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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종류와 방법 4가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 16.

 

환테크-방법-달러-투자-종류-보험
환테크 방법

1. 달러 ETF

- 시중에 풀린 달러를 거둬들이는 와중에 안전자산 선호까지 겹치면서, 달러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시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은, 달러 상장지수펀드(ETF)다.  환율과 연동되어 있어서, 수익이 오르고 내리는 파생상품으로, 일반 주식을 사듯이 원화로 매수가 가능하다. 

2. 달러 고점 걱정되면 엔화 예금

- 앞으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 반사효과로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투자하려면, 현재 특수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미국은 최근 빅 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 인상)을 밟는 등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지만,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금리를 -0.1%로 유지 중이다. 

 

- 달러를 사서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를 주는데, 엔화는 오히려 보관료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엔 매도/달러 매수' 현상이 발생돼서, 엔화는 약세를 띠고 달러는 강세를 띠게 된다. 즉, '역대급' 엔저 현상은 강달러와 긴밀하게 얽혀있는 것이다. 

 

-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보면, 앞으로 미국 달러가 약세흐름을 타면, 엔화 가치는 다시 반등한다는 의미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노려서, 지금이 엔화에 투자할 적기라고 보고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자'는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엔화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외화예금 통장(계좌)를 이용하는 것이다. 

 

- 원화를 예금하면, 알아서 엔화로 예치되기 때문에, 발 빠른 사람들은 이미 이 방법으로 엔화를 모으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5개월 새에 22%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3. FX 마진거래는 주의 

 

- 환테크에서 '강력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투자방법으로 FX마진거래가 얘기되기도 한다. FX마진거래란, 국제 외환시장에서 복수의 통화를 동시에 매수/매도해서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를 매수하면서 일본 엔화를 매도할 수 있다. 즉, 환율이 오르는 방향과 떨어지는 방향 양쪽에 모두 베팅하는 방식이다. 

 

- 하지만 FX마진거래는, 증권사들도 쉽게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FX마진거래를 하려면 개시증거금으로 1만 달러를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금액을 부담스러워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소액 증거금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접근하는 사설업체도 있다. 

 

- 그러나 FX마진거래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금융사만 중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불법 업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4. 달러 보험

 

- 달러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외화보험에 대한 관심도 많다. 국내 달러 보험 가입자들이 대부분 보험료를 달러가 아닌, 원화로 납입하고 있어서 환율 상승분만큼 계약 유지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물론, 만기 대 지급받을 보험금(원화 환산금액)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손해라고 보기는 어렵다. 

 

- 하지만 당장 보험료 부담이 커지면서, 해약을 망설이는 가입자도 적지 않다. 실제로 환율이 달러당 1500원으로 치솟았던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07~08년)로 외화보험 해약이 줄을 이었었다. 보험료 부담도 컸지만, 해지환급금의 환차익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이다. 

가입 시 주의할 점 

- 유의해야 할 점은, 환율이 오르더라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거나 금액을 줄일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보험료 납입 및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 보험이라도, 납입을 2년간 일시 중지(24회 이상 납입)할 수 있을 뿐이다. 이때도 미납 보험료를 나중에 받아갈 보험금에서 차감하는 방식 밖에는 안된다. 

 

- 다른 장기 보험도 비슷하지만, 외화보험은 중도 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큰 편이다. 10년 넘게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 수익은 물론이고,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2021년 3월까지 해약된 보장성 외화보험의 환급률(원화 기준)은 34%에 불과했다. 

 

- 보험전문가들은, 미래의 외화 수요에 대비해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월납 종신보험의 경우, 환 변동 위험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헤지 된다. 보험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외화보험으로 배분해서, 전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효율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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