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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백금/팔라듐/귀금속 투자 방법

by 블랙스완 미니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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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투자 방법

귀금속 투자 방법

- 금리 인하기 달러 가치 하락,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귀금속 투자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 성적이 나타난다. 각 형태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KRX 금시장

-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레이 온스당 2524.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2일 2500달러를 넘어선 뒤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아직은 상승 요인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1년간 경기 침체가 현실화한다면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700달러에 달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대선 이후 비서방국을 향한 금융 제재가 확대된다면 금 가격의 구조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치솟는 금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한 투자 방법은 여럿이다. 일반 액세서리 구매를 제외하고, 금 상장지수펀드(ETF), KRX금시장, 금통장 등이 존재한다. 이중 증시 투자자들에게 가장 쉽고 익숙한 방법은 당연 금 관련 ETF다. 국내 대표적인 금 관련 ETF로는 유일한 현물 상품인 'ACE KRX 금 현물'이 있다. 

 

금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등이 있다. 

금 현물 ETF

 

- 만기에 따른 별도의 롤오버(선물 재매수) 비용, 환헤지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퇴직연금에서도 투자가 가능한데, 이때는 차익분에 대한 배당소득세(15.4%)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환율 하락기에 선물 상품의 수익률을 따라가기는 어렵다. 

 

최근 한 달간 ACE KRA금 현물 수익률이 1.06% 내릴 동안 KODEX 골드선물(H)은 4.31% 올랐다. 실물 금을 다루는 KRX금시장은 고액자산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시장인 만큼 혜택이 많다. 1g 단위로 증권사 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고,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도 면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 

 

 

- 금 관련 ETF는 선물이 대부분이다 보니 투자 기간이 길어질 경우 3개월마다 꾸준히 지출될 롤오버 비용을 아까워한다. 단, 금을 실제로 인출할 경우 부가가치세(10%)를 내야 한다. 은행에서 거래 가능한 금 통장(골드뱅킹)은 KRX금시장보다도 작은 거래 단위(0.01g)가 특징이지만, 거래 수수료(1%)와 국제 금 시세 추종에 따른 환율 리스크가 단점으로 꼽힌다. 

해외 ETF, 은 현물 투자 가능

 

- 은 역시 투자 방식 자체는 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 'KRX은 시장' 같은 곳은 없지만, 실버뱅킹(은통장)과 실물 실버바 투자가 가능하다. ETF 역시 대부분 구조는 비슷하지만 수가 적다는 점 정도가 차이다. 현물 상품은 없고 선물 상품도 'KODEX은 선물(H)' 'TIGER금은선물(H)'이 전부다. 

 

현물 투자 전략을 병행하고 싶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미국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나 에버딘의 '에버딘 스탠더드 피지컬 실버 셰어즈(SIVR)' 등이 현물 은 시세를 1배로 추종한다. 실제 투자 시에는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처럼 차익 실현분의 22%는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은 ETF보다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훨씬 다양하다. 한국거래소에 18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다. 금(20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 가격의 상승과 하락 전망에 따라 레버리지, 인버스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단, ETN시장이 영세한 국내 증시 특성상 대부분 종목의 거래대금이 최근 한 달간 1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상품도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희귀 금속 팔라듐/백금

 

- 주요 귀금속으로 금, 은과 항상 함께 언급되는 것이 팔라듐과 백금이다. 이들 역시 희소 금속으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품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시세는 보다 복잡하게 산출된다. 산업 금속으로서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RISE 팔라듐선물(H)' 상장지수펀드(ETF)는 4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RISE 팔라듐선물(H)은 실물을 구하기 힘든 팔라듐 가격 상승에 베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ETF다. 이 상품은 올해 들어 18.07%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세가 매섭다. 최근 한 달 기준 수익률은 10.46%였다. 반면 국내에서 백금에 투자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인 상장지수증권(ETN)은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대표 상품인 '한투 레버리지 플래티넘 선물'은 최근 한 달간 ±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팔라듐과 백금은 구리나 니켈 등을 제련할 때 나오는 희소 금속이다. 휘발유 차량의 매연저감 촉매제로도 활용한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내연차 판매량 감소 전망에 가격이 휘청였지만, 최근 이어지는 전기차'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금리 인하  

 

기조 수혜를 동시에 보고 있다. 단, 백금은 선물 가격이 5월과 7월에 한 차례 10%씩 상승폭을 겪은 만큼 단기 조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물 가격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이날까지 조금씩 반등 추세다. 이 기간 한투 레버리지 플래티넘 선물의 수익률도 4.64%를 기록했다. 

전망 자체는 공통적으로 밝다

- 그러나 전 세계적 제조업 침체는 팔라듐, 백금 수요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임박한 금리 인하는 이달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주요 팔라듐 관련 ETF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에버딘 피지컬 팔라듐 셰어즈(PALL)' ETF는 최근 한 달간 4.43% 수익률을 기록했다. 

 

백금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에버딘 피지컬 플래티넘 셰어즈(PPLT)' 역시 같은 기간 0.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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