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I/위로금, 헷갈리는 성과급 용어와 절세 전략

 

회사 성과급

성과급이란? 꼭 알아야 할 8가지 궁금증

성과급은 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수단이지만, 그 기준과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다음은 성과급과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핵심 정보입니다.

 

1. 성과급은 의무 지급인가요?

성과급은 노동관계법상 반드시 지급해야 하는 임금이 아닙니다. 지급 여부, 방식, 시기, 금액 등은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2. 회사가 적자여도 성과급을 줄 수 있나요?

 

성과급은 회사가 이익을 낸 경우에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영업적자 상태에서도 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PS와 PI의 차이점은?

• PS(Profit Sharing): 회사 영업이익이 클 경우 구성원에게 나눠주는 초과이익 분배금
• PI(Productivity Incentive): 직원이나 부서의 생산성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금액

 

4. PS와 PI는 연 1회만 지급되나요?

회사마다 지급 방식은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PS 성격의 OPI를 연 1회, PI 성격의 TAI를 연 2회 지급합니다. 기업에 따라 PI 없이 PS만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5. 성과급에도 세금이 부과되나요?

 

성과급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어 4대 보험과 소득세가 공제됩니다. 미공제 시 연말정산 때 정산됩니다.

 

6. 퇴직 후에도 성과급을 받을 수 있나요?

성과급 지급일에 퇴직 상태였다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이는 성과급이 급여가 아닌 성격일 경우 해당됩니다.

 

7. 퇴직금 계산 시 성과급이 포함되나요?

정기적이고 기준에 따라 지급되었다면, 퇴직금 산정에 포함된다는 판례도 존재합니다.

 

8. 특별 위로금도 성과급인가요?

격려금, 포상금, 위로금 등은 임금에 포함되지 않으며, 성과급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조건 달성 시 지급하기로 약속한 성과급만 임금으로 간주됩니다.

 

성과급 관련 주요 용어 정리

• PS: 초과이익분배금
• PI: 생산성 격려금
• 특별상여금: 특정 상황에 따라 지급되는 일회성 상여
• 위로금: 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호의적 금품

 

국내 성과급 제도의 시작

1994년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PI(현 TAI)를 도입했으며, 2001년에는 OPI 제도까지 도입하면서 성과급 문화가 본격적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성과에 따라 보상' 철학에 기반한 것입니다.

 

성과급 연말정산 절세 전략

 

• 성과급은 근로소득으로 합산되기 때문에, 기타 소득 공제나 세액공제를 함께 고려하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 성과급 수령이 많은 해에는 의료비, 교육비 등 연말정산 항목을 꼼꼼히 챙기고, 필요 시 연금저축/IRP 추가 납입도 고려합니다.
• 특히 연봉 변동폭이 큰 경우에는 중도퇴사 또는 이직 여부에 따라 3월 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해서 환급 여부를 사전 예측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성과급은 계약서에 없어도 받을 수 있나요?
  A. 규칙적·지속적으로 지급되어 왔다면 묵시적 근로조건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Q. 퇴사 직전에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고 했는데요?
  A. 성과급이 임금이 아닌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경우, 퇴사자는 지급 제외될 수 있습니다.
• Q. 성과급을 따로 연말정산 해야 하나요?
  A. 회사가 연말정산 시 함께 반영하므로 따로 신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과급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기업 경쟁력 확보와 인재 유인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제도의 본질과 차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세 전략도 함께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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