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용어 정리 2
1. 증권형 토큰 (Security Token)
- 증권의 성격을 지닌 토큰을 말한다. 최근에는 ICO를 대신해서 STO(Security Token Offering, 유가증권 토큰 공개)가 활성화되면서, 얼마나 '증권의 성격'을 띄고 있는지에 따라, 증권형 토큰인가를 판단한다. '증권의 성격'이란, 가격 변동에 의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배당이 있는지, 담보 등에 의해 가치가 보전되는지를 말한다.
- 증권형 토큰으로 구분되면, 각종 금융 규제 등에 대처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활용성과 가치가 실물 경제와 연동되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2. 유틸리티 토큰 (Utility Token)
- 특정 시스템에서만 활용이 가능한 가상화폐 토큰으로, 외부 시스템과 연계가 불가능한 경우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한다. 투자나 거래, 교환 가치 등이 법정 화폐 대비 책정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거래소 입장에서 스팀 잇(Steemit)에서 사용되는 스팀 달러(Steemdollar)와 스팀(Steem0은 거래소 거래가 가능해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될 수 있다.
- 하지만, 스팀 파워(Steempower)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스팀 파워는 스팀이나 스팀 달러로 교환 가능)
3. 화이트리스트 (White list)
- 프리 세일이나 프라이빗 세일 단계에서, 특정 참가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작성한 명단이다. 주로 KYC를 마친 일정한 인원만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어 세일에 참여할 수 있다. 줄여서 '화리'라고 부른다.
4. 프라이빗 세일 (Private Sale)
- 공개되지 않고, 이루어진 토큰 세일(Token Sale)을 말한다. 개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에 의해 이뤄지며, ICO의 기반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하기 전 단계에서부터 일반 서면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주로 큰 손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다. 보통 초기에 꾸릴 때, 기관 투자자나 벤처 캐피털리스트, 사모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이뤄진다.
- 투자자에게 법정화폐를 지원받는 대신, 추후 토큰 세일 단계에 접어들 때 일정량의 토큰을 지급한다.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지만, 최소 투자 모금액 기준이 높고 락업의 가능성도 있다.
5. 프리세일 (Pre Sale) / Pre-ICO
- 모두에게 공개되지만, 제한된 물량과 규모로 진행되는 토큰 세일, 프라이빗 세일 다음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최소 투자 모금액의 기준은 퍼블릭 세일보다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리세일 단계에서 소프트캡을 채우는 경우도 많다. 좋은 프로젝트의 경우, 제한된 물량과 높은 경쟁률로,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6. 퍼블릭 세일 (Public Sale) / 메인 세일 (Main Sale)
- 대중에게 공개된 후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토큰 세일이다. 거래소 상장가보다 약간 낮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최소 투자 금액의 문턱이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ICO에 참여한다고 할 때 많이 한다. 단, 거래소 상장 가격이 토큰 세일 참가 시점과 같지 않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 예를 들어, ERC-20 기반의 토큰이 ICO에 참가한다고 할 때, 이더리움 가격의 등락폭에 따라 실제 Token당 거래소 상장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상장 첫날 각 토큰의 보유자들이 얼마의 가격에 해당 토큰을 처분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를 잘 고려해야 한다.
7. 소프트 캡 (Soft cap)
- 해당 ICO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되어야 할 최소한의 금액이다. 소프트 캡을 넘기지 못하면, 해당 프로젝트는 시작되지 못하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반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소프트캡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를 시작도 못하고 접을 수 있다.
8. 하드캡 (Hard cap)
- ICO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이다. Pre-ICO 단계에서 하드캡을 1시간 만에 달성했다거나, 오픈한 지 5분 만에 마감되었다는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다. 하드캡을 높게 설정하면, ICO 단계에서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우지 못하면 대중의 관심 저하와 투자자들의 불안 등으로 상장 후 가격 방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9. 락업 (Lock up) / 베스팅 (Vesting)
- 락업이란,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묶어두는 것을 말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보통 베스팅(Vesting)이라 한다. 정해진 기간동안 코인이 상장되어 있어도, 팔 수 없는 물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에어드롭용 코인이나, 창업가나 팀에게 분배된 토큰 중 일부를 락업(Lock up) 거는 경우가 많다.
- 작업이 백서(Whitepaper)에 언급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거래소 상장 시 펌프 앤 덤프(Pump & Dump)되어 토큰 가치가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10. 펌프앤덤프(Pump & Dump)
- 주식 시장에서도 자주 쓰이는 용어로, 특정 코인이나 주식의 가격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렸다가 팔아, 차익 실현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대주주의 고의적 가격 조작이나, 거래소에 상장되자마자 가격이 상승했다가 폭락하는 예가 있다.
- 예를 들면, Private ICO를 통해 토큰 가격을 상장가의 50% 할인해서 제공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받고, Pre-ICO에서는 30% 할인해서 투자를 받았다면, 작업이 없다는 가정하에, 해당 코인은 상장하자마자 상장가의 3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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