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요인 | 대표적 3가지

주가 상승 이유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대표 3가지

-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업의 순이익과 그 증가 추세이다.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하면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3가지. 

1. 순이익 증가

-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 수익 배수(PER)는 주식투자에서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일부 초보 투자자는 이것만 너무 따지다 보니, PER만으로 특정 주식의 저평가 혹은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이론적으로 완벽할 뿐, 실제 주식투자에는 많은 예외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은, 상장 초기에 PER이 100을 넘었고, 요즘은 40~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1만 달러를 투자했을 때, 13년이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 기업의 경영 상태가 건전하고,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 순이익이 해마다 증가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가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기업의 순이익이 매년 25% 속도로 증가한다면, 3년 후에는 2배가 된다. 증가 속도를 판단할 때는, 반드시 의미 있는 수치에 근거했는지 봐야 한다. 

 

- 어떤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작년에 10원이었고, 올해 20원으로 100% 증가했다고 했을 때, 증가율로만 보면 대단한 것 같지만, 순이익 규모로 보면 의미 없는 숫자다. 그러나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증가 했다면, 확실히 눈여겨 볼만한 성장이다. 순이익이 증가하려면, 당연히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한다. 

 

-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았는데, 순이익이 증가했다면 회계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와 순이익 증가 속도 비교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매출액이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100% 증가했는데, 주당순이익이 500원에서 600원으로 20%만 증가했다면, 그 이유를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 업계 내 경쟁이 심해져, 할인가로 판매한 탓이라면 마진이 낮아지기 때문에 매출액이 증가해도, 주가 상승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단연코 순이익 증가 속도다. 어떤 기업의 순이익이 매년 25% 증가하다가 갑자기 40%, 50%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면, 조만간 주가 급등할 조건 하나를 갖춘 것이다. 

2. 신제품

- 한 제약회사가 획기적인 암 치료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면, 이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지금까지 신제품이 기업의 순이익을 빠르게 증가시킨 사례는 수없이 많다. 

 

1963년 미국 제약회사 신텍스가 경구 피임약을 출시한 후 6개월 만에 주가가 5배 상승했다. 중국의 왕안 컴퓨터는 새로운 워드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주가가 2년 만에 13배나 급등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널드의 주가는 1967년~1971년 사이에 11배 상승하기도 했다. 

 

- 여기서 얘기하는 신제품이란, 실물 상품만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방식, 경영 관리 방식 등이 모두 포함된다. 

3. 기업의 자사주 매입

 

-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행위는, 경영 상태가 양호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취하는 방식이다.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줄이면,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PER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 같은 맥락에서, 특정 주식의 유통 물량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통 물량이 많을 경우, 주가가 상승하려면 큰 매수 세력이 나타나야 하므로, 주가 움직임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 

 

 

 

 

 

 

---

관련 글: 주가 등락 예상하는 법 (기술적 분석)

관련 글: 실전 투자 전 주식 초보가 알아야 할 것

관련 글: 주식 상승기/하락기 (엘리엇 파동/다우 시장 6국면/우라카미 장세 4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