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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부동산 공부

가점 낮은 무주택자라도, 3번의 기회가 있다

by 블랙스완 미니 2023. 6. 27.

가점-낮은-무주택자-세번-청약-기회
가점이 낮아도 청약 기회는 있다

가점 낮은 무주택자 청약 기회는 있다

- 자신의 가점이 낮자도 해서 낙심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기회를 노려볼 만한 길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략을 어떻게 짜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구분    85㎡ 이하      85㎡ 초과 
가점제 추첨제 가점제  추첨제
수도권
공공택지
100%   가점제 50% 이하에서 
지자체가 결정 
투기과열지구 100%   50% 50%
조정대상지역 75% 25% 30% 70%
기타지역 가점제 40% 이하에서 지자체가 결정   100%

 

- 변경된 제도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광역시/수도권에서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때 추첨 대상의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조정대상지역 85㎡ 이하에서는 추첨제 25% 물량 중 75% 비율,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85㎡ 초과에서는 추첨제 각각 50%와 70% 물량 중 75% 비율을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한다는 의미)

 

그리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와 입주 뒤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로 약속한 1 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1 주택자는 입주 후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청약이 취소될 수 있다.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고 해도, 분양권을 산 사람이 취소될 수 있다.)

 

만약 1주택자가 처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추첨제 할당분 25% 중 미달이 나와야만 기회가 간다. 

 

가점 낮은 수요층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관심 경향이 높아짐

 

- 세 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가점제로 한 차례 경쟁하고, 여기서 떨어지면 추첨제 물량 중에서 75%를 무주택자끼리 두 번째 경쟁을 해 공급받을 수 있으며, 여기서도 떨어지게 되면, 마지막 세 번째로 1 주택자와 통합해 추첨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라면 앞으로 나올 분양물량을 더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양 예정 물량 가운데 내가 노릴 세 번의 청약 기회가 어디일지 잘 찾아보자. 

 

생애주기별 청약 전략

- 청약에 대한 기본 정보와 지식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실전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연령대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접근하고, 무엇을 유념해야 좋은지 생애주기별 청약 전략을 알아야 한다. 

20대 미혼기 - 청약통장 준비, 불입부터 챙긴다

- 인생 계획을 세우고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다. 아르바이트나 직장생활을 통해 조금씩 돈을 모아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청약 통장은 만 17세 생일 전날 만드는 것이 가점 산정에서 가장 유리하다. 아직 청약통장을 만들지 않은 20대라면, 하루라도 빨리 청약통장부터 개설해야 한다. 

 

청약 통장을 만들었다면 무엇보다 성실히 그리고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달 2~50만원을 납입할 수 있는데, 가장 권하고 싶은 금액은 10만원이다. 공공분양 청약 시에는 총 납입금액이 중요해서 너무 적은 금액은 갈 길이 멀고, 매달 10만 원을 최대 납입금액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민간분양은 예치금까지 납입하면 됨)

 

중간에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 또 당장 몇 년간은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해서 청약 통장을 해지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다. 청약통장 불입과 함께 미리미리 부동산 시장과 분양 뉴스에 관심을 두면 좋다. 

 

신혼부부 - 상황에 따른 선택과 도전이 중요

 

- 아기를 낳기 전 신혼기간이 종잣돈을 모으기 가장 좋은 시기다. 아직 주택 구입하지 않은 신혼부부에게는 청약이 특히 유리한 내 집 마련 방법이다. 부부가 각자 청약통장을 하나씩 갖고, 여러 선택지 중 어떤 것이 우리 부부에게 가장 효율적 일지 차근히 고민해 판단 기준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회를 유심히 보고, 민영 주택과 국민주택 중 더 유리한 쪽을 선택한다. 민영주택 특별공급은 소득 조건을 우선 체크하고, 국민주택은 소득과 함께 정해진 자산 보유 기준[보유한 자산 중 부동산(건물 + 토지) 2억 1550만 이하, 자동차 2799만원 이하)]을 확인한다. 

 

더불어 별도의 배점 항목도 함께 염두에 둬야 하낟. 해당지역에 살지 않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라면, 순위 경쟁에서 다소 밀린다. 이 경우, 일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 너무 경쟁이 치열한 단지만 바라보기보다는, 눈높이를 낮추는 전략도 필요하다. 

 

 

※ 자녀가 두 명 이상이라면 망성일 필요가 없다. 해당지역 청약에 기대를 걸어보자. 

싱글 남/녀 가점이 안 된다면 대안을 찾는다

-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릴 수 없는 싱글들은 다소 선택지가 적다. 연령대마저 높지 않다면 만족스러운 가점이 나올 수 없다. 가점으로 당첨 확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다른 특별공급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꼼꼼히 찾아보는 게 좋다. 추첨제를 노리거나 '잔여세대 분양' 등 다른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30~40대 -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고 가능한 단지 공략

 

- 무주택자는 우선 가점부터 파악해 보자. 해당 가점으로 당첨권에 들 수 있는 아파트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주요 지역과 분양 시기를 잘 살펴야 한다.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필요하다. 아직 가점이 충분하지 않다면 '미계약분(잔여세대)' 이나 '미분양' 등 역시 대안을 찾거나, 조금 더 타이밍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가점은 1년에 3점씩 증가하고(무주택 기간 2점 + 청약통장 가입기간 1점), 아이를 한 명 낳을 때마다 5점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점이 낮다면 추첨제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유주택자에게는 아쉽지만 청약의 기회가 많지 않다. 공공분양 청약은 아예 넣을 수 없고, 민영주택(규제지역/수도권/광역시)은 기존 주택을 보유할지 처분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청약에 당첨이 되면 입주 후 6개월 내에 기존의 주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보유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되면 청약을 넣지 말아야 한다. 

 

처분하고 새 아파트로 갈아탈 의지가 있다면, 분양 시기를 잘 따져서 결정해보기를 바란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여의치 않다면, 잔여세대 분양등 대안을 찾아볼 수 있다. 

50~60대 - 주택소유 여부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

- 무주택자라면 가점이 높은 이른바 '무적 통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입지가 좋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분양가의 단지를 노려 볼 만하다. 추첨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85㎡ 초과 중대형이면서 공급 세대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분양가 9억 이상의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으니, 여유가 된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 청약에 당첨이 되려면 가족이 합심해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특별공급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우선적으로 따져보고, 실수를 줄이려면 가점 계산도 정확히 해봐야 한다. 자신의 수준에서 청약할 수 있는 분양단지를 파악한 뒤 분양가를 분석해 보자. 당첨 확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될 때에는 대안을 생각해 보면서 우회로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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