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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알렉산더 엘더의 강도지수 매매 방법

by 블랙스완 미니 2023. 10. 23.

알렉산더-엘더-강도지수-오실레이터
강도지수 매매법

알렉산더 엘더 '강도지수'

- 강도지수는 알렉산더 엘더가 개발한 오실레이터다. 주가와 거래량을 결합해서 상승 또는 하락 뒤에 있는 매수, 매도 힘을 보여준다. 거래량 데이터만 있으면 주간, 일간, 일중 등 모든 주가 바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지표는 주가 변화 방향, 변동폭, 변동 기간의 거래량 등 세 가지 기본적인 정보를 결합해서 만들어진다. 

 

강도지수를 이용하면 거래량을 활용해 매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강도지수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이동평균으로 평활화하면 신호가 훨씬 뚜렷해진다. 강도지수의 단기 지수이동평균을 활용하면 진입과 청산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다. 장기 지수이동 평균을 활용하면 추세를 확인하거나 중요한 반전을 식별할 수 있다. 

 

강도지수 산출 방식

 

- 가격 변동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는 방향, 거리, 거래량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1. 종가가 이전 바의 종가보다 높으면 강도는 양의 값을 갖는다. 종가가 이전 바의 종가보다 낮으면 강도는 음의 값을 갖는다. 

 

2. 가격 변동폭이 클수록 강도는 더 커진다. 

 

3. 거래량이 많을수록 강도는 더 커진다. 

 

강도지수 = 오늘 거래량 X (오늘 종가 - 전일 종가)

 

- 강도지수는 중간선을 0으로 해서 히스토그램으로 그린다. 종가가 상승하면 강도지수는 양수가 되고, 중간선 위로 올라간다. 종가가 하락하면 강도지수는 음수가 되고, 중간선 아래로 내려간다. 종가가 변동이 없으면 강도지수는 0이 된다. 강도지수 히스토그램은 둘쭉날쭐 하기 때문에 이동평균으로 평활화하면 훨씬 더 나은 매매 신호를 제공한다. 

 

최단기간으로 평활화하려면 2일 지수이동평균을 이용한다.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은 시장 진입 시점을 포착하는 데 유용하다. 추세 방향대로 매매하려면 2일 지수이동평균이 음수일 때 매수하고, 양수일 때 매도한다. 13일 이동평균은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13일 이동평균이 중간선 위로 올라오면 롱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 음수가 되면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 주가와 강도지수의 13일 이동평균 사이에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추세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는 뜻이다. 

 

강도지수가 보여주는 시장 심리 

- 거래량은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 이입 정도를 나타낸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관성이 커져서 그 추세가 오래 지속된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가격이 움직이는 것은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점점 가속이 붙는 것과 같은 경우다. 

 

반면 거래량이 적으면 시장에 유입되는 매도세가 적다는 뜻이므로, 추세는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면 된다. 주가는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을 가늠하게 해 주고, 거래량은 참여자들의 감정이 어느 정도 강한지를 보여준다. 강도지수는 주가와 거래량을 조합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이성과 감정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강도지수가 신고점으로 상승하면 매수세력이 커져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저점을 하락하면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 변동이 거래량으로 확증되지 않으면, 즉 주가는 움직이지만 거래량이 적으면 강도지수가 줄어들면서 추세 반전이 임박했음을 경고한다. 

 

거래량이 높지만 주가 변동이 적어도 역시 강도지수가 줄어들면서 추세 반전이 임박했음을 경고한다. 

 

단기 강도지수 활용 매매

 

-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중간선 위로 상승하면 매수 세력이 강한 것이고, 중간선 아래로 하락하면 매도 세력이 더 강한 것이다. 2일 지수이동평균은 아주 민감한 지표이므로, 다른 지표들의 신호를 미세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추세추종지표로 상승 추세가 확인되고,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0선 아래로 하락하면 최상의 매수 시점으로,

 

장기 상승 구간의 되돌림에서 매수할 수 있다. 추세추종지표로 하락 추세가 확인되고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상승하면 최상의 공매도 구간이다. 

 

 

1. 상승추세가 나타나는 도중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음수로 전환되면 매수한다. 상승추세가 아무리 빠르고 격렬해도 때때로 조정이 이뤄진다.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음수로 전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하면 단기 바닥 부근에서 매수할 수 있다. 

 

대다수의 트레이더가 상승세를 쫓다가 조정에 부딪히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강도지수를 활용하면 위험이 적은 매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상승추세가 나타나는 도중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음수로 전환되면, 그날의 고점 위에 역지정가 매수 주문을 낸다.

 

상승 추세가 다시 시작되고 주가가 반등하면 매수 주문이 체결된다.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가장 최근 바의 고점 근처로 계속 낮춰서 역지정가 매수 주문을 낸다.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 가장 최근의 저점 아래 손실제한 주문을 설정한다. 

 

이렇게 손실제한을 좁게 잡으면 강력한 상승 추세가 나타날 때는 손실제한에 걸리지 않지만, 추세가 약하면 시장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다. 

 

2. 하락 추세가 나타나는 도중에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양수로 전환되면 공매도한다. 추세추종지표로 하락 추세가 확인되면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양수로 전환될 때까지 기다린다. 매수세가 반짝 힘을 낼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하므로, 이는 공매도 기회다. 

 

가장 최근 주가 바의 저점 아래 역지정가 공매도 주문을 낸다. 

 

3.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과 주가 사이에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강력한 매수 신호다. 주가는 신저점으로 하락하지만 강도지수가 저점을 높이면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한다. 

 

4.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과 주가 사이에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강력한 매도 신호다. 주가는 신고점으로 상승하지만 강도지수가 고점을 낮추면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한다. 

 

5. 강도지수의 2일 지수이동평균이 평소 저점보다 다섯 배 이상 급락해 아래로 좁고 깊이 파인 골짜기를 그린 후 반등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도 된다. 시장은 과매수와 과매도 사이를 오가는데, 급락 후 반등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도 된다. 

 

단, 이 신호는 상승 추세에서는 적중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급등 후 되돌림이 아니라 급락 후 반등 시 적용된단. 아래로 좁고 깊이  파인 골짜기는 시장 참여자의 공포심이 강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공포는 그다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위로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는 과도한 열정과 탐욕을 나타내는데, 이는 꽤 오래 지속되는게 보통이다.

중기 강도지수 매매 방법

 

-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으로 매수, 매도 힘의 균형이 장기적으로 변하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0선 위로 상승하면 매수세가 더 강한 것이고, 0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세가 큰 것이다.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주가와 다이버전스를 보이면 중기 또는 장기 전환점이다. 

 

특히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바닥 근처로 급락해 좁고 깊이 파인 골짜기를 형성하면 추세 반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 강도지수는 원래 주간, 일간, 일중을 막론하고 주가 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강도지수를 이동평균으로 평활화하면 훨씬 더 명확한 신호를 얻을 수 있다. 

 

 

1.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중간선 위로 올라오면 매도세가 큰 것이고, 중간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세가 큰 것이다. 상승이 시작될 무렵, 주가가 높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급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신고점에 도달하면 상승 추세가 확증된다. 

 

상승 추세가 무르익으면 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거래량이 감소한다. 고점을 점점 낮추다가 결국 중간선 아래로 하락하면 매수세가 꺾였다는 신호다. 

 

2.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신고점을 기록하면 상승세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 13일 지수이동평균과 주가 사이에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강력한 공매도 신호다. 주가는 신고점을 기록하지만 이 지표가 고점을 낮추면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매도세가 강해질 태세를 갖췄다는 의미다. 

 

다이버전스가 유효하려면 이 지표가 신고점을 기록한 후 0선 아래로 하락했다가 다시 0선 위로 상승하지만 고점을 낮춰야 다이버전스다. 0선 아래위를 교차하지 않으면 유효한 다이버전스가 아니다. 

 

3. 강도지수의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신저점으로 떨어지면,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는 신저점으로 떨어지지만 이 지표가 0선 위로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되, 저점을 높이면 강세 다이버전스가 완성된다. 이런 강세 다이버전스는 매도세가 줄어든다는 신호로, 강력한 매수 신호다. 

 

하락 추세가 시작되면 주가는 대개 높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급락한다. 13일 지수이동평균이 신저점으로 하락하면, 하락 추세가 확증된다. 추세가 무르익으면 주가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거래량이 점점 감소하면서 반전을 예고한다. 

 

강도지수 위아래로 채널을 추가하면 정상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 극단으로 일탈할 때를 포착할 수 있는데, 일탈 현상이 발생하면 주가 반전이 이어진다. 일탈 움직임을 포착해 반전을 식별하는 방식은 주간 차트에서는 적중률이 높지만 일간 차트, 일중 차트에서는 적중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 방식은 장기 트레이딩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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