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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환율의 영향 정리 |기초편

by 블랙스완 미니 2023. 6. 11.

경제-환율-영향-변동-한국-정리
한국 경제 환율 영향

한국 경제에서 환율의 영향

- 한국은 변동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환율은 외환에 투자하거나 환위험 관리 상품을 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투자와 상관없이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그 결정 원리를 알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주식, 부동산 폭락 시기에도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다. 기업 또한 환율의 결정 원리를 알아야 환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 변동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1. 주식 시장

- 환율이 변동하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환율 변동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다. 환율이 달러 강세 요인 때문에 상승하면 주식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원화 약세 요인에 의해 상승하면,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들은 환율이 어떤 요인에 의해 변동되는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2. 해외 주식 및 펀드 투자자

 

-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 달러로 환전되어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에 투자된다. 따라서 해외 주식에 투자한 동안에 환율이 변동하면 환차손, 또는 환차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만기일에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익, 하락하면 환차손이 발생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경우, 반드시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 전망은 물론이고, 펀드 만기 시점의 환율 동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주의할 점은, 원화 강세 및 약세 여부도 검토해야 하지만,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동할지 여부도 감안해야 한다. 

3, 부동산 시장

- 환율이 적당히 상승하면 건축 원자재 수입 가격 등이 올라서 분양가가 오르므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환율이 적당하게 오르고, 주택경기가 호황 국면일 때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부동산 폭락을 가져온다. 

 

극히 단순화해서 본다면, 환율이 가장 높은 수준에 있을 때 부동산 가격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4. 환율이 실질소득에 미치는 영향 

- 환율이 상승하면 생산원가가 올라 물가가 비싸지므로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감소한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가격이 낮아지므로 소비재 가격이 하락해서, 실질 소득이 증가한다. 한국은행의 2007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율과 석유 가격이 각각 10% 상승한 경우, 환율 상승이 유가상승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4배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즉, 환율이 상승하면 실질소득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5. 환율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일반적으로 환율이 적당히 상승하면 수출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고, 수입기업의 이익은 하락한다. 하지만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환율의 급변동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들은 환율변동의 추세를 예민하게 살펴서 대응해야 어려운 시기를 살아남을 수 있다. 

 

 


환율을 알아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이유 

 

1. 환율은 주가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하면 주식을 팔아 받은 원화를 더 적은 달러로 환전해 가져갈 수밖에 없으므로 환차손이 발생한다. 그래서 환율 상승 국면이 되면,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우려해서 이탈하고 주가지수는 하락한다. 달러 유출이 많아지면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므로, 금융시장이 경색되어 주가지수가 더욱 하락한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경상수지 적자 확대,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 환율 대세 상승 조짐이 보였음에도,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변동하여 하락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환율이 상승하면 환율 수혜주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지고 말았다. 

2. 환위험 기업을 가려내는 데 실패 

- 환위험 관리는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다. 환율 하락을 예상하고 선물환을 매도하거나, 환율 상승을 예상하고 선물환을 매수한 경우, 예상과 달리 시장 환율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할 때 환율 관련 지식없이 투자를 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3. 시장 금리의 방향을 읽는 데 실패

- 환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 물가가 폭등하고,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며 시장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환율 결정 원리를 아는 사람은, 환율 상승 국면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을 팔아 손실을 줄이고, 예화예금 등으로 갈아타서 큰 이익을 본다. 

 

하지만 환율과 시장금리의 상관관계를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대출을 받아 주식 및 부동산에 투자하는 등 투자 손실을 크게 입을 확률이 높다. 

4. 통화량의 증감을 읽는 데 실패 

 

- 일반적으로 환율 하락 국면에서는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하고, 만약 적자 상태였다면 그 액수가 줄어든다. 또 외국인들은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를 늘린다. 그러면 본원 통화량(한국은행이 지폐및 동전 등 화폐 발행의 독점적 권한을 통해 공급한 통화를 말함. 화폐 발행액과 예금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예치금의 합계로 측정)이 증가하고,

 

화폐의 유통 속도가 빨라져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반면 환율 상승 국면에서는 본원 통화량이 감소하거나 화폐의 유통 속도가 감소하므로,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환율로 인한 통화량 증감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없다. 

5. 원자재 가격 동향을 읽는 데 실패

-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기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대신에, 물가가 상승해서 가계의 실질소득이 줄어들므로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악재다. 반면, 환율이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 또한 억제되어 가계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므로,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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