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내재 가치가 실제 가격과 차이 나는 이유

 

주식시장 가격 차이

주식시장에서 이론과 실제 가격 차이 나는 이유

- 주식시장에서는 이론가격과 실제가격 간의 차이, 즉 괴리가 발생한다. 행동재무학이라는 관점으로 주식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1. 주식 투자자는 이론가격을 참고해서 투자에 임한다

- 이론가격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해 적정 주가를 산출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주식 투자 시에는 이론 가격이 안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실적이 예상치보다 좋은 경우, 투자자들은 너도나도 매수에 동참할 것이다. 그 결과 순간적인 오버슈팅이 발생한다. 또한 주가가 계속 오르면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는데, 이는 군중심리가 깃든 버블 효과로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내재가치에 수렴하겠지만

-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동안 주가의 오버슈팅 원인이 확실히 설명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괴리 현상이 발생한다. 

2. 이익 실현을 짧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 손실을 피하고 이익을 확정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이렇다. 이익이 난 주식은 금세 팔고, 손실이 난 주식은 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은 채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보유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1) 객관적인 시각으로 주가와 시장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자신의 매수 단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2) 특히 손실 난 주식의 경우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매도 후 다시 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용 

 

- 이익 실현은 짧게, 손실은 길게 가져가는 성향은 전망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즉 이익에 대한 효용은 이익이 커질수록 작아지고 손실에 대한 효용은 손실이 커질수록 커지기 때문에 손절 매도를 못하는 것이다. 

 

3.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매수 및 매도 결정을 내린다

- 기본적으로는 투자하려는 기업의 상태를 봐가며 매매해야 하지만, 실제 투자 시에는 투자자 자신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매매하는 경향이 많다. 개인 투자자일수록 이런 투자 성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주가의 전망과 관계없이 자신의 원칙에 따라 이익과 손절 가격을 정한 투자자가 있다면, 그리고 시장에 이런 투자자가 많다면, 주가는 한동안 내재가치와 괴리가 발생할 것이다. 

4. 개인 투자자들은 고급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생각

- 이를 역 이용해 SNS나 기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한 후 빠른 매매를 유도하는 투자 형태가 많다.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너무나 많아 시장이 혼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순간적인 주가버블이 나타난다. 

 

종목 추천을 받을 경우

주가는 매수세가 활발할 때가 많다. 따라서 큰 고민이나 검토 없이 주식을 매수하게 되서 매수세가 더욱 활발해진다. 종목의 규모가 작을수록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는 이론가격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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