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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금융 세금 공부

미국주식 장기투자 세금 절세방법

by 블랙스완 미니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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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장기투자 절세 방법

미국 펀드/ETF 장기투자 절세 방법

-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많이 자리 잡았다. 역사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매매 차익이나 배당 등을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높여야 하는 장기 투자에서 세금은 큰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변액연금보험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IRP로 과세이연/세액공제 

-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연금저축과 IRP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계좌를 통해서 투자한 금융상품에는 붙는 세금은 인출하기 전까지는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양도소득과 배당소득 등에 대한 과세가 이연된 금액을 계속해서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극대화된다. 

 

일반 계좌로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과 배당에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IRP 계좌 내에서 ETF를 매매하면, 자산을 형성하는 시기에 내야 하는 세금은 0%다. 납입한도는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 1800만원이다.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형성한 자산은 만 55세 이상부터 인출이 가능하다. 1200만원 이하 인출액의 경우, 만 55세 이상~70세 미만은 연 5.5%, 만 70세 이상~80세 미만은 5.5%, 만 80세 이상은 3.3%의 연금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12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도 기타 소득과 함께 종합과세하거나 16.5% 세율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연금저축/IRP 통한 세액공제

 

- 급하게 집을 마련해야 할때는 만 55세 이전에도 인출할 수 있다. 단,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을 반납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매년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도 큰 장점이다. 연소득 5500만 원 이하는 16.5%,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세액공제는 연 900만 원까지만 적용된다.

 

만약 연봉 5000만 원인 직장인이 매월 50만원을 IRP에 넣는다면, 연말정산에서 99만원(600만원 X 16.5%)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말정산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은퇴 시기에 일정 금액 이상의 연금소득을 받으면, 건강보험료를 올릴 것이란 정부의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은 사적연금에 건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사적연금시장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책으로 시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래 내야 했을 세금을 재투자하는 게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투자 결과를 놓고 보면, 그 격차는 엄청나다

 

ISA 무과세 혜택

- ISA 계좌는 연봉이 높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종잣돈을 만들 때 유리하다. 일정 금액까지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초기 자산 형성에 효과적이다.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라면 서민형, 그 이상이라면 일반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한도는 서민형 400만 원, 일반형 200만 원이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차익이나 배당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9.9%의 세금만 부과된다.

 

ISA 손익통산

- 계좌 내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서 순수익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한다. 매년 2000만 원씩 5년간 총 1억을 납입할 수 있다. ISA 해지 후 60일 이내, IRP 계좌로 금액을 이전하면, 납입액의 10%(300만 원 한도)를 추가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이때 이전액은 기존 IRP 세액공제 납입 한도와는 별개로 계산된다. 

 

변액 연금 보험

 

- 변액연금보험도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납입금의 90%는 투자, 10%는 보험료 납입에 쓰인다. 다른 보험 상품보다 지급되는 보험금은 낮지만 투자 성과는 상대적으로 높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 혜택이다. 일시 납입액 1억, 월 납입액 150만 원(연 1800만 원)까지 투자 차익에 과세하지 않는다.

 

해외 ETF나 해외 주식을 직접 살 경우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이 상품에는 붙지 않는다. 단, 10년 이상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다. 과거에는 한도 없이 납입 금액 전부에 비과세 혜택을 줬지만, '세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이유로 법이 개정됐다. 

 

정부가 납입 한도를 제한해 놓은 것은, 그만큼 혜택이 크다는 것이다. 관련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세금 면에서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미국 지수 ETF에 20년 장기투자 때는 연평균 9% 수익

 

-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7%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100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373%, 165% 올랐다. 그러니 장기 투자를 한다면, 미국 펀드를 이용하는 게 성공 확률이 높을 수 있다. 미국 시장 장기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은, 나스닥 100 지수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국내에도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이 10개가 넘는다. 이들 미국 주가지수 추종 상품에 투자할 경우, 수백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10~20년 이상 장기투자한다면, 연평균 수익률이 8~9%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가 많다. 

 

환율 변동이 부담된다면,

- 상품명 뒤에 (H)가 붙은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원/달러 환율이 변하더라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된 환헤지 ETF다. 미국 배당성장주 ETF와 고배당 ETF도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은퇴자가 아니라면, 배당을 현금화해서 사용하기보다는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높이는 게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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