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사기 (SCAM) 구별하는 방법
- 백서를 분석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백서 검토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능한 검토 없이 사기(SCAM)를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1. ICO SCAM 체크 사이트를 통한 확인
ICO INDEX, Token Tops, ICO Rating
- 내가 참여하려는 ICO가 사기(SCAM)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은, 이미 스캠으로 여러 사람들에 의해 판단되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다. ICO Index나 Token Tops에서는 이미 스캠의 가능성이 높은 ICO를 목록으로 만들어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에 리스트업 되었다면, 사기인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2. 깃허브(Github)를 통한 확인
- ICO 프로젝트는 본질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술'이 없으면, 그것은 명백한 스캠이다. 일반적으로 ICO 프로젝트에서 '기술'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올리고, 공개하는 장소가 깃허브(Github)이다.
- 깃허브를 활용해서 해당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로드맵과 얼마나 일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Coin Checkup은 공개된 깃허브(Github)를 통해 얼마나 자주 코드를 커밋(Commit)하는지, 이것을 몇 명의 메인 개발자가 작업하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
- 로드맵에서 밝힌 개발의 시점이 다가오는 데, 깃허브 레파지토리(Github Repository)의 활동이 많이 없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끔 어떤 ICO 프로젝트는 자체 메인넷의 보안 이슈로 인해 깃허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메인넷이라는 것이 수많은 탈중화된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자들이 참여해야 하는 것인데, 이런 참여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깃허브를 통한 코드 공개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ERC20 기반의 토큰은 이더(ETH)를 모은 다음, 분배한 토큰을 자체 메인 넷의 토큰으로 스왑해 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 프라이빗이 아닌, 퍼블릭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ICO 프로젝트가 Github를 통해, 일부라도 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개발자가 없거나, 개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코드에 문제가 있는 경우일 것이다. 그 어떤 경우라도 해당 ICO 프로젝트가 건전한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한 확인
- ICO를 진행하는 홈페이지를 보면, 팀 구성원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핵심 멤버나 어드바이저(Advisor)의 경우, 일반적으로 링크드인 프로필을 함께 밝혀둔다. 링크드인은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서, 이직이나 구직을 하는 플랫폼으로,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 링크드인을 확인할 때는, ICO를 진행하는 홈페이지가 아닌, 개인 링크드인 페이지에 본인이 해당 ICO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지 여부다. 예를들어, A기업의 ICO 프로젝트에 개발자 C가 참가한다고 팀에 명시가 되어 있어, C의 링크드인 페이지에 A기업 소속임을 기재하지 않았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또, 링크드인을 통해 개발진의 이력을 체크해볼 수 있다. 해당 개발자가 얼마나 오래 개발을 해왔는지, 어떤 프로젝트들을 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개발진이 충분히 기술력을 갖췄는지는, 얼마나 링크드인이 충실히 작성되어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ICO 투자자 입장에서 백서(Whitepaper) 분석하기
- 백서(Whitepaper)는 스타트업으로 따지면, 사업계획서와 같은 것이다. 이런 저런 문제가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는 어떤 제품(Product)을 론칭해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백서에 다 담겨 있다. 또 투자를 받는 기업 입장의 면책조항 등의 법률적인 부분부터 핵심 기술에 대한 언급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1) 돌아가는 코드나 사업이 있는가?
- 개발력이 있다면, 돌아가는 코드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없다면 백서(Whitepaper)에서 밝히는 기술이 정말 구체적이어야 한다. 주변에 개발자나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들었을 때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아니면, 이미 개발된 서비스가 있어, 거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Reverse-ICO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 만약 Reverse-ICO라면, 이미 개발된 서비스의 수준을 직접 확인해보고, 왜 토큰 이코노미를 도입하려 하는지, 이미 사용자의 대부분이 이탈하였는데, 숫자로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2) 너무 높은 초기 할인율
- 간혹 Pre-ICO때 높은 할인율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ICO 프로젝트들이 있다. 예를 들어, 50% 할인받고 참여한 ICO가 거래소에 상장한다면, 상장가로만 팔아도 참여자들은 50% 이익을 얻는다.
그럼 상장 후 해당 토큰 가격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 대부분의 ICO 진행 기업들은, 상장 이후 ICO 참가자들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토큰 가격 하락의 책임에 대해 선을 긋고자 하는 공지이다. 특히 개발팀의 토큰 분량에 대해 충분한 락업(Lock up)이 진행되고 있다면, 더더욱 토큰 가격은 ICO 참가자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 초기에 높은 할인율로 ICO 참여자를 모았더라도, 상장 이후 초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투매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3) 수익 보장형 다단계
- 투자를 하면 100% 수익을 보장한다는 경우 대부분 사기다. 여기에 더해 100% 수익이 나는 데, 다른 사람의 투자 분의 몇%를 본인의 수익으로 해준다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주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금융 사기인 폰지 사기(Ponzi Scheme)이다. 신규 투자되는 금액을 통해, 초기에 투자한 사람들의 수익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 이렇게 하다보면, 마지막 투자자는 수익을 보전받을 수 없다. ICO를 아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마저, 오늘내일 토큰 가격의 등락을 예측할 수 없다. 가격 예측도 정확히 안되는데, 100% 수익은 더더욱 보장할 수 없다. 경우에 따라, 토큰을 추가로 지급해줄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미래 시점의 투자 수익을 보장할 수는 없다.
4) 로드맵의 현실성 & 개발진의 역량
- ICO를 진행중인 많은 팀들이 간과하고 무너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로드맵은 일반 대중들에게 이미 공개했기 때문에 미룰 수 없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지키기 어려운 로드맵을 블록체인까지 접목해서 하겠다고 백 서상에서 공개하는 기업들이 많다. 심지어 아직 유입되지 않은 고객의 숫자까지 명시해 놓은 곳도 있다.
- 해당 기간 동안 실제 제품이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나오지도 않은 제품으로 고객을 언제까지 수백만 명을 모으겠다면, 현실성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개발진도 없이 모금된 자금을 통해 개발진을 꾸리겠다는 곳은 애초에 현실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관련 글: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가치 제안 (One Page Whitepaper)
관련 글: ICO진행 시 감안해야 할 리스크 7가지
관련 글: 토큰 용어 TGE와 IEO/IFO/IDO 특징 (+ 프라이빗 블록체인/스테이블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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