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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파괴적 행동을 통제하는 6단계 방법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23.

자기-파괴적-행동-욕구-통제-방법
자기 파괴적 행동을 억제하는 방법

1단계 - 포용

- 내 안의 파괴자는 운동장에서 점심값을 빼앗는 일진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든든한 존재와 같다. 우리의 친구이자 보호자처럼 행동하는 셈이다. 따라서 파괴자는 우리가 완전히 없애야 할 무언가가 아니다. 두려운 대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려는 충동은 좋은 것이고, 우리의 생존 본능에 속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내면의 파괴자는 우리의 본래 모습과 분리되어 있고, 우리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과도 동떨어져 있다. 따라서 파괴자를 당신의 진정한 자아와 다시 통합해야 한다. 자기 보호적 측면은 수용하되, 동시에 어느 두려움이 환상이고 어느 두려움이 진짜인지를 의식해야 한다. 

 

파괴자는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라오기 때문에 파괴자에게 당신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 포용함으로써 당신이 스스로에게 유익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던 경향을 의식할 수 있게 된다. 이 의식이 당신을 보호하려는 파괴자의 잘못된 시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단계 - 직면

- 파괴자가 싸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당신의 두려움은 무엇이며, 그 두려움이 당신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가? 만약 실패가 두렵다면, 그 두려움이 어디에서 나오고 당신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지 이해해야 한다. 당신의 파괴자가 어릴 때 겪은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당신을 보호하려 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자기 파괴적 행동을 허용하지 마라. 당신이 두려워한다는 것을, 분개한다는 것을, 저항한다는 것을 의식해야  하고, 또한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에 분개하고 저항하는지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 

 

이 문제들을 직면할 때 당신은 파괴자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3단계 - 변화 

- 늘 해 오던 방식대로 계속 움직여서는 안 된다. 일단 파괴자가 왜,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면했으면, 이제 당신이 달리 행동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말은 상처가 되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친밀감이 두려워서 파괴자가 당신을 친밀한 관계로부터 거리를 두게 한다면, 우선 친밀감이 왜 두려운지 밝혀내야 한다. 어떻게 친밀해지는지 모른다고 믿기 때문인가? 도출된 답을 토대로 당신은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회피는 더 큰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또 변화해서 새로운 행동을 시도할 때 실패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친밀감을 두려워하는 상태에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겨우 발견했다고 하자. 그때 상대가 당신을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좋을 리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는 중요하다. 실패하지 않으면 성장하지도 못한다. 실패를 성찰하고 거기서 배워야 한다. 

 

실패는 지혜의 원천이다. 

4단계 - 계획 수립

- 앞에 세 단계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되, 두려움을 포용하는 동시에 내려놓는 방법을 만들어 내라. 만약 그 계획이 겨우 시늉만 내는 변화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당신을 두렵게 하지도, 별 이득이 되지도 못할 것이다. 수전 제퍼스가 쓴 <도전하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라는 책이 있다. 

 

이 책 제목이 당신이 계획을 수립할 때 참고할 가이드라인이다. 인간의 감정이 다 그렇듯이, 두려움도 인식에서 생겨난다. 무언가가 위험하고 위협이 된다고 인식되면 그 감정을 느끼고, 내려놓고, 그런 다음 그토록 두려운 대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라. 

 

또 이 계획은 절망적인 생각을 계속 경계하게 해줘야 한다. 즉, 상황이 끔찍하고 형편없고 절망적인 결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파괴자는 이런 유형의 생각을 무척 반가워하는데, 이것이 상당한 두려움을 일으켜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우리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의 계획은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뭐지?'와 같은 질문으로, 절망적인 생각을 대체해야 한다. 

5단계 - 실행

- 먼지만 쌓이는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파괴자도 함께 해야 한다. 파괴자의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때 파괴자에게 자기 역할을 다시 설정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새로운 시도들을 하다 보면 때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데, 그 실패들에 대해 말할 때 멍청한 실수로 치부하지 말아 달라고 스스로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실패는 궁극적으로 성공으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배움의 단계다. 자기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을 때 파괴자가 내면의 고문 기술자가 아닌, 든든한 친구에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대신, 열정과 에너지와 그 파괴자의 자기 보호적 본성을 통합해야 한다. 

6단계 - 번영

- 마지막 단계는, 일이 틀어지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단계다. 차질에도 굴하지 않는 이 긍정적인 태도는 파괴자가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하게 막아 준다. 너무나 흔하게, 사람들은 새로운 인생 계획을 시작했다가 차질이 생기면 그 부정적인 결과를 일반화시켜 버린다. 

 

긍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관점은, 파괴자를 저지한다. 스스로 능력 있고 똑똑하다는 것을 아는 한, 위험을 감수할 만큼 용기가 있는 한, 일이 틀어지더라도 다시 시작할 만큼 회복 탄력성이 있는 한, 당신의 파괴자는 당신으로 하여금 자기 파괴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번영하기 위해서는 대응 진술을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번 경기에서 지더라도 나는 이겨낼 수 있어" 또는 "회사가 우리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야",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나를 받아주든 말든 상관없이 나는 매력 있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야" 같은 진술들은 효과가 좋다. 

명심해야 할 것

-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신이 그 상황에 대해 자신에게 어떻게 말하는 가다. 우리의 신경 시관은 상황의 객관적인 현실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의 믿음과 판단에만 반응한다. 파괴자가 튀어나오기 쉬운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6단계로 된 이 전 과정을 활용해 보자. 

 

일에서든, 연애나 가족 관계에서든, 그런 상황이 언제인지는 당신 스스로 잘 알 것이다. 이 6단꼐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가 처음에는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금방 제2의 본성이 될 수 있다. 해 보면 알겠지만, 이 방법을 실천하다 보면 새롭거나 위험한 일을 시도할 때 내가 내 발등을 찍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면 더욱 의욕적으로 이 방법을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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