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란?
- 성장주는 유망주 발굴에 비유할 수 있다. 유망주가 있다면 그의 몸값이 얼마가 되었든 일단 모셔와서 더 높은 가치를 얻어내는 것이다. 가치주 투자와는 다르게, 성장주는 현재 어느 정도의 이익과 자산을 기록하고 있는지 보다, 앞으로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 판단을 위해, 캔 슬림(CANSLIM), 컵 위드 핸들(Cup with handle) 기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성장주 투자의 위험은 크게 2가지다. 더 비싸게 오를 수 있는데 중간에 매도 처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더 내릴 텐데 미련 때문에 팔지 못해 더 큰 손실을 보게 되는 위험이 있다. 그래서 자기 나름의 손절매 기준을 정해서 대처해야 한다.
- 성장주 투자는 한마디로, '유망주 발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이다.
성장주 찾는 방법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인 윌리엄 오닐이 주장한 기법으로, 캔 슬림(CANSLIM) 기법과 컵 위드 핸들(Cup with handle) 기법이다. 이 2가지는 성장주 투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분석방법이라 할 수 있다.
캔 슬림 (CANSLIM) 투자
- 어떤 주식이 성장주가 될만한 것인지 보여주는 7가지 징조들을 보는 것이다.
1. C: Current quarterly earnings per share
- 가장 최근의 주당 분기 순이익(Current Quarterly Earnings Per Share)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상승해야 좋은 주식이며, 분기별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최소한 20~50%는 되야 한다.
2. A: Annual earnings per share
- 과거 5년 동안 연간 주당순이익(Annual Earnings incerease)의 평균 성장률이 24%를 초과하기 시작할 때, 성장주가 될 가능성을 갖게 된다.
3. N: New product/management/price high
- 성장기업의 95%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뉴 트렌드, 경영진 교체, 거래량 기록, 신고가 등 가시적으로 보이는 새로운 요소를 가지고 있다.
4. S: Supply/Demand: Small Cap+Volume
- 주식시장에도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적용된다. 발행주식 수가 비교적 적은 소형주나 자사주를 많이 보유해, 유통주식 수가 적은 주식이 향후 성장주로서 높은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
5. L: Leader
-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상장주식 전체 가운데, 상위 20% 이내에 들어가야 주도주로 분류되어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6. I: Institutional Sponsorship
-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가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는 차원에서 매수하는 주식이어야 한다.
7. M: Market Direction
- 시장의 방향성을 뜻한다. 주식시장이 강세장일 때는 대부분의 주식이 같이 상승하므로, 강세장에서 투자해야 한다.
컵 위드 핸들 (Cup with handle) 패턴
- 캔슬림의 특징을 보이는 주식에 대해, 주가 차트를 보면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다. 컵 위드 핸들을 굳이 번역하면 '손잡이 달린 컵'이라 할 수 있는데, 주가 차트의 모양이 그렇게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 컵의 형성기간
- 최소 7주~ 최장 65주, 즉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며, 대부분의 경우 3~6개월 정도를 컵이 형성되는 기간으로 본다.
2. 컵의 시작에서 바닥까지의 하락
- 컵의 시작점부터 조정을 받기 시작하는데, 컵의 바닥이라 할 수 있는 최저가 부분에서는 대략 10~30%의 하락을 보인다. 특히 경기침체 또는 경기 충격 때문에 전체적으로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 증시의 평균 하락 폭보다 2배 정도 더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 즉, 강세장과 약세장을 불문하고 증시 평균 하락 폭에 비해 2.5배 넘게 하락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3. 컵의 바닥
- 컵의 바닥 부분은, 'U'자 모양을 보여야 하며, 'V'자가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바닥이 둥근 형태라서, 저점을 다지는 가운데, 마지막 두세 차례의 작은 하락을 거치면서 조정이 마무리된다. 이런 저점에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큰 실책을 저지르게 된다. 즉, 종목을 외면하게 되는 것이다.
4. 컵 바닥의 거래량
- 컵의 저점에서 1~2주 정도 거래량이 급격히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신호다. 대규모 매도 물량이 거의 소화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5. 컵의 손잡이 부문
- 손잡이는 컵의 상단에서 만들어진다. 컵 모양의 천장과 바닥 사이 중 윗부분에서 손잡이가 걸쳐 있어야 한다.
6. 컵 손잡이의 특징
- 주가는 손잡이 윗부분에서 아랫부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계속 저점을 기록하며, 하락하게 된다. 손잡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차이는 대략 10~15%가 적당하다. 손잡이 부분에서 오히려 가격이 오르거나 계속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위험신호다.
성장주 찾을 때 기본 원칙
1. 유행과 트랜드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앞으로 성장이 유망하다 판단돼도, 이것이 유행에 불과한지 앞으로 드랜드로 굳어질 수 있을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
- 세계의 환경정책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두산중공업과 원자력 발전소를 들 수 있다. 성장주 종목을 분석할 때는, 향후 해당 기업이 각국 정부 및 세계기구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미리 분석하고 검토해야 한다.
※ 스타트업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는 2019년 12월 '게임 체인지(Game changers)' 즉,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분야 및 스타트업 리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장주 투자시 주의 사항
1. 매도 타이밍
- 성장주를 찾거나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유망주는 어디서든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뉴스에 오르내린다. 그래서 오히려 성장주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매도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데도 단기적으로 주가의 흐름이 지지부진해서 너무 일찍 매도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2. '정책' 국가나 세계기구의 전반적인 기조를 봐야 한다.
3. 손절매 타이밍
- 잘못된 판단이나 혹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내가 투자한 주식이 손해를 보게 됐을 때 어느 정도까지 버티고, 어느 정도에서 처분할지 스스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내부의 은밀한 정보까지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래서 손절매 기준을 정해놓고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컵위드 핸들을 이용해서 최대 30%까지 하락하는 것은 버텨보지만, 그보다 밑으로 떨어지면 미련 없이 손절매하겠다는 식으로 마음속 기준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윌리엄 오닐의 19가지 투자 실수
1. 손실이 적고, 감수할 수 있는 시점에 빠르게 손절매를 하지 않는 것
2. 주가가 하락하는데, 물타기를 해 비극적인 종말로 치닫는 것
3. 평균 매입단가를 높이기보다 낮추는 것
4. 고가주식을 소량 매수하기보다 저가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것
5. 너무 빨리, 너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것
6. 주변의 말이나 루머에 솔깃하거나, 시장 전문가 의견을 듣고 주식을 사는 것
7. 배당금 욕심 혹은 단지 낮은 PER에 현혹돼 이류 주식을 고르는 것
8. 주식 선정기준이 없거나 안목이 없어 처음부터 주식을 고르지 못하는 것
9. 낯익은 전통기업 주식만 매수하는 것
10. 좋은 정보와 훌륭한 조언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따르지도 못하는 것
11. 차트 활용 없이 신고가 종목의 매수를 두려워하는 것
12. 떨어지는 주식은 붙잡으면서, 오르는 주식은 조금만 이익 나면 쉽게 파는 것
13. 세금과 수수료를 너무 걱정하는 것
14. 주식매수 후 언제 어떤 상황이 되면 그 주식을 팔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15.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좋은 주식을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 못 하는 것
16. 단기 고수익을 노려 선물과 옵션에 과도하게 집중 투자하는 것
17. 시장가격에 거래하지 않고, 매매주문 때 미리 한계를 정해 예약 주문하는 것
18.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결정하지 못하는 것
19. 주식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
투자 추천
투자 적정 금액
: 500만 원 ~ 1,000만 원
투자 난이도
: 상 (각종 지표를 완전히 공부해야 하고, 차트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함)
적합한 성향
: 공격적 성향 (성장주 투자는 그 자체가 공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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