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공부 시작/기술적 분석

주식 투자 장세 원리 2가지

by 블랙스완 미니 2024. 7. 29.

주식-투자-장세-원리
1) 주식 투자 장세 원리

주식 투자 장세 원리 

1. 장세의 4가지 주기 

- 장세에는 주기가 있고, 경기도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경기가 좋을 때와 경기가 나쁠 때는 투자자로서의 포지션도 서로 달라지므로 이 주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불황이 되면 상품이 팔리지 않아서 기업의 실적이 악화한다. 그렇게 되면 구조조정이 늘고 실업률이 상승해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실시하는 금융정책이 금리 인하, 즉 금융완화다. 금리를 낮추면 회사와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쉬워진다. 그렇게 되면 회사는 설비 투자를 쉽게 할 수 있게 되고, 개인은 물건을 사거나 투자를 하기 쉬워진다. 

 

설비투자로 인해 매출이 오르고 직원들의 급여가 오르면 개인도 돈을 쓰기 쉬워진다. 중앙은행이 금융완화를 실시할 때는 이런 경기 회복 시나리오가 있는 것이다. 

 

금융완화로 인해 장세는 어떻게 움직일까?

 

- 중앙은행이 금융완화를 발표하면 그것만으로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이 상태를 '금융장세'라고 한다. 금융장세에서는 실적이 부진한 기업이라도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 후 점차 기업의 실적이 회복될 때쯤에는 금융장세가 끝나고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식이 잘 팔리는 '실적장세'가 시작된다. 

 

이 시기가 되면 실적이 향상되는 회사가 늘어나므로 장세 전체에서 매수가 활발해진다. 경기가 더욱 좋아지면 이번에는 과열된 경기를 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조금씩 금리를 높이기 시작한다. 이것을 금융긴축이라고 한다. 금융긴축이 실시되면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예금이나 채권으로 이동해,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을 '역금융장세'라고 한다. 역금융장세에서는 금리가 높아도 실적이 영향을 잘 받지 않는 다시 말해, 빚이 적은 기업의 주식이 주목을 받는다.

 

 

- 그 후 고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실적이 나빠지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시기를 '역실적장세'라고 한다. 역실적 장세가 되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다. 이렇게 사회에 불황의 분위기가 감돌면 중앙은행은 다시 금융 완화를 실시하고, 다시 '금융장세'가 시작된다. 

 

※ 중요한 점은 장세에 주기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장세와 실적장세에서는 매수 포지션을 가져야 유리한 경우가 많고, 역금융장세와 역실적장세에서는 매도 포지션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물론 차트의 신호(트레이딩 에지)를 보고 반대 포지션을 취할 수도 있으나, 리스크도 크므로 신중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2.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장세와의 관계를 배운다

 

- 주식이나 외환에서 수익을 올리는 이야기와 나라의 경제가 지금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큰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주식과 외환을 비롯한 투자 전반에서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경제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춰야 한다.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 기업, 정부라는 세 가지 등장인물이 있음을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경제란 이 세 등장인물이 서로 얽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반 가정이란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는 일을 한다. 일의 내용은 크게 보면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그 대가로 급여나 보수를 지불한다. 정부는 일반 가정과 기업에서 세금을 걷는다. 

 

그리고 그 세금을 써서 우리에게 경찰, 소방서, 학교, 도로 등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형태로 세 등장인물이 통화, 재화, 서비스를 교환하는 현상 전체를 '경제 활동'이라고 한다.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보면 경제 이야기와 장세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장세와 관련이 깊은 경제 지표 

1) GDP(국내 총생산)

 

- GDP란 1년 동안 국내에서 새로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 가치의 합계다. 국가의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가장 알기 쉽고, 그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을 반영한다. GDP의 전년 대비 상승 또는 하락을 통해 그 나라의 생활 수준이 높아졌는지, 낮아졌는지 알  수 있다. 

 

2) 실업률

 

- 실업률이란 실업자를 노동력 인구(실업자와 취업자의 합계)로 나눈 것이다. 일을 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소비도 증가한다. 소비가 증가하면 경기가 좋아지지만 물가도 상승하므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금리를 높일 필요성이 발생한다(금융 긴축). 

 

반대의 경우에는 소비가 줄고 경기가 나빠져서 물가가 하락하므로, 디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책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발생한다(금융 완화). 

 

※ 정책 금리의 등락은 장세에 영향을 준다. 실업률은 그 정책금리에 영향을 주므로, 당연히 중요한 지표다. 

 

3) 무역수지

 

- 무역수지란 나라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관계이며, 수출액이 더 많으면 흑자, 수입액이 더 많으면 적자다. 흑자는 자국 통화의 가격이 높아지는 요인이 되고, 적자는 자국 통화의 가격이 낮아지는 요인이 된다. 

 

4) 소비자 물가 지수(CPI)

 

- CPI란 전국의 가구들이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의 평균적인 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인플레이션(일반적으로 호경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발생)이 발생하는지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CPI 중에서도 가장 중시되는 것이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코어-코어 CPI'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한 지수는 '코어 CPI'/신선식품만 집계한 '신선식품지수')

 

코어-코어 CPI가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가열되면 금융긴축 정책을, 하락해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커진다. 어느쪽이든 장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5) M2

 

- 일본의 중앙은행은 매달 7번째 영업일에 전 달의 '금융부문에서 경제 전체에 공급되는 통화 총량'인 통화 통계를 발표한다. 통화 통계에는 몇 가지 지표가 포함되는데, 그중 장세의 움직임과 관련된 지표가 M2다. M2는 현금 통화, 예금 통화, 준통화, 양도성 예금(CD, 제삼자에게 지명 채권 양도 방식으로 양도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발행 조건을 결정할 수 있는 예금)

 

의 합계약으로, 사회에 실제로 돌아다니는 돈의 총량이다. 이 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제가 활성화되어 앞으로 인플레이션, 즉 호경기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1개월간의 M2만 봐서는 장세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다. 몇 개월분을 추적해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관련 글: 차트로 보는 시장 가격 구조에 대한 이해

관련 글:  주식 할 때 통제 가능한 것 |투자 마인드

관련 글: 상대강도지수(RSI) 차트 분석 방법

댓글


top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