 토대로 이룩한 모든 영적 성장과 심오함을 전부 포기하겠다. 그러나 내게는 선택권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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