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펀드란?
1. ETF,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 모은 것
- ETF는 나라별, 업종별, 기업의 특성별로 목적과 취향에 따라 우량주만 골라 바구니에 담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펀드의 장점인, 우량주에 골고루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부분과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해가며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진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2. 시장평균 수익률을 내는 인덱스펀드
- 인덱스펀드는 펀드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KOSPI) 같은 대표적 지수, 인덱스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이다. 시장평균 수익률을 따라가기 때문에, 종목을 고르기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투자에 적합)
※ 시장평균 수익률
- 증권시장 전체의 평균 수익률을 말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시장 평균 수익률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산출한 코스피지수 수익률과 코스피지수 중 상위 200개 주식만 산출한 코스피 200 지수 수익률이다.
※ S&P500지수
-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미국 내 주소를 두고 있는 500 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식으로 산출한 지수이다. 미국 경제와 산업을 대표하는 500개 회사로 구성, 미국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80% 이상을 포함하며, 업종별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상품 실적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한다
수익지향 액티브펀드 VS 안전지향 패시브 펀드
- 액티브펀드(Active Fund)는 펀드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적극적 운용을 한다. 주식형 펀드라고 하면 액티브펀드를 말한다.
1. 액티브펀드 운용전략
1) 마켓 타이밍 선택
- 증시에 들어가야 할 때는 주식비중을 늘리고, 채권 등 안전자산을 줄이며, 나와야 할 때에는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주식을 줄인다. (전략적 자산배분)
2) 테마 선택
-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내 업종, 스타일 등 특정 섹터의 비중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경기가 좋을 때는 성장주, 좋지 않을 때는 가치주 또는 배당주에 비중을 둔다.
3) 종목 선택
- 시장지수나 업종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 선정 후 중점 투자
2. 시장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펀드(Passive Fund)
- 지수와 펀드 수익률 사이 편차를 조정해주는 것 외에 특별한 노력이 필요치 않다. 따라서, 펀드 운용 비용이 저렴하다. 인덱스 펀드는 패시브 펀드의 대표상품이며, 그중에서도 ETF는 가장 소극적인 펀드이다.
구분 | 액티브 펀드 (주식형펀드) | 패시브펀드 (인덱스 펀드) |
목표 수익률 |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 | 벤치마크하는 지수의 수익률 |
운용방식 | · 적극적 자산운용 · 종목 선택 · 마켓 타이밍에 따른 잦은 매매 |
· 소극적 자산운용 · 추적오차 최소화 · 장기투자(Buy & Hold 전략) |
운용전략 | · 자산 배분(주식 vs 현금) · 종목 선정 |
· 포트폴리오 구성 · 차익거래 |
수익과 비용 | · 금융기관: 고수익 · 투자자: 고비용(2% 이상) |
· 금융기관: 저수익 · 투자자: 저비용(1% 이내) |
특징 | ·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크다 · 펀드운영이 복잡하고 어렵다 |
·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적다 · 펀드운영이 투명하다 |
위험요인 | · 공격적 운용으로 위험이 높다 | · 추적오차만 조정하므로 위험이 낮다 |
장기투자에서 인덱스 펀드가 주식형 펀드보다 좋은 이유
1. 장기간 시장을 이기는 액티브 펀드는 없다
- 증권시장은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작동하는 시장이다. 이것이 작동하는 이상, 초과수익률(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부분)을 얻기란 불가능하다. 주가 변동은 술 취한 사람의 걸음걸이처럼 불규칙해서 예측할 수 없다.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해서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액티브펀드는, 일시적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있지만, 장기간일 때는 시장 평균에 수렴할 수밖에 없다.
※ 랜덤워크 이론(Random Walk Theory)
- 술 취한 사람은 제멋대로 걷기 때문에, 다음 발걸음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듯이, 주가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이론이다. 주가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과거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진 기술적 분석 기법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이론
2. 인덱스 펀드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
- 일반 펀드의 비용은 연 1.5~3% 안팎인 반면, 인덱스펀드의 비용은 연 0.35~1.5%로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하다. ETF는 더욱 낮아 0.15~0.5%밖에 되지 않는다. 펀드의 비용이 높으면 수익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펀드를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자주 사고팔아야 하며, 빈번한 거래로 매매수수료를 비롯한 각종 거래비용이 증가한다.
또, 펀드 자산을 키우기 위해 광고와 마케팅 비용도 들어간다. 이 비용들은 모두 투자자의 자산에서 나간다.
인덱스를 추적하는 ETF
※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뭐가 다른가?
- 주식시장은 코스피(유가증권)와 코스닥으로 분류된다. 코스피는 삼성전자나 POSCO, 현대차처럼 비교적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우량 중견기업 증권이 유통되는 시장이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주류를 이루며, 시가총액도 코스피 시장의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코스피는 야구의 1군, 코스닥은 2군으로 비유할 수 있다.
1. 증권시장의 다양한 지수
- 시장을 대표하는 시장 대표지수, 업종을 대표하는 섹터지수, 특정 스타일을 따라 만든 스타일 지수, 외국시장을 추종하는 해외지수, 채권 가격을 추종하는 채권지수, 선물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지수, 원유나 금과 같은 실물 가격을 나타내는 상품지수, 달러나 엔화를 나타내는 통화지수, 특정 테마를 나타내는 테마지수 등이 있다.
※ 거래소가 발표하는 지수 중 ETF의 대상이 되려면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1)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10개 종목 이상일 것
2) 지수를 구성하는 1개 종목이 지수 전체의 30%를 초과하지 않을 것
3)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시가총액 순으로 85%에 해당하는 종목은 시가총액이 150억 원 이상이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일 것
※ 주식이 아닌 채권이나 원자재일 경우, 3가지 요건
1) 가격이 거래소에서 공정하게 형성될 것
2) 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이라도, 가격정보가 매일 제공되지 않거나, 가격 형성 과정이 불투명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ETF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매일 신뢰 가능한 가격으로 발표될 것
3)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산출되는 가격 또는 지수 정보일 것
코스피 200 참고사항
1) 시가총액은 유동주식 수로만 계산한다.
유동주식= 거래가 되지 않은 비 유동주식,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정부 지분, 우리 사주, 자사주, 기타 매각이 제한된 지분을 뺀 나머지 주식
2) 한국거래소에서 매년 6월 정기적으로 코스피 200 지수를 수정한다.
- 시장 대표를 반영하도록 대표성이 떨어지는 종목은 빼고, 새롭게 부각되는 종목을 편입한다.
3) 시가총액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소수 대형 종목의 등락에 따라 지수가 영향을 받는다.
-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코스피 200의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한 종목이 오르면, 다른 다수 종목이 하락해도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KRX100 지수 - 코스피, 코스닥에서 대표 종목 100을 선정해서 거래소가 만든 지수
코스피(KOSPI) 50 지수 - 코스피 200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큰 50 종목으로 구성해 만든 지수
코스닥(KOSDAQ) 지수 -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을 시가총액으로 산출해 발표하는 지수
관련 글: 인덱스 펀드 투자 방법/ 조심해야 할 것
관련 글: ETF 지수 종류와 투자 방법 (시장 지수 코스닥/코스피)
관련 글: 주식 초보 용어 정리(+ 펀드 투자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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