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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금융 세금 공부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와 연금 출금 순서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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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담대 연금 출금 순서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미리 신청 혜택

- 빠르면 12월 말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된다. 온라인으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면서, 더 쉽게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들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나오는 각종 혜택을 활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환대출 서비스 사전 신청 혜택 

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내놓는 대출 비교 플랫폼 기업은 20곳 정도다. 이들 가운데 일부 기업은 대환대출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혜택을 내놨다. 뱅크샐러드는 12월 20일까지 대환대출을 사전 신청하면 연0.3%의 금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금리 할인 쿠폰은, 뱅크샐러드가 비교 추천하는 최저금리 대출 상품에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쿠폰은 내년 1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 네비어페이는 부담대 갈아타기를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 서비스 출시 이후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대출 비교'를 검색하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는 총 세 가지다.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담대를 조회한 선착순 3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즉시 제공한다.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 없거나 선착순 3만명에 들지 못하더라도 '포인트 뽑기'를 통해 최대 1만 원까지 무작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사전 신청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지인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페이 포인트를 받으면 동일한 액수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카카오페이와 핀다도 사전 신청 서비스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회사별 최저금리 5분 비교 등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핀다는 JB금융그룹, 광주은행 등과 협업한 주담대 상품과 가장 많은 1 금융권 제휴를 내세워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스, 뱅크몰 등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갈아타기 전 중도상환 수수료 확인

- 시중은행이 최근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이달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지만, 갈아타기의 경우는 제외된다. 현재 시중은행은 원금의 1.2~1.4% 정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주담대 중도상환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3년이 지나야 면제되기 때문에 주담대 보유 기간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작년(2022년) 7월 이전까지 적용된 신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받았던 소비자가 갈아타기를 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돼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 앞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된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달(11월) 10일까지 약 9만명이 이용했다. 연간 298억 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9월 말 기준 1049조 1000억 원에 달한다. 대출 규모가 큰 주담대는 경우에 따라 대출 건당 이자 수천만 원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상환 기간과 대출 조건 등을 감안한 뒤에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연금 인출 시 세율/금리 낮은 것부터

 

- 연금 받기 전략은 연금 자산을 모으는 것만큼 중요하다.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연금을 더 많이 오래 받을 수 있고, 세금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를 위해 여러 개로 나눠서 가입한 연금 계좌는 순서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4가지가 있다. 

1. 적용 세율이 낮은 것 부터

- 세금이 많으면 필요 자금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인출해야 한다. 따라서 연금 지급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지, 연금 수령 나이에 따른 적용 세율은 얼마인지 등을 비교해서 세금을 적게 내는 계좌부터 받는 것이 좋다. 

2. 금리가 낮은 순으로

- 금리가 낮은 순, 특별 중도해지 이율이 높은 순으로 인출하자. 연금계좌를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운용 중이라면 금리가 낮은 상품의 자금을 먼저 인출한다. 금리가 높은 상품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때 금리가 낮지만 특별 중도해지 이율이 높은 것부터 수령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특별 중도해지 이율은 연금 지급 시 적용되는 이율이다. 

3. 연금저축과 IRP 등 사적 연금은 연 1200이 넘지 않도록

- 초과 시 종합소득 신고 또는 기타 소득세를 통한 분리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부분 추가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사적연금 계좌와 퇴직금 수령 계좌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면 연간 1200만 원 범위 내에서 사적연금을 먼저 인출하고, 부족분은 연간수령금액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 퇴직금 재원에서 충당해서 자금 유연성을 높이는 게 좋다. 

4.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거나 건강보험료 증액 확인

- 금융소득으로 인해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이 되거나 건강보험료 증액이 우려된다면, 일반 금융계좌에 있는 자금부터 인출하는 게 좋다. 이때 연금 자산보다 일반 금융자금을 일부라도 먼저 소진하면, 금융소득이 줄어서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및 건강보험료 산정 소득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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