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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ETF (파생상품)공부

안정적인 수익 추구 | 채권형 ETF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8.

채권형-ETF-투자
안정적인 채권형 ETF

채권형  ETF 투자 

채권이란?

- 돈을 빌린 사실, 즉 채무를 표시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다. 채권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무증서와 달리, 발행주체와 발행절차, 발행한도 등에 관해 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또, 한국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어음과 수표와는 다르다. 

채권이 주식과 다른 점 

1. 채권을 발행할 때, 이자 또는 상환금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어서, 확정이자부 증권이다. 

 

2. 주식을 소유할 때 주는 배당금은 기업실적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채권이자는 기업의 수익과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이자지급 증권이다. 

 

3. 주식은 발행주체가 소멸되기 전까지 존재하지만, 채권은 사전만기가 정해져 있어, 기한부 증권이다. 

채권의 종류와 특징

- 발행주체,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눠진다. 채권에 투자할 때는 채권의 위험성(발행주체의 부도 가능성), 표면이자 그리고 만기(원금상환기간) 3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1. 부도 위험성

- 발행주체의 부도 위험성에 따라 채권 발행 금리가 크게 좌우된다. 안전자산인 국공채는 수익률이 낮은 반면, 부도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회사채는 수익률이 높다. 

2. 표면이자

- 이표채는 액면가로 채권을 발행하고, 표면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연(또는 월)단위로 지급하는 채권이다. 회사채, 금융채 및 특수채 중 일부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할인채는 액면금액에서 만기까지 이자를 단리로 미리 할인한 금액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국채인 통화안정 증권과 금융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 상환기간

- 장기채,중기채,단기채로 나누어진다. 만기가 긴것은 금리변동에 민감하고, 만기가 짧은것은 금리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채권의 상환기간과 잔존기간

- 채권에서 만기와 잔존기간을 헷갈려해서는 안된다. 만기란 채권을 발행할 때, 상환기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3년 만기 금융채를 예로 들면, 발행일로부터 3년 이후 원금상환기일이 된다는 뜻/ 발행한지 2년이 지나면 잔존기간이 1년이 된다.)

4. 발행주체에 따른 분류

1) 국채(국가가 발행)

- 국고채권,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외평채 => 국가가 발행한 만큼 안전자산이지만 금리가 가장 낮다. 

 

2) 지방채(지방자치단체가 발행)

 - 지하철공채, 상수도채 등

 

3) 특수채(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 발행)

- 토지개발채권, 전력 공사채 

 

4) 금융채(특수채 중 금융기관이 발행)

- 산업금융채, 장기신용채, 중소기업 금융채 등 ( 흔히 공채라고 통칭하며, 금리는 국채보다는 높고, 회사채보다는 낮다.) 

 

5) 회사채(주식회사가 발행)

- 보증채,무보증채 (무보증의 경우,온전히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수익률의 높낮이가 결정되며, 부도위험 때문에 수익률이 가장 높다.)

5. 이자지급 방법에 따른 분류 

1) 이표채(권면에 이표가 붙어 있어 이자지급일에 이 표를 떼어, 이자를 지급받는다)

- 채권의 일반적 형태 

 

2) 할인채(상환기일까지 이자를 공제한 금액으로 발행)

- 통화안정증권, 금융채(일부)

 

3) 복리채(이자가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 시 원리금이 지급)

- 국민주택채권(1/2종), 지역개발채권

=>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것으로, 국채와 함께 안전자산이므로 수익률이 낮다

6. 상환기간에 따른 분류 

1) 단기채(상환기일이 1년 미만)

- 통화인증증권, 양곡기금 증권, 금융채 중 일부

 

2) 중기채(상환일이 1~5년)

- 회사채, 국채관리기금채권 중 일부, 특수채 및 금융채 중 일부 

 

3) 장기채(상환일이 5년 이상)

- 국민주택채권 2종, 서울 도시철도채, 국채관리기금채권 중 일부 

=> 만기가 길면 수익률이 높고, 금리변동에 민감하며, 만기가 짧을수록 수익률이 낮고 금리에 덜 민감하다. 

 

※ 채권 가격= 수익률과 기간에 반비례해서 결정된다.  즉, 할인채의 투자수익률은 '수익률이 높아진다(또는 금리가 올라간다)=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 '수익률이 낮아진다(또는 금리가 내려간다)= 채권 가격이 상승한다'가 된다. 

채권보다 채권형 ETF가 좋은 점 

1. 소액으로도 채권에 두자 할 수 있다. 

 - 채권형 ETF는 10만 원으로도 국채, 회사채 등 각종 채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2. 현금화가 쉽다.

- 채권은 원칙적으로 만기가 되어야 현금화가 되고, 만기 전에는 현금화가 쉽지 않다. 그러나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매도해서 현금화할 수 있다. 

3. 수익률이 모든 기간에 반영된다. 

-  이자수익이 발생되는데, 1년에 1번 또는 4번 이자를 주는 채권일 경우라도, 이자수익은 주식 가격에 균등하게 반영된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 매수나 매도를 하더라도, 이자지급일과 관계없이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채권형 ETF의 수익구조 

1. 이자수익의 높낮이는 부도위험과 만기의 장단에 좌우된다. 

- 국채 -> 특수채나 금융채 -> 회사채 (순으로 부도위험이 높고, 수익률이 높다)

2. 매매차익을 원한다면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형 ETF를 골라야 한다. 

- 만기까지의 평균 기간을 흔히 듀레이션(Duration)이라 한다. 즉, 듀레이션이 클수록 금리가 변동될 때, 가격 변동이 크다

채권형 ETF의 장단점 

1. 채권형 ETF 투자수익률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유동적이다. 

- 예상 투자수익률 외에 금리변동으로 주가가 변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2.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 CMA처럼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말이 아니라, ETF형을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이다. 

3. 소득이 발생할 경우 15.4%의 소득세가 부과된다는 것에서 동일하다. 

- 세금은 은행 예금, CMA, 채권형 ETF 모두 15.4%의 소득세가 부과된다. 그리고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는 것도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펀드 운용보수와 매매할 때, 위탁수수료가 있다는 것이다. 운용보수는 0.15~0.3%, 매매수수료는 거래할 때마다 0.015~0.03%를 내게 되므로,

 

잦은 매매를 하면 그만큼 수익률이 줄어 채권형 ETF에 대한 메리트를 잃게 된다. (증권거래세는 없음)

국내 종목 종류와 특징

1. 코덱스(KODEX) 단기채권 (153130)

-  에프앤가이드(FnGuide)에서 발표하는 채권지수 KRW Cash 지수(총 수익률)를 추적한다. KRW Cash 지수는 잔존기간이 1년 미만 국고채, 통안채 중 발행잔액 등 30 종목으로 구성된 채권지수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정부 및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1년 미만(평균 듀레이션 0.6년)의 국고채권, 통안채에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안정성이 높은 대신 수익률이 낮다

 

-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하거나 시중금리 급등 시, 단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코세프(KOSEF) 단기자금, 타이거(TIGER) 유동자금과 비슷하다. 

2. 코세프(KOSEF) 통안채 (122260)

- 정부가 발행한 1년 만기 통안채 수익률을 추종한다. 듀레이션이 1년 내외인 통안 증권 5 종목을 동일비중으로 구성한다. 단기채권에 비해 수익률은 조금 높다. 

3. 코덱스(KODEX) 국고채 (114260)

- MKF(Maekyung FnGuide) 국고채지수를 추적한다. MKF국고채지수(총수익)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 국채선물 최근 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국고채권 3 종목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수집하는 실시간 체결가 및 매수와 매도 호가를 이용해 실시간 산출하는 지수이다. 

 

- 3년 물 국고채는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채권으로,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이 출시되어 있다. 비슷한 종류로 타이거 국채 3, 코세프 국고채, 파워국고채, Kstar국고채 등이 있다. 

4. 코덱스(KODEX) 10년 국채선물 (152380)

- 잔존기간이 7~10년 사이의 무 위협 장기 국고채 투자와 같은 수익을 추구한다. 10년 국채선물은 만기가 10년이고, 표면금리가 연 5%이며,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가상의 국고채권 표준물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상품이다. 

 

- 듀레이션이 7.5년이므로,  가격이 시중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시중금리 하락이 지속될 때는 CMA나 다른 채권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반면, 시중금리가 상승세면 손해를 볼 수 있다. (비슷한 상품- 코세프 10년 국고채)

5. Kstar 우량 회사채 (136340)

- A등급 이상의 우량채권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지수인 KOBI Credit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채 ETF.  A등급 회사채라 하더라도, 기업은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부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다. 50개 구성종목 중에 한 회사라도 부도가 발생하면 수익률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6. 코덱스(KODEX) 인버스 국채선물 10년 (176950)

- 한국거래소의 10년 국채 선물지수(F-LKTB index) 수익률의 -1 배수를 추적한다. 채권은 금리가 상승할 때,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인버스는 금리 상승기에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버스 채권형 ETF의 단점 

1) ETF의 수익률이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1배를 추적하는 반면, 누적수익률에는 -1배가 적용되지 않는다. 

 

2) 기초지수와의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 투자신탁보수, 위탁매매수수료 등 관련 비용의 지출로 추적오차가 발생하여,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

 

3) 이자율 하락에 따라 자본손실 가능성이 있다. 

 

4) 단기채권형 펀드에 비해 금리 민감도가 높다

7. 코세프(KODEF) 10년 국고채 레버리지 (167860)

-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X 2 - 조달코스트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다.  10년 국채 수익률의 2 배수 레버리지이므로, 듀레이션이 14년으로 매우 긴 상품이다. 듀레이션이  14년이라는 건, 일반 국채인 국고채 3년이 2.5년인 것을 감안하면, 5.6배이므로, 그만큼 시중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시중금리 변동에 관한 예측에 확신이 있을 때 투자하는 상품이다. 

 

※ 채권 가격 동향 확인은 어디서? 

- HTS에서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하는 채권 가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어느 증권회사나 '투자정보' 창에 들어가서 금리 또는 국채 수익률을 클릭하면 국내외 금리와 채권별 가격을 볼 수 있다. 

 

- 채권 가격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추세를 확인해 봐야 한다. 추세를 알아야 채권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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