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양한 시간대 분석
- 성공적으로 일중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대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추세매매 전략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략 중 하나다.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레인지 매매를 더 선호하지만, 대규모의 수익 실현은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트레이딩 했을 때 가능하다.
세계 최고 머니매니저 중 한 사람이었던 마크 바우처는 시장 변동의 70%가 20%의 시간대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시장의 큰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다양한 시간대 분석(Multiple time frame analysis)은 특히 중요하다. 단순히 고점 매도, 저점 매수 같은 전략보다는, 추세에 따라 상승장에서는 매수 기회를, 하락장에서는 매도 기회를 노리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다양한 시간대 분석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일일차트를 통해서 전반적인 추세를 확인한 후, 시간(hourty) 차트를 통해 시장 진입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다.
시간대 분석 방법
- 전반적인 추세를 먼저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다수의 손실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레인지 장세에서 저가 매수, 고가 매도 전략은 아주 단순하고 초보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초보 초보 트레이더들은 레인지 트레이딩을 선호한다. 물론 이 전략도 가능하지만, 참여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장세가 레인지 시장의 조건을 충족시켰을 경우에만 레인지 트레이딩을 시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레인지 트레이딩 조건 중 하나는 ADX < 25, 하락추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2. 더블제로 지점 이용
- 매우 유용한 부분이 외환시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일이다. 시장의 세부구조와 역학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트레이더들은 일중 변동장세에서 수익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즉 시장의 역학 관계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키우는 것이 단기 변동시장에서 수익을 취할 수 있는 열쇠다.
외환시장에서 이 점은 특히 중요한데, 일중 가격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이 주문의 흐름 (Order Flow)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인 트레이더들은 셀-사이드(sell-side) 같은 은행의 주문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일중 트레이더들은 대량주문이 촉발될 수 있는 가격대를 예상하고 이것을 확인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일중 트레이딩 시 모든 지지선과 저항선을 파악하고, 모든 지점에서 수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일중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보다 선별적 판단과 어떤 가격대에서 거래가 촉발되는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더블제로(Double zeros)나 라운드 넘버(round numbers, 어림수)와 같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점은 이런 요소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더블제로란
더블제로는 USD/JPY의 107.00과 EUR/USD의 1.2800과 같이 소수점 마지막 두 자리가 0으로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통화쌍의 저항 지점이나 지지 지점이 더블제로로 표시되는 경우에는 다른 저항선이나 지지선보다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반작용에 따라 일중 트레이더는 15 내지 20핍의 리스크로 50핍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활용하려는 트레이더들은 대형은행들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전략이 적용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형은행들은 조건부 주문을 통해서 대량으로 많은 주문을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시장 참여자들에 비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변화할 대 이런 조건부 주문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감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딜러들은 종종 이런 그들의 정보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개인 계좌를 통해 단기 포지션을 운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조건부 주문을 같은 가격 혹은 거의 유사한 가격 수준에 넣고 있다. 이익실현을 위한 주문은 어림수에 밀집되어 있고, 스탑주문은 어림수 위 혹은 아래 부근에 집중되어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단순한 어림수를 편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즉 이런 결과로 수익을 취하기 위한 주문(take profit order)은 더블제로 가격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환시장은 전 세계가 24시간 연결되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투기매매 거래자들은 다른 시장보다 스탑과 리밋 주문을 많이 활용한다. 대형은행들은 조건부 대량주문 흐름을 통해 이런 포지션이 밀집되어 있는 가격대를 공략하고 있다.
더블제로에 집중하는 전략은 트레이더들을 시장 조성자와 같은 방향에 설 수 있게 해 주며, 이로 인해 더블제로 지점에서 신속히 추세의 역전에 베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블제로 수준이 제법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술적 지표를 통해 확인할 때 이런 거래는 더 큰 수익을 발생시킨다.
매매 법칙
1) 매수
1. 10분 또는 15분 차트에서 20일 이동평균선보다 상당 수준 하회하는 가격대를 선택한다.
2. 선택 가격대 밑으로 10핍 이내의 가격을 선정, 매수 진입한다.
3. 시장흐름이 진입 포지션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경우를 대비해서 진입가격 밑으로 20핍 이내의 지점을 선정해서 스탑주문을 넣는다.
4. 리스크 금액보다 2배의 수익이 발생될 경우 포지션의 절반을 청산하고 나머지 포지션에 대해서는 스탑가격을 브레이크 이븐(break-even), 즉 진입가격 지점으로 조정한다. 그 후 선호하는 방법에 따라 트레일링 스탑을 설정한다.
2) 매도
1. 10분 또는 15분 차트에서 20일 이동평균선보다 상당 수준 상회하는 가격대를 선택한다.
2. 선택 가격대 밑으로 10핍 이내의 가격을 선정, 매도 진입 한다.
3. 시장흐름이 진입 포지션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경우를 대비해서 진입가격 위로 20핍 이내의 지점을 선정해서 스탑주문을 넣는다.
4. 리스크 금액보다 2배의 수익이 발생될 경우 포지션의 절반을 청산하고 나머지 포지션에 대해서는 스탑가격을 진입가격으로 조정한다. 그 후 선호하는 방법에 따라 트레일링 스탑을 설정한다.
전략의 최적 조건
-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때, 즉 시장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을 때 가장 유용하다. 이 전략은 아주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통화, 이종통화, 그리고 원자재 통화들(commodity currencies)에 특히 유용하고, 변동성이 작은 장세에서 그리고 스탑주문이 아주 빽빽하게 걸려있는 상황에서 대형거래자들에게 유용하다.
어림수는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지점이기 때문에 주요 기술적 지표가 어림수로 표시될 경우 이런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주요 저항/지지 수준이 이평선, 피보나치 수준, 볼린저밴드 등과 같은 수치에 근접하게 되면 거래의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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