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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 (AUD) |외환시장 주요 통화쌍

by 블랙스완 미니 2023. 5. 21.

호주-달러-AUD-외환시장-주요-통화쌍
외환거래 통화쌍 호주달러 (AUD)

호주 달러 (AUD)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호주 준비은행

- 호주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 호주의 중앙은행이다. 중앙은행 내 통화정책위원회는 총재(의장), 부총재(부의장), 재무성 총무, 정부가 임명한 6명의 독립위원들로 구성된다. 통화정책의 변화는 위원회 내의 합의에 따른다. 

 

중앙은행의 목표

- RBA 법은 중앙은행 이사회의 권한이 다음 목표들을 달성할 통화정책과 은행정책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호주 통화의 안정성
- 호주의 완전 고용 유지
- 경제적 번영과 호주국민의 복지

 

위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비공식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연율 2~3%로 설정해 왔다. RBA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열쇠가 인플레이션 조절이라고 보며, 이에 다라 적절한 통화가치가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룰을 제공하며, 민간부문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는 또한 중앙은행 정책의 투명성을 높인다. 인플레이션 또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3%응 초과하면, 트레이더들은 RBA가 긴축통화정책을 펼칠 것을(추가 금리 상승) 기대할 것이다. 통화정책 결정은, 통화시장의 오버나이트 대출금리 설정을 포함하고 있다. 

 

오버타이트 대출금리의 변화는, 그 외 다른 금리들에 다양하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차입자와 대출기관은 이런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다.(그러나 단지 통화정책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채널을 통해 통화정책은 기존에 나열했던 위의 목표들이 추구하는 경제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친다. 

 

중앙은행 금리

 

- 중앙은행 금리(Cash Rate)는 공개시장 조작을 위한 RBA 의 목표 금리다. 이 금리는 금융기관 간의 오버나이트 대출에 대한 금리로서,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자금시장 금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통화정책의 변화는, 직접적으로 금융 시스템의 금리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통화가치에도 영향을 준다. 

 

금리유지 - 공개시장 조작

- 매일 시행되는 공개시장조작의 초점은, 상업은행들에게 제공하는 유동성 조절을 통해 중앙은행 금리를 목표에 근접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원한다면, 일반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단기 환매 약정 공급을 증가시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원한다면, 단기 환매 약정 공급을 감소시켜,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환매 약정은 차후 지정한 날짜에 같은 종목과 같은 수량의 증권을 다시 매매할 것을 약정하고, 차입자(상업은행)가 대출자(RBA)에게 증권을 판매하는 거래다. 이 구조는 차입자가 대출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담보대출과 비슷하다. 

 

레포 거래는 1일에서 몇 주까지 아주 짧은 만기를 갖고 있는 거래다. 호주는 1983년 변동환율제를 도입했다. RBA는 과도하게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서 시장을 위협하거나 환율이 근본적인 경제 펀더멘털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환율 시장개입을 단행할 수 있다. 

 

 

RBA는 달러와의 크로스환율 뿐만 아니라 무역가중지수를 관찰한다. 시장개입은 환율 목표달성보다 시장 환경 안정화에 목표를 둔다.  

 

통화정책 회의 

 

- RBA는 1월을 제외한 매우러 첫 번째 화요일에 통화정책의 잠재적 변화를 논의한다. 모든 회의 이후 RBA는 통화정책 변경의 정당한 이류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발행하고, 금리 변동 여부에 관계없이 성명서를 공개한다. 또 RBA는 월간 연방준비은행 공보를 발간하는데, 5월과 11월에 발간하는 이 공보는 통화정책에 관한 반기별 성명서를 포함한다. 

 

2월, 5월, 8월, 11월은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분기 보고를 포함해서 발행한다. 잠재적인 통화정책 변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서 이 보고서들을 면밀히 살펴보는 게 좋다. 

 


호주 달러의 주요 특성

 

1) 상품 관련 통화

- 역사적으로 호주 달러는 상품가격, 특히 금 가격과 거의 80%에 달하는 강한 관계를 가져왔다. 이는 호주가 세계 세 번째 규모의 금 생산국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또한 매년 금 수출 규모는 50억에 달한다. 그 결과, 호주 달러는 상품가격이 상승할 때 수혜를 입지만, 상품가격이 하락할 때 호주 달러도 함께 하락한다. 

 

상품가격이 상승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어 RBA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그러나 금 가격은 전 세계 경제나 정치의 불확실성 시대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 만약 RBA가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호주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파급효과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2) 캐리 트레이드 효과 

- 호주는 선진국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호주 달러는 유동성이 풍부해서 캐리 트레이드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의 수익률이 낮을 때, 고수익 투자처를 물색해 왔다. 캐리 트레이드는 실제적인 수익이 존재하는 한 지속될 것이다. 

 

글로벌 중아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고, 호주와 다른 국가 간의 금리 차가 좁아진다면 AUD/USD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이다. 

 

3) 가뭄의 영향

- 상품이 호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호주 GDP는 농업활동에 피해를 주는 기후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예를들어, 2002년은 호주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와서 매우 어려웠던 한 해였고, 호주 농업 부문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농업은 호주 GDP의 3%를 차지하고 있어서 특히 중요하다. 

 

RBA는 "농업 생산의 감소는 직접적으로 GDP성장률을 1% 감소시킬 수 있다"라고 예상한다. 수출 외에도 가뭄은 호주 경제의 다른 측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방 농촌 지역의 소매업 운영뿐만 아니라 도매업과 수송 부분과 같이 농업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산업들까지도 가뭄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호주 경제는 가뭄 직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1982~1983년 찾아왔던 가뭄은 처음에는 GDP를 감소 시켰으나, 이후 1~`1.5%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1991~1995년 가뭄으로 인해 1991~1992년과 1994~1995년의 GDP는 0.5~0.75% 하락했지만 그 후론 결국 0.75%로 상승했다. 

 

4) 금리 차이 

- 호주 달러의 전문 트레이더들은 호주 금리와 기타 선진국들의 단기금리 수익률 간의 금리 차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호주 달러 단기채권의 프리미엄이 외국인 단기채권의 프리미엄보다 어느 정도 높은지 혹은 그 반대의 경우인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는 잠재적인 통화 가치의 변동에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항상 고수익 자산을 찾기 때문에 이 차이는 트레이더들에게 잠재적인 통화 움직임의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글로벌 채권 간 금리 격차에 따라 포지션을 진입하거나 청산하려는 캐리 트레이더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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