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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신고점/신저점 지수 |시장분석 지표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0. 24.

신고점-신저점-시장-분석-지표
신고점/신저점 지수

신고점/신저점 지수 

- 특정일에 1년 동안의 신고점에 도달한 종목이 있으면, 이 종목들이 시장의 강세를 주도한다. 같은 날 1년 동안의 신저점에 도달한 종목이 있으면, 이 종목들이 시장의 약세를 주도한다. 신고점/신저점 지수(NH/NL)는 신고점을 기록한 종목 수에서 신저점을 기록한 종목 수를 차감해서 시장 주도 세력의 행동을 추적한다. 

 

신고점/신저점 지수는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좋은 선행 지표다.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보여주는 시장 심리

 

- 한 종목이 과거 52주간의 고점을 넘어서 신고점을 보일 때, 즉 과거 1년 동안을 기준으로 가장 강세를 보일 때 그 종목은 신고점 종목에 오른다. 신고점/신저점 지수는 거래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과 가장 약세를 보인 종목 수를 추적해서 강세를 주도하는 종목과 약세 주도 종목 중 어느 쪽이 센지 힘의 균형을 비교하는 지표다.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중간선 위로 상승하면 강세를 예고하며, 강세장을 이끄는 주도 세력이 시장을 지배한다. 중간선 아래로 하락하면 약세를 예고하며, 약세장을 이끄는 주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한다. 시장이 신고점으로 반등하고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하면 강세를 이끄는 시장 주도 세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 

 

시장은 상승하지만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하락하면 주도 세력의 힘이 빠지고 있으므로, 상승세는 위기에 처한다. 

 

신고점/신저점을 활용한 매매 방법

 

- 신고점/신저점 지수의 세 가지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중간선 위와 아래의 지수 수준이다. 둘째, 지수의 추세다. 셋째, 지수 패턴과 주가 패턴의 다이버전스다. 

신고점/신저점 0선

- 지수가 중간선을 사이에 두고 어느 쪽에 있는지를 보면 시장을 장악한 쪽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중간선 위에 있으면 강세를 주도하는 세력이 약세를 주도하는 세력보다 많다는 뜻이므로 롱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 중간선 밑에 있으면 약세를 주도하는 세력이 더 강하다는 뜻이므로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 

 

강세장에서는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몇 달 동안 계속 0선 위에 머물기도 하고, 약세장에서는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몇 달 동안 계속 0선 아래에 머물기도 한다. 몇 달째 계속 음수 영역에 머물다가 중간선 위로 반등하면 상승세가 기지개를 켠다는 신호다. 매수 기회를 살필 때로, 오실레이터를 활용해서 정확한 시점을 포착해야 한다. 

 

지수가 몇 달째 계속 양수 영역에 머물다가 중간선 아래로 떨어지면 하락세가 꿈틀댄다는 신호다. 

신고점/신저점 추세 

- 주가가 상승하고 신고점/신저점 지수도 상승하면 상승 추세가 확증된다. 주가가 하락하고 지수도 하락하면 하락 추세가 확증된다. 

 

1. 지수가 상승하면 롱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롱 포지션을 늘려야 한다. 이 경우,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거나 상승하는데,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하락하면 롱 포지션의 차익을 실현할 때다. 지수가 0선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를 주도하는 세력이 강하다는 의미이므로 숏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숏 포지션을 늘려야 한다. 

 

시장은 계속 하락하는데 지수가 상승하면 하락 추세의 힘이 빠진 것으로, 숏 포지션을 환매할 시점이다. 

 

2. 시장이 횡보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하면 강세를 알리는 메시지로, 매수 신호다. 시장이 횡보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하면 공매도 신호다. 

 

신고점/신저점 다이버전스

- 주가가 신고점으로 상승하고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해서 주가 상승세를 확증하면 주가가 일시 하락하더라도 상승세는 이어진다. 주가가 신저점을 하락하고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신저점으로 떨어지면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 반면에 지수와 시장 지표 사이에 다이버전스가 나타나면 주도 세력이 달아나고 있는 것으로, 추세는 반전된다. 

 

1. 시장이 신고점을 기록하면 상승하지만 지수가 고점을 낮추면 약세 다이버전스다. 약세 다이버전스는 시장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강세를 주도하는 세력이 사실상 약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약세 다이버전스는 종종 상승 추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 번째 고점의 높이에 유의해야 한다. 두 번째 고점의 높이가 100~150 사이로 0선보다 조금 위에 있으면 반전이 임박한 것으로, 숏 진입 시점이다. 반면 신고점/신저점 지수의 마지막 고점이 150~200이면 상승을 주도하는 세력이 시장의 붕괴를 막을 만한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2. 시장이 신저점으로 하락하지만 지수가 저점을 높이면, 강세 다이버전스다. 강세 다이버전스는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상 하락세를 주도하는 세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수의 마지막 저점이 100~150 사이라면 매도세가 소진돼 주요 상승 반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다. 

 

지수의 마지막 저점이 이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이루고 있으므로, 하락 추세가 잠시 주춤할 수도 있지만 추세 반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주식시장의 바닥에서 일어나는 강세 다이버전스는 시장 천장의 약세 다이버전스보다 빨리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매수는 빠르게, 매도는 천천히 해야 한다. 

다양한 시간 단위와 산출 기간

 

주간 신고점/신저점 지수

- 주간 지수는 주식시장의 주요 추세를 확인하고 반전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다. 지수가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 그리고 다이버전스가 일어날 때 가장 중요한 신호가 발동된다. 그 원리를 이해하려면 주간 신고점/신저점 지수가 구축되는 방식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간 지수가 +1500 수준으로 상승하면 지난 5거래일 동안 매 거래일 신고점 종목보다 신저점 종목이 평균 300개 이상 많았다는 의미다. 강세나 약세가 일정 기간 버틸 힘이 있어야 주간 지수를 극단적인 수준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 주간 신고점/신저점 지수의 가장 중요한 신호는 3가지다. 

 

- 주간 지수가 -4,000밑으로 하락한 후 이 수준으로 반등하면 중요한 매수 신호다. 
- 주간 지수가 +2,500 위로 상승하면 강세장이 확증된다. 
- 주간 지수의 천장과 바닥이 주가 패턴과 다이버전스를 보이면 중요한 반전을 알리는 신호다. 

 

- 지수가 -4,000 밑으로 하락하면 시장을 지배하는 공황 상태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봐도 된다. 이 정도로 지수가 하락하려면 5일 연속 매일 신저점 종목이 신고점 종목보다 평균 800개 더 많아야 한다. 이런 엄청난 공황은 지속되기 어렵다. 주간 지수가 -4,000 위로 상승하면 매수 신호가 켜진다. 

 

이 신호는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에서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신호다. 지수가 +2,500 수준으로 상승하면 강세장이 확증된다. 약세장에서 반등할 때 이렇게 높이 오르는 경우는 결코 없다. 지수가 +2,500 수준보다 상승하면 강세장이며,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봐도 된다. 

65일, 20일 신고점/신저점 지수

- 20일 신고점/신저점 지수는 과거 1개월 동안, 그리고 65일 지수는 과거 1분기 동안 매일 신고점에 이른 종목과 신저점에 이른 종목 수를 비교한다. 이처럼 기간을 짧게 잡으면 단기 시점을 포착하는 데 요긴하다. 이 두 가지 기간은 비교적 장기 지표인 1년 지수보다 예민하게 신호를 보낸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종목이든 1년 동안의 신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반드시 1개월, 1분기 동안의 신고점에 차례로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 종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 회복해서 1년 동안의 신고점에 도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1개월, 1분기 동안의 신고점에는 그보다 훨씬 빨리 도달한다. 

 

 

- 20일 지수가 -500 이하로 떨어진 후 이 수준 위로 반등하면 추세나 다이버전스 같은 일반적인 신호에 더해 아주 뚜렷한 단기 매수 신호가 켜진다. 이는 시장이 극단적인 단기 약세에 도달했다가 이를 극복해냈다는 의미다. 이 경우 대체로 단기 상승이 뒤따른다. 

 

신고점/신저점 지수로 시장의 주도 세력을 추적하면 매매 시점을 더 정확하게 잡을 수 있다. 지수가 보내는 신호를 활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개별 종목은 전체 시장 추세에 크게 좌우되므로 지수 신호로 언제 종목을 매수 또는 매도할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지수를 활용해 S&P500 e-mini 선물처럼 전체 시장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파생 상품을 매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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