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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MACD 지표 보는 법에 관한 모든 것 | 추세 분석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2. 30.

MACD-지표-보는법-추세-분석
MACD지표 활용

추세 분석 지표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

- Moving Average는 이동평균선을 말하고, Convergence는 '수렴한다' '모아진다', Divergence는 '멀어진다' '갈라져 나간다'는 뜻이다. 이 말을 합치면, 이동평균선이 모아지고, 멀어지는 정도를 표시하는 지표, 즉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 지표'라 할 수 있다.

 

- MACD는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서로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주가 흐름의 추세를 확인하고, 추세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활용하는 대표적 추세 확인 보조지표이다. 

MACD의 원리 

 - 이동평균선은 기간이 짧을수록, 가장 최근의 주가 상황을 반영하고, 기간이 길수록 후행성 지표가 된다. 최근 12일간의 이동평균선이 26일간의 이동평균선보다 선행하는 것. 따라서 주가가 상승할 때는 12일선이, 26일선 위에서 선행할 것이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12일선이 26일선 아래에서 선도하게 된다. 

 

 - 이런 원리를 이용해 두 개의 이동평균선, 즉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차이를 계산한 것이 MACD 곡선이다. 

MACD 곡선 = 단기 이동평균선 - 장기 이동평균선 

MACD의 구성

 - MACD 차트는 MACD 곡선과 시그널(Signal)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MACD곡선은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차이를 계산한 것이고, 시그널 곡선은 MACD 지수 이동평균값을 다시 이동 평균한 것이다. 

시그널 곡선 = N일 동안의 MACD 지수 이동평균 

- 이동평균값을 구하는 방법은 같지만, 시그널 곡선은 가까운 날에 가중치를 더 두어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시그널 곡선을 만든 이유는,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 간에 괴리가 가장 큰 시점을 찾기 위해서다. 이동평균선의 차이를 다시 다시 이동평균으로 산출해서 만든 시그널 곡선을 보면, 어느 시점에서 두 개의 이동평균선의 차이가 최대가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대체로 두 곡선이 만나는 지점이 장/단기 이동평균선의 괴리가 가장 큰 시점)

 

 - 안정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기간이 긴 것을,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엔 짧은 것을 이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MACD(12,26) 시그널(9)다. 몇일에서 몇 개월 단위로 매매하는 일반투자자는 12일과 26일이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다. 

MACD룰 이용한 주가 예측법 4가지

1. 기준선을 이용하면 주가 추세를 알 수 있다.
2. 과매수 · 과매도 상태가 되면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3. 시그널 곡선을 이용하면 매수 · 매도 시점을 알 수 있다.
4.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추세 전환이 예상된다. 

1. 기준선을 이용하면 주가 추세를 알 수 있다.

- 기준선은 운동에너지가 중립인 상태를 말하며, 숫자 0으로 표시한다. MACD 곡선이 0인 기준선 위로 올라가면, MACD 곡선은 +로 변하게 되고, 주가는 상승한다. 반대로 MACD 곡선이 -가 되어 기준선 아래로 내려오면 주가는 하락 추세로 전환된다. 

 

  (+)가 된 MACD 곡선이 기준선 이하로 내려오지 않으면, 상승추세가 꺾였다고 보지 않는다. 반면에 MACD 곡선이 기준선 위로 올라가지 못하면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MACD 곡선이 기준선 위에 있을 때 -> 주가는 상승추세 
MACD 곡선이 기준에 아래에 있을 때 -> 주가는 하락추세 

2. 과매수 · 과매도 상태가 되면,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과매수/과매도 구간 활용시 주의할 점 3가지

1) 과매수/과매도 구간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매매를 결정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지표가 과매수/과매도 구간에 진입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2)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벗어났을 때, 매매를 준비하고 있다가 MACD가 시그널 곡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하고, 상향 돌파하면 매수한다. 

 

3) 일봉이나 주봉 차트에서 추세선과 이동평균선을 이용해서, 주가의 추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결과 뚜렷한 추세가 없을 경우에는,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는 것을 매매시점으로 활용해도 좋다. 

 

 - 상승추세 또는 하락추세가 장기간 이어질 때는, 추세가 끝나기도 전에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추세가 끝났다고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 

과매수/과매도 구간 기준 

 - 스토캐스틱은 100이라는 범위를 고정해 두고, 80 이상을 과매수, 20 이하를 과매도로 보고 있지만, MACD 곡선에서는 분석대상 기업의 주가가 변동하는 폭에 따라, 구분한다. 

3. 시그널 곡선을 이용하면 매수 · 매도 시점을 알 수 있다. 

MACD 곡선이 시그널 곡선을 상향 돌파하면(골든크로스) -> 매수 신호
MACD 곡선이 시그널 곡선을 하향 돌파하면(데드크로스) -> 매도 신호 

 - MACD의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시그널 곡선과 MACD 곡선이 만나는 위치에 따라 강약의 의미가 다르다. 골든크로스의 경우, 과매도 구역에서 기준선에 가까운 위쪽에 있을수록, 상승 반전이 강하고, 데드크로스의 경우, 과매수 구역에서 기준선에 가까운 아래쪽에 있을수록, 하락 강도가 강하다. 

 

 - 일봉차트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 중일 때,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뚫는 것보다, 20일 이평선이 횡보/상승 중일 때, 주가가 20일 이평선을 뚫는 것이 더 상승탁력이 강한 것과 같은 이치다. 

4.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추세 전환이 예상

 - 주가 추세와 MACD곡선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다이버전스라고 한다. 상승형 다이버전스는, 주가가 하락 또는 횡보하고 있을 때 MACD 곡선은 상승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 하락하던 주가가 조만간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 예상되므로, 적극 매수해야 하고, 최소한 매도는 유보해야 한다. 

 

 - 하락형 다이버전스는 주가가 상승/횡보하고 있을 때 MACD 곡선은 하락하는 경우를 말하고, 이럴 경우 상승하던 주가가 조만간 하락으로 전환될 것이 예상된다. 주식을 매도하되, 최소한 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이버전스 트랩 (Divergence Trap)이 란?

 - 다이버전스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그 반대의 모습이 출현되는 경우를 말한다. 트랩은 '덫'이라는 뜻으로, 다이버전스가 발생했을 때, 덫에 걸리지 말고 일관되게 지켜나가라는 의미다. 

MACD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1. MACD는 추세 확인 지표다.

MACD가 상승중이고, 기준선 위에 있을 때 -> 주가는 상승 중이므로, 매수하되, 매도는 보류
MACD가 하락 중이고, 기준선 아래에 있을 때 -> 주가는 하락 중 이므로, 매도하되, 매수는 보류 

2. MACD 곡선은 기간이 긴 단위의 차트일수록, 활용도가 높다. 

- 종합주가지수 차트, 개별종목 차트, 선물과 옵션 차트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간단위 차트로는 월봉,주봉, 일봉, 분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분봉에 있어서는 60분봉 이상의 경우에 유용하다. 30분봉 이하 특히, 5분 봉 이하의 경우는 스토캐스틱 지표에 비해 효용성이 조금 떨어진다. 

3. MACD 신호와 다른 보조지표가 상반되게 나타날 때는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 

 - MACD는 추세 지표다. 따라서 MACD와 다른 보조지표가 다르게 나타날 경우, 결정을 미루고, 주지표인 일봉이나 주봉 차트에서 주가와 추세선 그리고 이동평균선의 변화를 보고, 확실히 추세의 변화로 볼 수 있는지 확인 후 판단하는 게 좋다. 

 MACD를 이용한 매수 · 매도 방법 총정리 

 매수할 때 

1. MACD가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2. MACD가 기준선 위에 있는 한 주가는 상승추세이거나, 하락하지는 않는다.
3. 시그널 추세가 상승하는 한 매도 신호가 나올 때까지 주식을 보유한다. 
4. 상승형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적극 매수를 검토

매도할 때 

1. MACD가 시그널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
2. MACD가 기준선 아래에 있는 한, 주가는 하향 추세이거나, 상승하지 못한다. 
3. 시그널 추세가 하향인 한, 매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다. 
4. 하락형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적극 매도를 검토한다. 

MACD를 이용할 때도 추세분석, 이동평균선, 패턴분석이 필요하다 

1. 추세분석 

 - 상승추세에서는 저점과 저점을 이은 직선으로 지지선을 확인한다. 유의할 점은, 주가가 뚜렷한 추세를 가지고, 상승을 지속할 경우에는 고점에서, 큰 파동 없이 MACD 곡선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하락 추세에서는 고점과 고점을 이은 직선을 그려보고, 저항선 확인. 

 

-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경우에는, MACD 곡선이 점진적으로 완만하게 상승을 하지만, 기준선을 돌파하지는 못한다

2. 이동평균선

- 주가와 이동평균선의 관계,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관계,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등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은 일반 차트 분석과 동일하게 MACD에도 적용된다.

3. 패턴분석

 - MACD 곡선에서 나타나는 삼중바닥형, 이중바닥형, 원형바닥형, V자형 바닥형 등의 상승형 패턴은 일봉 그래프에서와 동일하게 응용된다. 하락이 예상되는 삼중 천정형(Head&Shoulder형), 이중천장형, 원형 천정형, V자형 천정형도 다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MACD 오실레이터(Oscillator)란?

 - MACD 지표를 한 단계 계량한 지표로, MACD 값에서 시그널 값을 뺸 수치를 막대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진동 지표)

 MACD 오실레이터 = MACD값 - 시그널 값 

 - MACD값과 시그널 값이 같을 경우, 오실레이터가 0이 되고, 0선을 상승 돌파하면 상승추세로 전환된다. 0선을 하향 돌파하면 하락 추세로 전환된다고 본다. 

 

 - MACD 오실레이터는 추세를 확인하는 데는 MACD보다 유용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오실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MACD 지표도 같이 확인하는 게 좋다. 추세 확인 후, 매매시점을 찾을 때는 활용도가 높아, 선물과 옵션 등의 파생상품을 매매할 때, 타이밍을 잡기 위해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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