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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시작/ETF (파생상품)공부

해외 지수 ETF 투자에 관한 모든 것

by 블랙스완 미니 2022. 11. 8.

해외지수-ETF-투자-방법-세금

ETF 해외 지수 

 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3가지

1. 국내 증권사 HTS에서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

2.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

3. 해외지수ETF에 투자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지수 ETF의 다른 점 

1. 해외지수 ETF는 소액으로 외국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이다.

 -  해당 국가의 대표우량주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투자자가 10만 원 안팎의 소액으로도 외국의 대표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해외주식형 펀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

- 해외주식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영하는 액티브펀드이므로, 운용보수가 매년 투자자금의 1.5~2.5%로 높고, 잦은 매매로 위탁매매수수료 비용도 꽤 많이 들어간다. 그에 반해 해외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해외지수ETF는 운용보수가 연 0.3~0.6%에 불과하다. 운용보수가 높으면, 장기투자할 경우 인덱스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적어지게 된다.

 

(ETF도 매매수수료가 작기는 하지만 있다는 것 명심) 

3. 중도환매수수료가 없다. 

- 해외주식형 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와 같이 3개월 또는 6개월 이내에 환매를 하게 되면, 이익금의 최고 70%까지 중도환매수수료 명목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해외지수 ETF는 단기에 큰 수익이 발생하면 바로,매도 후 환매하더라도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 

4. 해외주식에 실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고 환매가 빠르다. 

- 해외지수 ETF는 국내증시에서 실시간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펀드에 비해 환매가 빠르다. ETF를 매도할 경우 T+2(매도 후 2일)에는 바로 현금화가 된다. 

5. 소득금액의 15.4%의 세금은 동일하게 부과된다. 

- 국내주식형 펀드에는 세금이 없지만, 해외펀드나 해외지수 ETF에는 투자수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리고 투자수익이 없더라도, 환헤지가 안 된 해외펀드와 해외지수 ETF는 펀드 손익과 관계없이, 환율이 상승해 환차익으로 이익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도 금융수익으로 보기 때문에 과세대상이 된다. 

 

※ 환헤지

- 투자 대상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생기는 환차손을 막기 위해 환매 시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해두는 것. 대부분 투자자가 역외펀드에 가입할 때, 판매사에 환헤지를 신청하고 비용을 바로 냅니다. 반면, 환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을 '환노출'이라고 한다. 

해외지수 NAV 보는 법

- ETF주가는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를 반영한다. 주가가 일시적 수급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면서, 순자산가치와 동떨어지게 높거나, 낮게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그러나 주가와 순자산가치 사이에, 일시적으로 벌어진 괴리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좁혀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ETF를 투자할 때는 늘 순자산가치를 확인하고 매매해야 한다

한국증시와 해외증시 거래시간이 다를 때 확인하는 방법

1. 한국증시와 거래시간이 일부 일치하는 경우

- 예를 들어 대만증시는 한국시간 10시에 시작되고, 홍콩은 10시 30분~오후 5시, 상하이 증시는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에 각각 거래되는데, 한국증시 개장시간과 일치하는 동안은 NAV 산출에 문제가 없지만, 그 밖의 시간에는 실시간 NAV가 없으므로, 전일 NAV를 참고할 수 밖에 없다. 

2. 거래시간이 전혀 일치하지 않을 경우

-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의 증시의 경우, 전날의 NAV를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 다만, S&P500지수와 NASDAQ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는 해당 지수가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되고 있으므로, 한국 증시 개장시간이라도 미국의 지수선물 가격을 참고해서 주문을 내면 된다. 

해외지수 ETF 투자 참고할 종목

1. 코덱스(KODEX) China H (099140)

 -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ETF

 

1) 기초지수

- HSCE(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 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H주를 시가총액을 중식(위안화)으로 산출한 지수이고, 매년 2회 정기변경이 이뤄진다. 

 

2) 가격산정

- HSCEI지수 X 홍콩달러 환율(한국 원화/홍콩달러) X 승수 X (0.01)

 

※ H주 - 중국법에 따라 위안화로 표시된 주식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액면은 위안화로 표시되지만, 홍콩달러로 거래되는 주식

※ (H) 표시의 뜻 - ETF 종목 끝에 있는 (H)는 Hedge의 약자로, 환헤지가 되어 있는 상품이라는 뜻. 

 

※ 승수 - 해외지수 ETF 가격을 산정할 때 단순하게 '지수 X환율'로만 계산하면, 나라마다 지수 단위의 크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주가 비교가 어렵다. 그래서 한국의 주가 수준에 맞추기 위해 상수로 가격을 조정한다. [예를 들면, 코스피 200을 추총하는 ETF는 코스피 200 지수 X100(승수)를 가격으로 산출한다.] 

2. 킨덱스(KINDEX) 중국 본토 CSI300 (168580)

- 국내 최초로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A주 대표지수인 CSI300의 성과를 추적하는 ETF이다. CSI300지수는 상하이 거래소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A주 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가총액 규모가 큰 300개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으로 치면 코스피200에 해당하는 지수이다. 

3. Kstar 중국본토 CSI100 (174360)

 - 중국본토 A주 주식에 투자하는 ETF. 중국본토 대표 우량주 100 종목으로 구성된, CSI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ETF로, 한국의 KRX100 ETF와 비슷하다. 

 

○ A주, B주, H주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분되나?

 

 - 중국에는상하이, 심천, 홍콩 증권거래소 이렇게 3개의 증권거래소가 있는데, 주식이 어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지?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지? 에 따라서A주, B주, H주 등으로 구분된다.

 

- 홍콩거래소는H주, 레드칩, GEM 종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중국 본토 주식시장은 상하이 A주, B 주와 심천 A주, B 주로 나뉜다. A 주는 원칙적으로 내국인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QFII 자격이 있는 기관투자자만 가능하다.B 주는 외국인 전용시장이다. 

4. 코덱스(KODEX) CHINA A50 (169950)

 - 세계 3대 지수 개발사인 FTSE사가 산출하는 FTSE China A 50 지수를 추적하는 ETF. 중국 A주식에 투자하는 QFII기반의 모펀드 1과 싱가포르에 상장된 FTSE A 50 지수선물 및 홍콩의 A주 ETF에 투자하는 펀드인 모펀드를 합산해서 60% 이상 투자하는 자펀드이다.  (파생형)

5. 타이거(TIGER) S&P500 선물(H) (143850)

 - S&P500지수선물을 추적하는 ETF이다. S&P500지수는 미국의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미국에 주소를 둔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미국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80% 이상을 포함해, 업종별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으므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S&P500지수를 선택하게 된다. 특징은 현물 주식바스켓이 아닌 선물에 투자한다는 것과, 환헤지가 가능하다.

6. 타이거(TIGER) 나스닥 100 (133690)

-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종목 중에서 100개 종목을 선정해서 만든 The NASDAQ100 지수를 추종한다. 제조업, 금융, 소비재 등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달리, 나스닥시장에는 컴퓨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생명공학 등 IT와 전기전자주가 주로 상장되어 있다.  나스닥시장은한국 증시 등락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인다. 

7. 코덱스(KODEX) Japan (101280)

- 도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TOPIX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8. 타이거(TIGER) 라틴 (105010)

- 미국 시장에 상장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기업이 발행한 DR(미국에서 발행되면 ADR, 일본에서 발행되면 JDR, 한국에서 발행되면 KDR) 35 종목을 편입한 The Bank of New York Mellon Latin 35 ADR Index를 추종한다. 

해외지수 ETF 투자

- 해외지수 ETF는 저렴한 비용, 펀드 운용이 투명하고 거래가 간편한 점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이다. 그러나 외국증권인 만큼 해당 국가의 경제, 정치, 사회적인 제도, 문화까지 알아야 투자를 판단할 수 있다. 절대 묻지 마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1. 국내 ETF와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 

 - 해외증시에 관한 예측이 정확하면 국내 ETF보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외국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란 어려우므로, 수익성 외에 안정성도 고려해서, 국내 시장 ETF와 해외지수 ETF에 적절히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2. 해당 국가의 상황을 확인하고 투자한다. 

 -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주가 수준 등 최소한의 경제상황을 확인한 후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1) 물가를 감안한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주가전망은 밝다. 'GDP 성장률 -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주가상승률이 높다. 

 

2) 주가 수준과 금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주가 수준은 보통 PER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이때 중요한 건, PER은 향후 6개월~ 1년의 예상 PER을 사용해야 한다. 

 

3) 국가마다 증시 영향 요인이 다르므로, 나라별로 경제, 정치, 문화 등의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3. 환율 고려 

- 해당 국가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상대국 대비 원화가치가 상승한다면(환율 하락) 투자수익률은 낮아진다. 예를 들어, 미국 증시가 20% 상승하더라도,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10% 상승했다면(환율 하락) 주가 상승률은 10%가 된다. 이처럼환율 등락이 해외지수 ETF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환율 검토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해외지수 ETF는 환헤지가 안되어 있어, ETF가격 표시도 실시간 환율을 계산해서 표시)

 

- 투자대상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 유리하게 된다. 환율이 올라갈수록(원화가치가 떨어질수록) 주가 상승+환율 수익으로, 투자수익률은 이중으로 높아진다. 

4. 해외지수 ETF도 그래프로 추세를 확인하고 매매한다. 

 - 해외지수 ETF도 해외펀드와 같이 무조건 장기투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매일 단기매매를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프로 추세를 확인하고, 상승추세일 때는 장기보유를, 하락 추세일 때는 현금화를 해두는 것이 좋다. 그래프로 중장기 추세를 확인하는 방법은 월봉과 주봉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매매는 일봉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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