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분석이란?
- 주가는 일정 기간 같은 방향으로, 추세를 형성하면서 움직이려는 속성이 있다.(Price move in ternds), 이는 차트에 추세선(Trend Line)을 그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가도 추세선을 그려보면 상승, 하락, 횡보 중 어느 하나의 추세선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성징을 이용해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이 추세분석이다.
- 추세는 한 번 형성되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건 아니고, 어느 시점에 가서는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서 투자자는 상승 추세선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매수하고, 추세가 반전되는 시점에 매도하면 가장 높은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다.
추세선 그리는 방법
- 상승 추세선, 하락 추세선, 횡보 추세선 3가지로 나눠진다. 상승은 주가의 고점과 저점이 점차 높아질 때, 의미 있는 두 개 이상의 저점을 연결해서 만든다.
- 하락추세선은 주가의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질 때, 의미 있는 두 개 이상의 고점을 연결해서 만든다.
- 횡보는 주가의 고점과 저점이 큰 변화 없이 횡보하면서 움직일 때를 말하며, 고점과 고점, 그리고 저점과 저점을 연결해서 만든다.
※ 추세선 그릴 때 기준이 되는 가격은?
- 기준 가격은 종가가 아니라, 장중 고점과 저점을 형성한 가격, 즉 고가와 저가를 기준으로 한다. 봉의 몸통뿐만 아니라, 꼬리도 주가가 지나간 자국이므로, 포함시켜야 한다.
- 추세의 이탈 여부를 판단할 때는, 종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추세대 활용법
추세대란?
- 고점과 고점을 이은 선과 저점과 저점을 이은 선이 평행해서, 하나의 채널을 만들 때, 이를 추세대라고 한다.
수익률을 높이는 추세대 활용 방법
- 주가는 추세대의 밴드 범위 내에서 움직이므로, 밴드의 상단에서는 매도하고, 하단에서는 매수한다. 그러나 상승추세대에서는 가능한 한 매도는 보유 주식 중 일부만 하고, 반대로 매수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단기매매 하다가 물량만 뺏기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 하락추세대에서는 매도는 적극적으로 하되,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매매는 자제해야 한다.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했다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추세 분석을 이용한 5가지 매매
1. 추세선을 이용
- 상승추세선이 확인되면, 향후 주가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추세선을 하락 돌파하지 않는 한 매수의 관점에서 봐야 하고, 매도는 자제한다.
- 하락추세선이 확인되면, 향후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매도 관점에서 봐야 하고, 매수는 자제한다.
- 횡보할 때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지지선과 저항선 이용
- 상승추세선에서는 주가가 추세선에 닿으면, 매수세력이 들어와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지지(Support)되거나 반등한다. 상승추세선 자체가 곧 지지선이 된다. 따라서 주가가 지지선까지 내려오면 매수하고, 매도는 자제한다. 만약 주가가 상승에서 지지되지 못하고, 추세선을 이탈하면 기존의 추세선은 붕괴되고, 새로운 추세선이 생기게 된다.
- 하락추세선에서는 주가가 추세선에 닿으면 매도세력이 들어와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는데, 이것을 저항(Resistance)이라고 한다. 하락추세선이 곧 저항선이 된다. 따라서 주가가 저항선까지 올라가면 매도하고, 매수는 자제한다.
- 횡보추세일 때는, 고점을 연결한 선이 저항선이 되고, 저점을 연결 한선은 지지선 역할을 한다. 이 경우, 지지선에 닿으면 매수하고, 저항선에 닿으면 매도한다.
- 매매원칙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지나 저항이 발생할 때마다 매번 이용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강한 지지나 강한 저항이 나타날 때는 매매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강한 지지와 저항이 있을 때는 주가의 탄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3. 추세선의 전환 이용
- 주가가 상승추세선(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 상승에서 하락으로의 추세 전환이라 볼 수 있으므로 매도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주가가 하락추세선(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 하락에서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수해야 한다.
- 횡보추세선에서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하고,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
- 상승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면, 지금까지 지지선 역할을 했던 추세선이 저항선으로 바뀐다. 같은 이치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 지금까지 저항선 역할을 했던 추세선이 지지선으로 바뀌게 된다.
- 주가가 폭발적으로 추세선을 이탈했다가, 다시 추세선 안으로 진입하면(일시적 되돌림 현상) 추세 이탈에 실패한 것이므로, 종전의 추세가 지속된다고 본다. 이럴 경우, 추세선 이탈로 간주하고 매매를 한 투자자라면 원래의 포지션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 추세선 이탈 기준과 신뢰도
1) 추세선으로 부터 약 3% 이탈하는 경우
2) 종가 기준 2~3일 계속해서 이탈하면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
3) 거래량 측면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 이탈하는 경우가 신뢰도가 높다.
4. 추세선의 기울기 이용
- 추세의 방향은 유지되면서, 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경우와 추세선의 기울기가 더욱 완만해지는 경우
1) 추세의 기울기가 종전의 추세보다 가팔라지는 경우
- 추세의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완만하게 오르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흥분한다는 것을 뜻하고, 곧 추세의 전환을 예고한다 할 수 있다. 이럴 땐 지금까지의 매수세력들이 그동안 매집한 물량을 털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승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면, 매도를 검토, 특별히 고점에서 거래량이 급증할 때는 매도.
- 완만한 상승추세가 가파른 추세선으로 바뀌는 초입에는 단타 매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절호의 매수시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하락 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진다는 것은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심으로 투매가 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등을 생각하는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 (완만한 하락추세에서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초입은 단기 매도시점)
2) 추세의 기울기가 종전의 추세보다 완만해지는 경우
- 조만간 추세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완만한 추세가 이어지면, 투자자들은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고, 더욱 적극적으로 매매에 임해 추세가 가팔라진다. 이럴 때는 수익이 났다고 해서, 쉽게 매도하지 말고 오히려 추가 매수를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5. 최소목표치를 이용한 매매
- 최소목표치를 이용한 매매방법은 주가가 추세선을 이탈할 경우, 향후 주가의 변동폭을 예측해 예상 가격을 미리 설정하고, 투자판단에 참고하는 방법이다. '최소목표치'라는 말은 추세선을 이탈한 주가의 최소 변동폭이라는 뜻이므로, 보통 그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1) 횡보추세선을 이탈한 경우
- 주가가 횡보한 기간의 길이만큼 상승 또는 하락한다고 계산한다. 횡보 기간이 길수록, 추세의 전환이 있을 경우 투자수익률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상승추세선을 이탈한 경우
- 추세선에서 고점까지의 수직 높이만큼 주가가 하락한다고 본다.
3) 하락추세대를 이탈한 경우
- 추세대의 폭만큼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한다고 계산
차트에서 강한 지지나 저항 알아채는 방법 4가지
1.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 가격일수록, 지지나 저항의 강도가 강하다.
2. 추세선의 길이가 길수록,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단기간의 지지나 저항보다 장기간의 지지나 저항이 더 강력하다.
3. 돌파 시도가 여러 번 반복되면, 지지선과 저항선의 강도가 약화된다. 즉, 추세선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계속되면, 지지나 저항의 힘이 약화되어 추세선 돌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지지선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또는 긴 양봉)이 있을 때는 상승 탄력이 더 강화되고, 저항선에서 큰 폭의 주가 하락(또는 긴 음봉)이 있을 때는 하락 탄력이 더 강화된다.
- 상승추세선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아 상승하면, 투자자는 매수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고, 하락 추세선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아 하락하면, 투자자는 더욱 실망하여 매도에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갠의 이론
- 윌리엄 갠(William D. Gann)이라는 미국인 개발한 분석기법으로, 기하학적인 각도와 시간의 개념으로 주가의 반전 시기를 예측하는 기법이다. 갠은 차트의 X축인 횡선을 시간으로 보고, Y 축인 종선을 가격으로 보아, 시간과 가격이 1:1 대응을 보이는 45도 대각선을 중요한 선으로 본다. 따라서 상승추세일 때는 그 각도가 45도인 것이 정상이라 본다.
- 63.4도를 가파른 지지선이라 보고, 이 지지선을 잘 활용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되돌림 비율을 8을 기준으로 해서 1/8, 2/8, 1/3, 3/8, 4/8, 5/8, 2/3, 6/8, 7/8로 본다. 이 중 특별히 중요한 되돌림 비율은 3/8(37.5%), 4/8(50%), 5/8(62.5%), 2/3(66.6%)이다.
- 이 비율 중 3/8(37.5%)와 2/3(66.6%)는 우연하게도 피보나치 계수에 나오는 조정비율인 38.2%와 61.8%와 매우 유사하다.
추세 분석 한계와 보완 방법
- 기술적 분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추세 분석만 정확히 해낼 수 있어도 실전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가면 추세의 전환 여부를 확인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있다. 또 추세 매매이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에는 활용도가 높지만, 단기에는 그 유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 보조지표인 MACD 지표와 스토캐스틱 그리고 일목균형표와 볼린저밴드를 이용하면 보완할 수 있다.
1) MACD는 추세의 지속과 추세 이탈을 확인해 준다.
2) 스토캐스틱은 단기매매 시점을 알려준다.
3) 일목균형표와 볼린저 밴드는 추세와 단기매매 시점을 확인해 보는 보조지표이다.
- 보조지표를 이용할 때는 추세선과 보조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추세선과 보조지표가 동일하게 움직이면, 추세선의 신뢰도가 높아지지만, 보조지표가 먼저 추세선을 반전하면 추세선도 뒤따라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추세 형성 기간에 따른 추세선의 분류 및 활용방법
1) 주추세(Major Trend): 일반적으로 1~3년간 지속되는 장기추세를 말한다.
2) 중기추세(Inrermediate Trend): 대체적으로 1~3개월 정도 이어지는 중기 추세
3) 소 추세(Minor Trend): 대략 1~3주간 지속되는 단기 추세
- 소 추세를 빠짐없이 정확하게 활용할 수만 있다면, 소 추세 이용이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추 세마다,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주추 세는 대세 확인용으로 활용하고, 소추 세와 중기 추세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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